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에스디·셀리버리 등 바이오 기업 잇딴 감사 '의견거절'…제넨바이오 '한정' 이유는?
"매출 증가했지만 오랜 기간 적자 재무개선 계획 등 불확실성 때문"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뉴지랩파마, 에스디생명공학, 셀리버리 등 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오랜기간 적자경영을 이어온 제넨바이오가 '한정' 의견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공시된 제넨바이오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내부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영업손실 회복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에서 '한정'의견이 나왔다. 감사를 받은 재무제표는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 등 4가지 의견으로 나뉘는데, '적정'은 감사인이 기업의 재무제표가 회계법칙대로 잘 갖춰져 있어 기업의 상황을 잘 나타내주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뜻이다. '한정' 의견이 나왔다는 것은 기업의 재무제표가 대부분 맞지만, 감사인이 일부분에서 경미한 수준을 넘어서 중요한 정도의 금액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수집할 수 없을 경우에 주게 된다. '부적정'의견은 재무제표가 회계처리 기준에서 완전히 틀렸기 때문에 해당 재무제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