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병원 음압병상 71병상 개방 준비 중, 대구·경북 중증 환자 받는다
서울아산병원 환자 이송 시작...서울대 7, 아산 7, 삼성 17, 세브란스 22, 서울성모 18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며 병상 부족 현상이 발생하자, 서울 빅5병원도 음압병실 개방에 나섰다. 특히 이들 병원은 중증 환자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빅 5병원의 음압병상수는 서울대병원 7병상, 서울아산병원 7병상, 삼성서울병원 17병상, 세브란스병원 22병상, 서울성모병원 18병상 등 전체 71병상이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7일 경북 영천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을 이송받아 고도격리음압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향후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원내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환자 한분이 우리병원에 이송됐다. 고령인 데다 김천의료원에서 치료가 어려웠던 비교적 중증 환자”라며 “환자는 현재 우리병원의 다른 공간이나 시설과 완전하게 차단된 고도격리음압병실(ACU)에서 치료 받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