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폐원' 반전? 이사회 앞두고 서울시·국회 '제동'
서울시, 서울백병원 부지 병원시설로만 활용 추진…국회도 "자구책 마련 우선" 재단 압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폐원이 기정사실화 되는 듯 했던 서울백병원이 오늘(20일) 3시로 예정된 이사회의 결정을 앞두고 기사회생하는 모습이다. 서울시가 폐원을 막아서고, 국회도 지원사격에 나서면서다. 서울시는 서울백병원 폐원 논란과 관련해 20일 도심 내 의료기능을 유지하고 응급의료 등 공공의료의 급작스러운 기능 부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심 내 종합병원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일괄 추진(서울백병원, 서울대병원, 적십자병원, 강북삼성병원, 세란병원)하는 방침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백병원 부지가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결정되면 해당 부지는 병원 등 의료시설로만 활용할 수 있다. 인제학원이 병원 부지를 매각해도 병원 시설은 유지된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인제학원 측이 서울백병원 부지의 상업적 용도 전환 및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병원 측과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서울백병원, 서울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