기사입력시간 25.05.14 17:40최종 업데이트 25.05.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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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밀양서 초중고 나온 학생, 의대 입학 특례줘야"

경남 밀양 유세 현장서 '지방 인구 소멸 문제' 언급하며 공약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사진=국민의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밀양에서 초중고를 나온 학생을 우선적으로 좋은 의대에 먼저 입학을 시켜줄 수 있게 특혜를 줘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현재 지방대육성법에 따라 비수도권 의대는 40% 이상(강원∙제주는 20%)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해야 하며, 교육부는 이 비율을 60%로 상항햘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 밀양 유세 현장에서 밀양 등 지방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한 과감한 세제 혜택 등과 함께 “아이들의 ‘교육’ 문제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밀양에서) 부산, 서울로 안 가더라도 지장이 없을 정도로 기숙학교부터 여러 좋은 학교를 만들어서 여기있는 학생들이 졸업하면 좋은 대학교를 그냥 입학할 수 있게 특례 입학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잘한 건 지방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아니면 해당 지역 의대에서 입학을 잘 안 시켜주도록 한 것”이라며 “그만큼 특례 입학을 많이 만들어서 밀양에서 초중고를 나온 학생을 우선적으로 좋은 의대에 먼저 입학시켜 줄 수 있도록 특혜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좋은 대학 가려면 밀양에 와서 초중고 다니는 게 이익이다’라고 돼야 한다. 김문수는 그거 하겠느냐라고 한다면 나는 확실히 한다”며 “한다면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절대로 거짓말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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