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금꽃 질 즈음'
장훈성 작가의 '소금꽃 질 즈음'은 제5회 '디멘시아 문학상' 공모전 소설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대학 신입생 제자의 눈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젊은 화학공학과 교수가 겪는 치매 증상과 변화의 과정을 독특한 설정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풀어내고 있는 작품이다.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작가는 예외적인 감수성으로 젊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 장애 증상 및 일상생활의 변화와 심리 상태를 잘 묘사하고 있으며, 치매 환자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이야기를 독특한 설정과 관점으로 보여주고 있다. '소금꽃 질 즈음'은 치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섬세한 묘사, 인간의 연약함에 대한 따뜻한 공감이 어우러진 소설로 독자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위안을 선사할 것이다. '디멘시아 문학상'은 치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치매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촉진하고,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문학을 통해 따뜻한 지지와 관심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3.10.18
미소정보기술, AI 데이터 활용 오픈랩 구축 사업 수주
미소정보기술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의 ‘AI데이터 활용 및 AI모델 개발지원을 위한 오픈랩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클라우드기반의 AI모델개발 환경과 데이터 활용의 장애요인을 해결해 안전한 데이터 활용과 오픈랩 환경 구축에 있다. 회사 측은 ‘K-Health’플랫폼과 ‘aTOPS’(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 연계 구축을 통한 통합 의료데이터 활용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1~3차 병원 및 라이프로그센터 데이터 연계를 통한 AI 데이터 활용과 AI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수집된 의료데이터는 안심구역포털을 통해 활용 및 편리한 의료데이터 연계서비스, API등을 제공한다. 의료데이터는 데이터 특성과 유형에 따라 다양한 의료기관에 흩어져 있어 활용 전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오픈랩 구축을 통해 지역 병원에 축적된 의료데이터 통합은 물론 데이터 수집부터 AI모델개발을 통한 의료 연구와 신약, AI모델 개 2023.10.17
삼성메디슨,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서 AI 기술력 선보여
삼성메디슨이 16일~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2023, 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 제33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보조 기능을 선보인다. 산부인과 초음파분야 가장 중요한 학회로 손꼽히는 ISUOG은 매해 세계 각국에서 초음파 분야 최신기술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서울에서 처음 개최되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26개국 약 2000여명의 산부인과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메인스폰서로 후원하는 삼성메디슨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엘리트(Elite)'와 'V8'의 전시 및 진단 솔루션 시연, 심포지엄 등을 통해 앞선 AI 기술력을 선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HERA W10 엘리트는 기존 LCD 모니터 대비 시야각에 따른 밝기 변화가 적은 27인치 OLED 모니터와 2023.10.17
블루엠텍, 오는 11월말 상장 목표로 증권신고서 제출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블루엠텍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지난 13일 제출하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이며 전량 신주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0원~1만9000원이고 10월31일부터 5일간 수요예측과 11월9일~11월10일 일반청약을 거쳐 11월28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블루엠텍은 전문의약품 이커머스부터 물류, IT까지 모두 커버하는 ‘국내 최고의 병·의원 토탈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주요 사업은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 제휴를 통한 의약품 유통과 병의원 전용 전문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이다. 여기에 최근 오픈한 최첨단 3PL 콜드체인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통해 기존 의약품 온라인 유통사업에서 물류사업까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회사는 2018년 온라인 의약품유통플랫폼 ‘블루팜코리아’의 고도화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랐다. ‘블루팜코리아’ 2023.10.17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페루 출시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페루에서도 출시됐다. 케이캡이 진출한 중남미 18개 국가 중 멕시코에 이은 두번째 출시국이다. 케이캡은 최근 칠레에도 허가를 신청하면서 중남미 시장 상륙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지난 12일 페루에 본격 출시됐다고 16일 밝혔다. 새로운 계열의 신약으로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에서 콜럼버스의 신대륙 상륙을 기념하는 콜럼버스의 날(10월 12일)을 공식 출시일로 잡고 현지 영업∙마케팅에 돌입했다. 케이캡의 페루 제품명은 ‘키캡(Ki-CAB)’이며, 현지 마케팅 및 유통은 중남미 대형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이 담당한다. HK이노엔은 파트너사인 카르놋과 2018년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 17개국을 대상으로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케이캡은 미국, 중국, 브라질 등 대형 시장을 포함한 해외 총 35개 국가에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 2023.10.16
'의대정원 1000명 확대'에 의협 내일 긴급 대표자회의..."모든 수단 동원해 총력 대응"
