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전보 조치는 나가라는 것…수도권 백병원도 축소 전망"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 "8월 31일 진료 종료하면 환자 불편에 인턴∙임상연구∙사업체 검진 피해…철회 위해 최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백병원의 8월 중 진료 종료가 결정된 가운데 교수들은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졸속으로 이뤄진 결정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진료 종료일(8월 31일)까지 불과 6주가량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기존 환자들의 불편이 클 수밖에 없고, 서울백병원에서 수련을 받고 있던 인턴들도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것이다.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지난 7일 병원 측에 8월 31일에 진료를 종료한다고 통보했다. 인제학원은 지난 6월20일 이사회에서 서울백병원 폐원을 의결한 후 6월29일, 7월3일, 7월6일 3차례에 걸쳐 병원 운영진, 교수협의회, 일반노조가 참여하는 협의체 모임을 가졌다. 해당 협의체에서는 병원 회생 방안과 폐원 시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도 전에 법인이 진료 종료일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게 교수협의회의 주장이다. 3개월 단위 진료 고려 안 해…이동 수련해야 하는 인턴도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