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헬스케어·스킨큐어 부당 지원으로 과징금 '4억원' 부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셀트리온 등에 사익편취 행위 등으로 4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소유의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점을 근거로 삼았다. 공정위는 3일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스킨큐어에 ▲의약품 보관용역 무상제공 ▲상표권사용료 미수취 등 부당한 이익을 귀속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4억35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의 지분율이 높은 특수관계인 회사에 합리적인 사유 없이 유리한 조건으로 부당 이익을 귀속한 점이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여 사유다. 공정위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헬스케어는 2008년 8월 '판매권 부여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매입해 보관하고, 이를 셀트리온이 보관하는 경우에는 헬스케어가 셀트리온에 보관료를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셀트리온은 보관료를 받지 않았다. 2009년 12월부터는 헬스케어로부터 보관료를 받지 않기로 2024.12.03
제약바이오협회, 中 제약혁신연구개발협회와 정기적 교류 위한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투자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는 중국 제약혁신연구개발협회(PhIRDA)와 지난달 30일 양국의 '제약바이오산업 간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국내 제약·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지원 일환으로 베트남과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30일 오전에는 PhIRDA가 주최하는 CBIIC(China Biomed Innovation and Investment Conference) 개막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한-중 제약바이오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PhIRDA는 1988년 중국 내 의료·건강 시스템의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연구·활동 수행 중이다. 특히 의약품 혁신에 중점을 둔 제약기업과 투자기관 186개 회원 기업을 보유하고 2024.12.03
GC지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지놈은 지난달 15일 신규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각 기관에서 'A·A'로 통과한 후 2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제도를 통한 기업공개(IPO)의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한 GC지놈은 유전자 분석 기술과 AI 기반 정밀진단 솔루션의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내년 상반기 IPO를 완료할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할 공모자금을 개발한 다중 암 조기 선별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의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GC지놈은 질병 진단과 예측, 이를 통한 맞춤형 치료법까지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3년 매출액은 273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비침습적 산전검사를 포함한 산과검사, 암·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2024.12.03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R&D 투자 비용 늘렸지만 비중 축소…셀트리온>삼성바이오>유한양행>대웅제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36개사가 연구·개발(R&D)에 전년 대비 6.3% 증가한 2조640억원을 투입했지만,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소폭 감소했다. 26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전자공시시스템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중 개별 기준 매출 5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36개사의 연구·개발비를 살펴본 결과 평균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은 약 9.5%로 전년 동기 대비 0.5%p 감소했다. 연구·개발 투자 금액 늘었지만,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소폭 감소 올해 3분기 36개사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2조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이 중 실제 연구·개발 투자 금액을 늘린 기업은 23개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전체 연구·개발비 총액은 증가했지만, 매출 총액 증가 폭이 11.7%로 더 커 전체 연구·개발비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5%p 소폭 하락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2024.12.02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5대5 무승부로 장기화 국면…길면 2027년 예상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내년 주주총회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2027년 주주총회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미사이언스 표 대결 2차전 진행했지만 5대5 '무승부' 한미사이언스 3자 연합(신동국 회장,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은 28일 진행된 임시주주총회 2차 표 대결에서 이사회 구성 변화를 시도했으나 신 회장의 이사회 진입으로 무승부에 그쳤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서울시 송파구 서울시교통회관 1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 최대 정원을 10에서 11명으로 늘리는 1호 의안을 부결했다. 정관변경 안건은 주총에 출석한 의결권 있는 주주 3분의 2(66.7%) 이상 찬성이 필요한데, 해당 안건에 대한 찬성표는 57.89%로 집계됐다. 과반은 넘었지만, 변경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2호 의안 중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은 57.86%의 찬성을 받아 가결됐다. 