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ADC 엘라히어, 사망 위험 33% 줄인다…OS·PFS 모두 유의하게 개선
이뮤노젠, 3상 MIRASOL 데이터 공개…"FRα 양성 백금 저항성 난소암의 새 표준 치료제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엘라히어(Elahere, 성분명 미르베툭시맙)가 백금 저항성 난소암 3상 임상시험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전체 생존기간(OS), 객관적 반응률(ORR)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뮤노젠(ImmunoGen Inc.)이 화학요법 대비 엘라히어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3상 MIRASOL 임상시험(NCT04209855)의 탑라인 데이터를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엘라히어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SORAYA 임상시험의 ORR과 반응 지속 기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전에 1~3개 전신치료를 받은 엽산수용체알파(FRα) 양성 백금 저항성 상피 난소암, 나팔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치료제로 가속 승인받았다. 이뮤노젠은 MIRASOL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미국에서는 정규 허가로 전환하기 위한 추가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에서는 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