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한동훈, 2025년 의대모집 정지·업무개시 명령 폐지 입장 밝혀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한동훈 대표는 2025년 의대 모집 정지와 업무개시명령 폐지에 대한 입장부터 명확히 밝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는 전공의와 의대생, 당사자 없이 대화나 하겠다는 한가한 소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날 국회에서 야당과, 전공의, 의대생 단체 등이 빠진 가운데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한 것과 관련, 한동훈 대표가 “늦었지만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평가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여야의정 협의체가 대전협의 반대와 불참 속에서도 의협 주도로 출범했다가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한 채 해체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의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그는 “눈치만 보며 뭐라도 하는 척만 하겠다면, 한동훈의 ‘여야의정 협의체’ 역시 임현택의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결국 같은 결말일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2 2024.11.11
여야의정 협의체 野 없이 출범…정부는 의료개혁 추진 의지 표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여야의정 협의체가 야당의 참여가 불발된 채로 11일 닻을 올렸다. 우여곡절 끝에 협의체가 출범했지만, 1차 회의 시작 전부터 정부 측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개혁의 당위성을 주장해 향후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이날 국회에서는 여야의정 협의체 1차 회의가 열렸다. 여당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를 비롯해 김성원∙이만희∙한지아 의원이 참석했고, 의료계에선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종태 이사장, 정부에선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참석했다. 한동훈 대표는 먼저 불참한 야당을 향해 “여야의정 협의체를 당초 민주당이 제일 먼저 말을 꺼냈던 만큼 선의가 있다고 믿는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곧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여기 모인 우리 모두는 민주당의 참여를 기다리고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했다. 한동훈 "야당 참여 기대" 의학회 "정부∙여당 성의 2024.11.11
박단 "의협 비대위원장, 차기 의협 회장과 구분돼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임현택 회장의 탄핵으로 비대위 체제로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대위원장이 “의협 비대위원장은 회장 선거 전까지 가교 역할을 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10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비대위원장 자리가 조기 의협 선거로 치부되는 것은 전공의 입장에서도 소통에 혼선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돼 여러 가지로 우려가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의협 비대위원장과 차기 회장은 구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새로운 회장이 필요한 상황이고 짧은 시간이지만 회장 후보 역시 출마를 위해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차기 회장으로 나올 분이 비대위원장 출마를 하겠다면 막을 수는 없겠지만, 비대위원장은 두 달간 선거 활동을 할 게 아니라 비대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현택 회장은 이날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224명 중 170명의 찬성으로 탄핵 2024.11.10
위기의 보훈병원…"공단 손 떼고 병원장 책임 경영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잇따른 의료진 이탈로 위기에 처한 보훈의료를 구하기 위해 보훈병원의 경영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훈의료 정책포럼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보훈병원을 의료인이 중심이 돼 경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동안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산하 기관인 6개 보훈병원에 경영을 책임져 왔는데, 의사 결정 과정 등에서 의료 분야와 현장 상황을 잘 아는 의료인이 배제되면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것이다. 이는 타 병원 대비 낮은 급여 등과 맞물려 의사들의 대거 이탈, 환자들의 진료 대기 기간 증가 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며 보훈의료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발제자로 나선 심홍방 전 중앙보훈병원장은 “병원은 전문가 영역이라는 특성이 뚜렷한 조직이다. (병원 내부에서는) 독립적인 결정권과 의료인에 의한 경영을 요구하고 있다”며 “병원장은 공단 이사회 구성원이 아니기 때문에 2024.11.09
의대생들도 임현택 회장 '탄핵' 요청…"향후에도 협력 불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에 이어 의대생들도 임현택 회장의 탄핵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8일 의협 대의원회에 보낸 입장문에서 “의대협은 의협 임현택 회장을 신뢰할 수 없다. 향후에도 협력 관계를 형성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게 학생들의 결론”이라며 “이번 의협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부디 임현택 회장의 불신임안이 통과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문에는 임현택 회장 출신 대학인 충남의대를 제외한 39개 의대 대표들이 이름을 올렸다. 의대협은 “전국 40개 의대 학생들은 향후 의료계를 이끌어 갈 미래 의사다. 양질의 의학 교육을 받아야 할 권리가 있으며 이를 지켜내야 할 의무가 있다”며 “학생들은 2000명 증원을 포함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가 불러올 의료와 교육 현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최전선에 나와있다”고 했다. 이어 “전국 40개 의대 학생들은 여러분들의 후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현택 회장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무시 2024.11.08
