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의협, 국회 교육위원장·복지위원장 만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국회 교육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과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가결에 이어 2025학년도 정시 모집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의료계가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9일 오후 의협 4층 회의실에서 국회-의협∙대전협 간담회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회의는 비공개이며, 회의 전후로 모두발언과 백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회에서 김영호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참석하며, 의료계에선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이 참석한다. 앞서 의협∙대전협 비대위는 24일 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가 개최하고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희경 후보(서울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 국회 토론회에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 대신 국회 교육위원장, 보건 2024.12.18
강원도의사회 "대법원, 의대증원 가처분 소송 신속한 결정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강원도의사회가 6일 “의대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신속히 결정하라”고 대법원에 촉구했다. 강원도의사회는 16일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대학입시 계획 변경 승인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은 단순한 입시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과 국민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사회는 “이 사건은 의대정원 증원 변경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요청으로 수험생과 의예과 1학년생 8명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상대로 2024년 6월 18일 제기했다”며 “1심과 2심에서 기각된 후 대법원에 접수된 지 약 4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아 수험생들은 물론이고 모든 국민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수능과 수능 성적 발표는 물론 수시 합격자 발표가 모두 끝난 현시점까지 결정이 내려지지 않는 건 사안의 시급성과 앞으로 미칠 중차대한 결과를 고려할 때 절차적으로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2024.12.16
한국애보트 '프리스타일 리브레 2', 슈가지니 앱과 데이터 공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 애보트는 연속혈당측정기(CGM) 프리스타일 리브레 2의 데이터가 헬스투싱크의 슈가지니 앱과 통합됐다고 16일 밝혔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혈당측정 기술은 국내를 포함 전 세계적으로 600만 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사용자들은 프리스타일 리브레 2의 연속혈당측정 데이터를 슈가지니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식사, 운동, 약물 복용 등과 같은 생활 습관 데이터 및 혈압, 체중과 같은 다른 주요 건강 지표와 함께 제공된다. 한국 애보트 당뇨 사업부의 강승호 사장은 "이번 데이터 공유를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은 여러 건강 지표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보호자는 소중한 사람의 건강 지표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헬스투싱크의 에드 덩 대표이사는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2024.12.16
에이아이트릭스, 혜민병원과 의료 AI 공동 연구 MOU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혜민병원과 의료 인공지능 공동 연구 및 학술 자문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수집 및 활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에이아이트릭스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공동 연구 ▲의료 자문을 통한 사업의 운영과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 악화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의 임상 데이터 근거를 축적하며, 혜민병원과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혜민병원은 에이아이트릭스와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혜민병원과의 연구 협약으로 다양한 환자군에서 실사용 임상 데이터(RWD) 근거를 쌓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시민 '격려' 받은 전공의협의회 의료지원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탄핵 집회에서 의료지원단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의료지원단에는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손정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사직 전공의 10명, 휴학 의대생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소독약, 거즈, 진통제, 소화제 등을 준비했으며, 중증 응급 상황에 대비해 주변 AED, 119 구급대 위치를 파악하고 인근 대기 중인 사설 구급차와도 연계할 수 있도록 공조했다. 핫팩과 바세린을 각각 5000개씩 준비해 시민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실제 이날 외상 등 응급 처치가 필요한 100여 명의 시민들이 의료지원단을 찾아 진료를 받았으며, 가벼운 타박상, 찰과상, 열상, 두통, 복통 등의 환자가 주를 이뤘다. 시민들은 의료지원단에 커피, 빵, 과자, 떡, 김밥 등 간식과 음료를 건네기도 하며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외에 대한의사협회(의협) 박형욱 비상대책위 2024.12.16
