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의료정책 책사, 이봉화 위원장 "미래의료위는 의개특위와 달라…젊은의사 스스로 미래 결정"
의료현장 문제 이외 교육·연구·바이오·산업화 등 다양한 논의 이뤄질 것…의정갈등 6개월 내 해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봉화 여성복지의료정책위원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봉화 여성복지의료정책위원장이 13일 "미래의료위원회를 통해 젊은의사들이 스스로 의사결정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봉화 위원장은 서울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던 시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신임을 받아 이 전 시장의 대통령 당선 직후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낸 인물이다. 이봉화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 캠프 내 보건의료 공약들을 총괄하고 있다.
이봉화 여성복지의료정책위원장은 이날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김문수 후보가 밝힌 대통령 직속 미래의료위원회는 현재 의개특위와 다르다. 의대생을 포함한 젊은 청년 의사들이 직접 들어와 다양한 선택지와 방향성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직접 의사결정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봉화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은) 물론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 방향성은 젊은 의사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던 (의료 환경이) 많이 붕괴돼 있다. 이 부분을 스스로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6개월 안에 (의정갈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의사들에게 의료 현장에서의 일도 있지만 이외 교육, 연구, 바이오, 산업화 등 우리나라 의료 기술을 살리는 일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이들 순서로 의대로 들어오는데 젊은 의사들이 자신의 미래 먹거리를 함께 고민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의대생, 전공의 복귀 혹은 제적·유급 문제에 대한 후속 대처를 묻는 질의에 "그런 문제까지 모두 포함해서 미래의료위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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