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의료기관에 중국 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여행력 정보 제공...이달 말 하루 검사 1만개로 확충
13일 일본 홍콩, 17일 대만 말레이시아 등 제공...중국 여행력 없어도 의사 판단에 따라 검사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2019-nCov) 확진 환자가 2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달 11일부터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진료할 때 중국 외에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의 여행력 정보가 확인된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대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회의를 개최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회의 결과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 외 지역을 통한 감염병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에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 ITS(해외여행이력정보시스템),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주요 지역의 여행이력 정보 제공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실제로 국가별로 가장 많은 발생지는 9일 기준 중국 3만 7221명에 이어 일본 96명(26명+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 70명), 싱가포르 40명, 태국 32명, 홍콩 29명, 대만 18명, 말레이시아 17명, 호주 15명, 독일 14명, 베트남 14명, 미국 12명, 프랑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