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 "추석에 의료계 대화 통해 간극 좁혀"..."모든 것 원점으로 되돌릴 수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9일 "추석연휴 동안 다양한 의료계 인사들과 대화를 통해 간극을 좁혔다"며 의료계의 여야의정협의체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특히 의료계 건의사항 등 모든 문제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는 언급도 나왔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의정협의체를 제안했고 출범 준비 중이다. 추석 연휴 기간 내내 관련 인사 다수와 일 대 일 대화를 나눴다"며 "대화를 해보면 간극이 좁혀지고 어떤 문제를 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그간 쌓여온 불신은 남아있지만 이 문제를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은 만난 모든 의료계 인사들이 같았다"며 "충분히 설득하면서 여야의정협의체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협의체가 아니면 문제 해결을 위한 출발이 어렵다.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 모두 힘을 모아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오직 국민 건 2024.09.19
윤석열 대통령 24일 한동훈 대표 만찬…의정갈등 해소 대안 나오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선 의료대란 등 의정갈등을 풀어갈 대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정혜진 대변인은 19일 "윤 대통령이 오는 24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번 회동은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 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폭넓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만찬은 한동훈 대표를 포함해 추경호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다음날인 7월 24일 한동훈 대표 등과 만찬을 가졌다. 이후 지난달 30일 재차 만찬 회동을 준비했으나 연기됐다. 이번 윤 대통령과 한 대표와의 만찬은 어떻게든 의정갈등을 해결해 민심을 회복해보려는 대통령의 의중이 2024.09.19
[단독] 허가받지 않은 'NK세포치료'로 암환자 현혹? NK헬스케어 수사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해외 의료기관의 암 치료를 연결해주던 기업 엔케이(NK)헬스케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직 허가받지 않은 의료행위를 광고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11일 강서구보건소 민원답변에 따르면 NK헬스케어는 아직 식약처 허가조차 받지 않은 NK세포치료 등에 대한 광고를 실시해 수사기관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NK헬스케어 회사소개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해외 환자를 유치하거나 국내 환자를 중개해주는 업무를 하고 있다. 특히 일본 내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연결하는 회사라고 돼있다. 최근 회사 홈페이지에선 NK세포치료, 암혈관 중재시술, 나노나이프시술 등을 광고하면서 "NK세포치료는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에 대한 공격력을 강화하는 치료"라고 설명했다. 특히 NK헬스케어는 맴버십 회원 100명 돌파 기념 프로모션으로 세포치료 35% 특별할인 혜택 등도 제공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09.11
김민석 최고위원 "한동훈 대표 오늘 당장 용산가서 대통령 의료대란 해결 의지 확답 받아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오늘 당장 용산을 찾아 대통령의 의료대란 해결 의지 확답부터 받아오라"고 촉구했다. 한동훈 대표가 민주당이 요구한 ▲2025년 정원 논의 개방 ▲2026년 정원 합리적 추계 ▲대통령 사과와 복지부 장·차관 문책, 세 가지를 수용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025년 정원 논의 개방, 2026년 정원 합리적 추계, 대통령 사과와 복지부 장차관 문책, 이 세 가지가 문제 해결의 길이라는 민주당의 입장을 한동훈 대표가 '모든 의제 논의'로 수용했다"며 "문제는 한동훈 대표 입장을 대통령이 사실상 무시한다는 것이다. 수용인지, 방관인지, 판 깨지기를 기다리는 것인지 애매모호하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겸상조차 못하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무슨 수로 의료계를 원탁에 앉히겠나"라며 "내전 중인 정부여당이 어떻게 국정 2024.09.11
'사면초가' 임현택 회장, 박단 위원장의 사퇴 요구에 불신임 설문조사도 공개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이 지난달 31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위기는 면했지만 그 이후 의정갈등 상황에서 이렇다할 움직임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의정갈등 상황은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를 요구한데 이어 의협 조병욱 대의원은 12일 회장 불신임과 관련한 대회원 설문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1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비대위를 구성하지 않는 대신 집행부가 사즉생의 각오로 의대정원 증원 저지 등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결의했다. 사실상 대정부 투쟁을 위해 임 회장이 남은 힘을 모두 쏟아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단식투쟁 이후 임현택 회장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들도 현실적으로 임 회장이 현재 취할 수 있는 투쟁 수단은 많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임현택 회장을 '보이 2024.09.11
대통령실이 '여야의정 협의체'는 찬성하면서 '2025년 증원 유예'는 반대하는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와 국회가 나서 의정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있지만 현 상태론 사태 해결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주장으로 문제 해결이 어려운 근본적 이유는 '정부의 근본적 대화 의지'에 있다. 사실 대통령실은 의료공백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여당이 제안한 협의체 구성을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실제 대화를 통한 협의 의지는 크지 않은 상태다. 정계 상황에 정통한 의료계 관계자는 메디게이트뉴스를 통해 "대화 의지의 진정성은 정부가 그동안 보여왔던 의대증원 기존 원칙을 수정했는가 여부를 봐야 한다"며 "표면적으로 보면 정부는 의정갈등을 위해 입장을 일부 양보한 것처럼 메시지를 내지만 실제 기본 원칙은 변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2025년 증원을 제외하고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갖춘 통일된 의견을 내놓으면 언제든 의대증원 논의에 응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해 2024.09.10