"한의사·치과의사 범죄도 의사 범죄? 엉터리 통계로 의사 악마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공의모)가 경찰청 부정확한 의료인 범죄 통계 발표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공의모에 따르면 경찰청은 ‘의사’ 범죄 통계에 한의사와 치과의사의 범죄를 포함시킨다는 사실이 2013년 이후 여러 차례 지적됐음에도 개선하지 않고 있다. 이는 통계청의 한국표준직업분류 기준과 명백히 상충되며, 의료계 전체를 부당한 비난의 대상으로 몰아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게 공의모 측 주장이다. 공의모는 “과거 경찰청의 부정확한 통계 발표는 정치인과 언론에 의해 의사 집단에 대한 악마화로 이어졌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2021년 한 언론사가 해당 통계를 기반으로 의사 범죄율을 계산하면서, 원래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를 합산해 산출해야 할 수치를 의사만의 범죄율로 왜곡해 실제보다 약 2배 가까이 부풀려 보도한 일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왜곡은 언론의 책임에 그치지 않고, 다수의 정치인들이 경찰청 통계를 근거로 2024.12.16
[단독] 서울대병원 22개 진료과 과장들 "전공의 선발 중단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대병원 진료과 과장들이 전공의 선발 과정을 즉각 중단하고 정부 기능이 안정된 이후 재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최근 마감된 2025년 상반기 레지던트 모집에서 23개 진료 과목을 통틀어 지원자 수(정원 161명)가 두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는데, 과장들이 선발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실제 지원자 선발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해졌다. 서울대병원 전공의 지원자 면접은 당장 17일부터 시작된다. 16일 서울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서울대병원 22개 진료과 과장들은 보건복지부에 전공의 선발 중단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마취통증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소아청소년과, 심장혈관흉부외과를 제외한 22개 진료과 과장들의 이름이 올라갔는데, 진료과 과장들 명의로 성명서를 내는 건 드문 일이다. 이들은 “현재 국가적 비상 상황과 전공의들을 향한 위협, 보건복지부의 행정 기능이 제한된 상황에서 현재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는 건 무 2024.12.16
최안나 후보 "회장되면 집행부 이사 '공개 오디션'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안나 후보(기호 5번)가 당선시 집행부 이사를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정책∙홍보∙기획이사, 정책∙홍보∙의무∙보험자문위원 등이 대상이다. 최 후보는 앞서 지난 9일 선대본부에 참여할 사직 전공의, 휴학 의대생 등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실제 최 후보의 선대본부에서는 장재영 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선대본부장), 휴학 의대생(선대부본부장) 등 10여 명의 사직 전공의, 의대생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선대본부의 선배 의사들과 무제한 토론을 통해 선대본부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실무를 진행하고 있다. 최 후보 선대본부 소속 사직 전공의는 “평소 주장하고 싶었던 사안들에 대해 후보, 시니어와 토론 후 가다듬어 후보의 이름으로 발표되는 과정을 거치며 향후 협회가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실제로 수렴하게 하는 가장 빠른 방향성이 최 후보에게 있다고 느끼게 됐다”고 했다. 최 후보는 “젊은 의사들이 가진 2024.12.16
탄핵 집회 찾은 박단 "尹 탄핵돼야…사태 해결 위해 정치권과 대화 의향 있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의료 문제를 떠나 국민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집회 현장에 설치한 의료지원 부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의정 갈등 상황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박 위원장이 개별 인터뷰 외에 다수의 기자들 앞에서 입장을 밝힌 건 지난 2월 의정 갈등 시작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현재의 의료 사태도 계획 없이 윤석열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는 점에서 내란 사태와 유사하다며 “2025년 의대모집 정지 등 의료 정책을 원점 재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이 되더라도 사태가 쉽게 해결될 것 같진 않다”며 “(향후 사태 해결을 위해) 정치권과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단 위원장과 일문일답. -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말해달라. 탄핵은 어떻게 보면 의료 쪽과 별개일 수도 있고 연관 2024.12.14
의대생 면담 피하는 고신대 총장?…"면담하려면 의대 학장 승인 먼저 받아오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고신대 이정기 총장이 고신의대 학생 대표의 면담 요청을 피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신의대 학생회 송제민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의료 파행을 막기 위해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지를 요구하려고 면담 요청을 했지만, 비서실에서 의대 학장의 승인을 받아오라며 반려했다"고 밝혔다. 고신의대는 내년도 정원은 100명으로 기존 76명에서 31% 늘어날 예정이다. 여기에 예과 1학년 휴학생들이 복귀할 경우 최대 176명이 수업을 같이 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학생들은 2025학년 신입생 모집을 정지하는 것만이 의대교육 파행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이같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학생 대표가 이 총장과 면담을 요청하고 나섰지만 이 총장은 사실상 만남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신의대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수들과의 소통 창구도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고신의대 교수협의회기 지난달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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