정부가 최대 1000명 이상 의대정원 증원 계획을 발표하자, 의료계는 필수의료의 근본 문제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9일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확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원 규모는 기존에 거론됐던 300~500명 수준을 넘어선 1000명 이상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는 지난 6월 복지부 장관의 ‘9.4 의정합의’를 무효로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에 이어 8월 수요자들이 참여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를 신설한데 대해 이번 1000명 이상 의대정원 확대 계획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의협은 우선 17일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한 강경한 공식 입장을 채택하기로 했다.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는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보의협의회 등 의협 산하단체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의협 2023.10.16
바른의료연구소 제4대 소장으로 윤용선 전 고문 선출
바른의료연구소는 제4대 소장으로 윤용선 전 고문이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14일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2년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백서를 발간했는데, 이번 백서는 바른의료연구소에서 발간한 세 번째 활동 백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2대와 3대 소장을 역임했던 정인석 전 소장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신임 소장 선출 과정이 진행됐다. 이 과정을 통해 윤용선 전 고문이 바른의료연구소 제4대 소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정인석 전 소장은 소장 임기 종료와 함께 고문으로 추대됐다. 윤용선 신임 소장은 내과 전문의이자 개원의로서 지금까지 의료계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고, 특히 대한의원협회 초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이에 연구소를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아 소장으로 선출됐다. 윤용선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위기에 처 2023.10.16
박인숙 전 의원, '의대정원 확대 절대 반대' 긴급 기자회견 연다
박인숙 전 국의원(울산의대 명예교수)은 17일 오전 10시 의대정원 확대 정책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의대정원 증원 1000명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라며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정부의 결정 때문에 이공계, 교육계, 의료계, 나아가서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다. 특히 지금 벌어지고있는 필수의료 붕괴, 지방의료 붕괴의 원인에 대한 이해없이 해결 방안이 완전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전 의원은 “지금 의사 수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의사들의 전공별, 지역별 분포가 잘못됐다”라며 “전공별, 지역별 대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면서 사법적 처벌 위험을 없애 주는 것이 정답이다. 의대정원 확대는 결코 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빠른 인구 감소 때문에 해마다 인구 대비 의사 비율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의대 정원을 확대한다면 이들이 배출되는 10년 후 대한민국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상상만 해도 두렵다 2023.10.16
주수호 대표, 보건복지부 장관 상대 '의대정원 확대' 공개토론회 제안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전 대한의사협회장)는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입학정원 확대를 강하게 비판하며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대통령실 보건복지수석과의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주 대표는 "14일 대한민국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의대 입학정원 확대가 대한민국 필수의료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하는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책임자인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대통령실의 담당수석을 대상으로 1대 1공개토론을 제안했다"라며 "필수의료를 해서는 안되는 숱한 문제들은 방치한 채 의대 입학정원을 늘리는 건 필수의료를 살리기는 커녕 대한민국 의료의 몰락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주 대표는 "정부를 비롯해 의사수 부족을 주장하는 측의 유일한 근거는 OECD 평균대비 의사수가 적다는 데이터가 전부다. 반면, 본인이 확인한 OECD 자료에 따르면 각국의 건강상태를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지표인 평균 기대수명과 영유아 사망율 및 회피가능 사망률의 최정상에 대한민국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 1 2023.10.16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올 6월까지 작년 한해 처방량의 60% 넘어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인 ADHD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메틸페니데이트가 올 6월까지 작년 한해 처방량의 60%를 넘기며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남용되고 있어 보다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현황에 따르면 2019년 3523만개, 2020년 3770만개였던 것이 2021년 4538만개, 2022년 5695만개로 증가했다. 올해 6월까지 작년 처방량의 60% 수준을 초과하는 3431만개가 처방되는 등 총 2억959만개가 처방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식약처가 올 5월부터 6월까지 한달 간 오남용 방지를 위해 마련한 기간, 대상질환, 제형, 용량 등의 조치기준(안) 초과 현황에 따르면 중복을 제거하고도 무려 6237명의 의사들이 4만3062명의 환자에게 조치기준(안)을 벗어난 처방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정숙 국회의원은 "메틸페니데이트 같은 ADHD 치료제는 정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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