임기는 3년이다. 2-1호 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2024.11.30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올해 3분기 평균 영업이익률 15.5%…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2024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하면서 평균 영업이익률을 13.1%에서 15.4%로 끌어올렸다. 오스코텍과 케어젠은 6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성장을 주도했지만, 48곳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8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진단기업, 생명공학 기업 등을 포함한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 130개사의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총 매출액은 9조113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8조406억원 대비 1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4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13억원 대비 33.9% 늘었다. 이런 성장세에 영업이익률은 13.1%에서 15.4%로 소폭 올랐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오스코텍이다. 오스코텍은 70%에 육박하는 69.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9.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적자에 그쳤지만, 올해 흑자전환하면서 크게 증가했다. 오스코텍을 제외한 2024.11.28
3자 연합,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장악 실패…경영권 분쟁 장기화 예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 대주주 3자연합이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확보를 위해 정관 변경 등을 시도했으나 제동이 걸렸다. 28일 한미사이언스는 10시 임시주총을 개최했으나 위임장 수기 집계 등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2시 반경 재개됐으며,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 수(6771만3706주) 중 출석률은 84.7%(5734만864주)로 집계됐다. 임총의 주요 안건은 이사회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이다. 이 외에도 이사 2인 선임과 자본준비금 감액 등의 안건이 올랐다. 임총 결과 정관 변경 안건을 부결됐으며,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은 가결됐다. 정관은 출석 주주의 3분의 2(66.7%)가 찬성해야 변경할 수 있다. 정관 변경은 대주주 3인 연합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재편·경영권 확보 등을 위해 제안한 안건이다. 하지만 안건이 부결돼 이사회 재편에는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신 회장만 기타비상무이사에 올 2024.11.28
Celltrion Announces the Acquisition of iQone Healthcare Switzerland
[MedicateNews Press Release] On November 15, Celltrion announced its acquisition of iQone Healthcare Switzerland, a specialty pharmaceutical company focused on distribution, sales, and marketing in Switzerland. The acquisition, expected to close by Q4, 2024, represents a significant milestone in Celltrion’s European expansion strategy. Upon completion, iQone Healthcare Switzerland will become a wholly owned subsidiary of Celltrion Healthcare Hungary Kft. The deal will also provide Celltrion acce 2024.11.28
차세대 항암제 'ADC' 성공과 한계 극복 전략은? "임상 속도 높이고 타겟 다양성 확보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의 성공을 위해 임상 속도를 높이고 타겟의 다양화를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서근희 수석연구위원은 27일 서울 로카우스 호텔에서 개최된 2024 제약바이오산업 혁신포럼에서 '국내외 ADC 개발 동향 및 미래 전망'을 발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서 수석연구위원은 ADC 치료제의 개발 필요성과 진화를 설명하며, 치료제 개발 성공을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서 수석연구위원에 따르면 항체는 물질 자체의 독성이 없고, 반감기가 2주 이상 길다는 장점이 있다. 단일클론항체는 특정 표적에 결합해 정상 세포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한다. 단일클론 항체의약품은 여전히 고성장 중이지만 제한적인 세포 파괴 능력, 표적 단백질 발현이 낮은 암세포에서의 치료 효율 저하 등으로 ADC 치료제가 떠오르고 있다. 서 수석연구위원은 ADC 치료제는 단일클론항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라며 2024.11.28
한국유씨비제약, 전신 중증근무력증 표적치료제 질브리스큐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획득
한국유씨비제약은 지난 21일 자사의 C5 보체 억제제 질브리스큐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질루코플란)가 성인에서 항아세틸콜린 수용체(이하 항AChR) 항체 양성인 전신 중증근무력증(gMG, generalized Myasthenia Gravis)의 표준요법에 부가요법으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전신 중증근무력증은 신경이 근육에 신호를 전달하지 못해 골격근이 약화되는 만성 자가면역 희귀질환이다. 이 질환은 원인과 치료법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매우 큰 희귀질환으로, 산정특례로도 지정돼 있다. 특히 증상이 급격히 악화돼 호흡 마비로 이어지는 ‘근무력증 위기(crisis) 상황’은 전체 환자의 20%가 경험할 정도로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 이러한 전신 중증근무력증을 관리하기 위한 치료 옵션으로 항콜린에스터라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치료 효과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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