서울의대 비대위 유지된다…교수 77.7% 지지 보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의대 3기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교수들의 압도적 지지로 활동을 이어간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8일 의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3기 비대위 재신임 투표 결과 77.7%(투표 참여자 683명 중 531명)가 재신임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신임하지 않는다(해체 또는 4기 비대위 구성)'는 의견은 21.7%였다. 투표에 참여한 교수들은 비대위에 “장기적 추진 방향과 비전에 동의” “어려운 여건에 잘 해주고 있다” “중대한 사안에 대해 다양한 접근법을 활용하려는 노력 지지” 등의 의견을 보냈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지난 5월 강희경 교수(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위원장을 맡아 출범한 3기 비대위는 활동을 지속하게 됐다. 3기 비대위는 시민 단체와 연대해 정부의 일방적 의료개혁을 압박하는 한편, 필요의사 수 추계를 위한 연구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토론회를 갖기도 했다. 2024.11.08
굿닥, '김해 아동주치의사 토닥이' 구축 사업 참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굿닥이 김해시 아이사랑 플랫폼 ‘김해 아동주치의사 토닥이’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굿닥은 이와 관련 김해시와 김해시의사회, 인제대학교 클로잇, 삼성아동병원, 서울새싹병원, 진영새싹병원, 한솔요양병원 등이 참여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을 마치고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소아 진료 오픈런 방지 등 사용자들에게 오프라인 의료 체계의 불편함을 해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굿닥 관계자는 “굿닥은 ‘생애주기 별 디지털주치의’를 목표삼아 끊임없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 역시 최선의 역량을 다해 집중하면서 나아가 더 나은 환경, 한층 편리한 디지털 의료 시스템 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08
시니어 90% 시력 불편 겪지만 백내장 수술 인식 낮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알콘이 지난 16일 2025 대한민국 노인 일자리 박람회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나이가 들면서 시력에서 느끼는 불편한 점은 ‘가까운 게 잘 보이지 않는다(25.3%)’,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흐릿해 보인다(35.3%)’, ‘빛번짐이나 눈부심이 있다(28.6%)’에 그렇다고 응답해 시니어의 89.2%가 시력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이 나타났다. 노안과 백내장의 차이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63.9%가 그렇다고 답했다. 노인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한 시니어들은 취업과 일자리 유지를 위해 노력하기에 시력의 중요성을 잘 알고, 이에 백내장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설문에서 백내장과 노안의 차이를 잘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던 것과 달리 백내장의 유일한 치료 방법인 수술 자체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23년 한국인 575명을 포함한 전세계 10개국 7300여명 대상으로 진행한 '알콘의 눈으로 본 백내 2024.11.08
“교육 문제없다” 자신하던 충북대 총장, 의대생들에 복귀 호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충북대 고창섭 총장이 학교를 떠나있는 의대생들에게 내년 복귀 시 학업 환경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며 이달 8일까지 복귀 신청을 해 줄 것을 호소했다. 고 총장은 6일 의대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대해 의정간 협상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우리 의대 학생 여러분이 겪고 있는 불안과 고민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마음이 무겁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집무실에서 여러분에게 보내기 위한 이 글을 썼다 지웠다 수도 없이 반복하며 고민하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의 말을 올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대학은 학생 각각의 상황을 진지하게 고려해 최대한 자율적으로 학업을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 11월 8일까지 복귀 신청 시한을 두고, 이후 학생들에게 제출한 휴학원 및 면담 결과 등을 고려해 휴학 승인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여러분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인생의 여정을 함께하는 사람으로서, 2024.11.07
대전협 "임현택 회장 사퇴·탄핵해야…새 회장 전공의와 연대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임현택 회장의 사퇴∙탄핵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내놨다. 임 회장 탄핵 여부가 결정되는 10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전공의들이 임 회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대전협은 7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임현택 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들에게 임현택 회장 탄핵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해와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회장을 필두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두 단체가 향후 상호 연대를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회장이 바뀔 경우 대립각을 세워 온 의협과의 소통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편, 이번 입장문에는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과 89개 수련병원 대표 등 총 90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입장문[전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분들께 임현택 회장 탄핵을 요청합니다. 이해와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회장을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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