[단독] 사직전공의 때문에 학회에 차질 생겼다?…학회장 공지에 젊은 의사들 '반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한 학회 공지글이 전공의들 사이에서 질타 대상이 되고 있다.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9대 고상훈 회장은 지난 7일 울산대병원에서 진행된 학회 심포지엄에 앞선 초대글에서 "의료사태로 어수선한 시기이기도 하고 전공의들이 도와줄 수 없어서 집행부에서도 학술대회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였다"며 "그러다 보니 소식이 많이 늦어지고 팜플릿도 늦게 발간돼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또 고 회장은 "이번엔 전야제도 없을 예정이다. 전공의들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력들이 많이 없어서 편안히 모시지 못해 정말로 죄송하다"고 심포지엄 참석 교수들에게 거듭 사죄의 말을 전했다. 정형외과 교수인 고 회장은 평소 학회 업무 등에 도움을 주던 전공의들이 사직하다 보니 올해 학회 심포지엄 준비 과정에서 애를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심포지엄 진행에 문제가 발생하자, 학회에 참석하는 의대교수들에게 재차 사과하면서 '전공의 부재'를 문제 발생의 이유로 언급한 것이다. 2024.09.10
황규석 회장, 추석연휴 병·의원 근무동원 논란 "논의 중단키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이 9일 추석연휴 의료기관 근무동원 지원 논란과 관련해 "서울시청과 논의 중이던 것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메디게이트뉴스를 통해 "논의 단계에서 (지원 사업을) 중단키로 했다. 경제 상황도 좋지 않고 하니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했던 일이었다"며 "의도치 않은 부분에서 오해가 생긴 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의사회는 추석 연휴기간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긴급재난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서울시청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었다. 그러나 의대증원 문제로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 등 의료계가 대정부 투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에 동조해 추석연휴 진료 병원에 재정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한 내부 비판이 일었다. 이에 황 회장이 입장을 급히 선회한 것이다. 황규석 회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나이브(안일)하게 생각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청 간 추석연휴 진료지원 협의 2024.09.09
[단독] 서울시의사회 "추석연휴 문 여는 병의원, 서울시 지원으로 긴급재난기금 드립니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시의사회가 추석 연휴기간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긴급재난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서울시청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의대증원 문제로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 등 의료계가 대정부 투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에 동조해 추석연휴 진료 병원에 재정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한 내부 비판도 일고 있다. 9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가 이같은 내용으로 추석연휴 긴급재난기금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추석연휴 긴급재난기금은 서울시와 각구 보건소에서 의료기관 측에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진료 협조 요청을 했으나 참여가 미미하다는 점에서 이뤄졌다. 긴급재난기금은 구체적으로 추석 기간에 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시청에서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차등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금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소 100만 원선이 거론된다.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서울시청 측과 (재난기금 지원 2024.09.09
의료계 압박수위 높인 여당…한동훈 대표 "전제조건·의제 제한말고 의료계 협의체로 나와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이 9일 의료계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다. 다만 서로 대화를 진행할 때 전제조건을 걸거나 의제를 제한하지 말자고 의료계를 압박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금요일 제가 여당을 대표해서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해서 운영하자는 제안을 했다. 현재 여·야·정은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의료계에서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건 국민들 모두의 문제이고 국민들 모두가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계신다. 대승적 협력과 해결이 이뤄지는 협의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현재 여야 간에 이 4자의 참여 숫자 등을 비롯한 구성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복잡한 문제가 아닌 만큼 서로 좋은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해결을 위한 중재와 협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서로 대화의 전제조건을 걸거나 의제를 제한해서 참여가 막혀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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