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이 7일 의대생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지난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문책까지 거론하며 의대생 복귀를 호소한 지 하루 만이다.
박주민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생 여러분 오늘은 수업 복귀 시한의 마지막날이다. 오늘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면 교육 여건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무너지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여러분과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준비 없이, 대화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윤석열 정부의 의료정책의 결과가 지금의 혼란이다. 여러분이 던진 질문에 정치가 답하겠다고 어제 이재명 후보가 약속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그 약속, 책임지고 함께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상황을 초래한 책임자들에 대한 적절한 문책, 필수의료패키지 재검토, 수련환경 개선, 보건의료발전계획 수립, 무엇보다 당사자인 여러분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논의구조 구축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 시작은 여러분의 복귀다. 오늘을 넘기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다. 여러분이 그 자리를 지켜야 우리도 싸움을 이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전날 이재명 후보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등 의료개혁 책임자 문책 ▲합리적 수가 체계 마련 ▲의료전달체계 개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당사자 의견 반영한 필수의료 정책 재논의 등을 약속하며 의대생들이 학교로 돌아와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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