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스탠다드, 법무부 교정기관 PACS 구축
(주)메디칼스탠다드사는 지난 5월에 수주한 교정시설에 PACS를 포함한 모든 물품을 납품하고 설치를 완료했다. 메디칼스탠다드는 교정기관에 X-ray를 포함해 Detector System 및 PACS 시스템 일체를 구축했고, 교정시설에서 사용되는 HIS System과 연동을 완료했다. 일반적으로 교정기관은 일반 병원과 달리 교정본부 전산팀 및 교정기관의 특수한 기능들이 요구된다. 이번 수주를 성공한 메디칼스탠다드 국내사업팀 서민석 이사는 "회사가 이미 3년 동안 교정기관쪽 PACS에 대한 구축 및 운영경험이 있어 별 무리 없이 구축할 수 있었다"며 "고객의 요청에 대해서 회사에서는 우선적으로 협조를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코니카의 최신형 무선디텍터를 장착한 Digital X-ray 시스템이 공급됐으며, 코니카는 일본의 대표적인 의료장비 제조회사로 국내 비엔비헬스케어에서 수입 및 총판을 맡고 있다. 서민석 이사는 입찰에서 가격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외산 디텍터를 선정한 2016.07.21
부당청구 신고, 총 3억 6천만원 포상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올해 상반기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90명에게 총 3억6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신고포상금은 부당한 방법으로 장기요양급여를 청구한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부당금액의 일정비율을 포상금(최대 2억원)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이번 지급 최고 금액은 2천 3백만원이다. 공단은 지난 2009년 4월 장기요양기관 신고포상금 제도 도입 이후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인과 포상금 지급액은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합치면 총 24억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올해 상반기 공익 신고된 장기요양기관을 살펴보면, 93개 기관이 52억원의 부당청구를 했다. 이중 내부종사자의 신고에 의한 부당적발액이 44억원으로, 전체 부당적발 금액의 84%를 차지하고 있어 내부종사자 신고에 의한 부당적발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부당청구 신고건 중 내부종사자가 77건(70%), 일반인 18건(16%), 수급자 ·가족 15건(14%)이었고, 적발액은 2016.07.21
상급병원 간호간병 수가 개선될까
상급종합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간병인 대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이 되어 환자를 돌봐주는 서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수가개선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열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서 건강보험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확대추진반 정인영 부장(사진)은 "상대적으로 중증환자를 많이 보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수가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향후 복지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당초 상급종합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안착을 2018년까지로 계획했지만 지난 4월, 올해 말까지 총 400개의 의료기관을 목표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복지부는 계획을 앞당겨 상급종합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적극 참여해 모범적인 운영사례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한 것. 따라서 이번 수가 개선 논의도 상급종합병원의 적극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장인영 부장은 "오는 9월 보건복지부와 수가 및 인력배치 수준의 적정성 2016.07.21
의료기기 고유식별코드(UDI) 도입 급물살
의료기기 고유식별코드(UDI, 전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의료기기 식별코드와 코딩 표준을 통해 생성된 일련의 숫자 또는 알파벳) 도입이 기정사실화되면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0일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이 주최한 '의료기기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의료기기 고유식별코드(UDI)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정부와 업계의 만장일치로 나온 것. 이에 현재 '의료기기 통합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추적관리대상이 되는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전체 의료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UDI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의료기기 UDI 표시기재가 의무화 되고, UDI를 통해 의료기기 불법유통 및 재사용 문제, 의료기기 부작용 및 회수 등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활용방안 또한 도입될 예정이다. 결국 정부는 의료기기 또한 의약품 일련번호의무화제도와 마찬가지로 생산부터 유통, 소비, 회수의 과정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토론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최봉 2016.07.20
공단-심평원의 엇나간 약가협상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이원화 된 약가협상이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러한 이원화된 구조는 약가협상의 기준을 애매하게 만들고 대응력 또한 떨어지게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건보공단 주최로 열린 '약가협상 1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 고문(사진)은 "공단과 심평원의 이원화된 약가협상은 대응력에 있어 실제적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의약품의 가격을 적절하게 상정하기 위해서는 보험자가 상당한 권한을 가져야 하는데, 이원화로 인해 정부의 대응력이 후퇴되면서 약가협상 시 제약사에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강 고문은 "한 예로, 최근 약제평가위원회에서 이것을 신약으로 볼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애매함을 놓고 공단은 결국 신약에 준하는 약가를 결정했다"며 "실제 심사 평가해야할 것들이 제대로 심사되지 않고 제약사 의견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과 심평원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 이원 2016.07.20
신약, 240일 안에 보험등재 한다
보건복지부가 항암제의 긴 보험급여 등재 기간을 현재보다 25% 단축시키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보험약제과 고형우 과장(사진)은 19일 '약가협상 10주년 기념 토론회(건강보험공단)'에서 항암신약 급여등재의 실제 기간(320~330일)을 법적 처리기한인 240일로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약의 보험 등재는 심사평가원의 경제성평가 이후 건보공단의 약가협상, 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이러한 법적 처리기한은 240일. 하지만 실제로 320일 이상 걸린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의료계 및 제약업계가 별도로 집계한 조사 결과에서 나온 실제 등재기간은 훨씬 더 길다. 의료진·환자·국회·언론·제약사 등이 발족한 '한국암치료 보장성 확대 협련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약 허가 후 보험등재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OECD 국가 평균 8개월(245일) 이지만, 우리나라는 1년 8개월(601일)이 걸렸다. 2.5배 긴 기간이다. 협력단 조사 결과대로 601일을 실제 2016.07.19
이대목동병원 간호사 '결핵' 역학조사 실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여, 32세)가 지난 15일, 결핵으로 확인됐다. 해당 간호사는 정기 건강검진에서 결핵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질병관리본부, 서울특별시, 양천구 보건소가 함께 '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결핵역학조사반'은 이대목동병원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전염가능기간, 즉 지난 4월 15일부터 7월 15일(진단일로부터 3개월 이전)까지 중환아실을 이용했던 신생아 16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18일부터 조사 대상자 보호자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했고, 별도로 마련한 소아특별진료실에서 소아청소년과 교수진이 직접 진료하고 있다. 결핵역학조사반과는 합동으로 결핵검사(흉부X선 검사)와 잠복결핵감염검사(피부반응검사)를 시행한다. 또 환자와 같이 근무하였던 직원 50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지난 17일까지 조사가 완료된 37명 중 추가 결핵환자는 없었다. 남은 13명의 직원에 대해서는 18일 중 2016.07.18
한방병원의 '지존', 병상 줄이나
국내 최초 한방병원의 자부심을 내걸던 경희대 한방병원이 경영난으로 축소될 위기에 처했다. 현재 경희대 한방병원은 5개 병동, 225개 병상을 구비하고 있다. 여기서 2개 병동을 줄여 3개 병동, 171개 병상으로 축소하겠다는 것이 경희의료원의 입장. 이로 인해 경희의료원과 경희대 한방병원 간의 갈등도 시작됐다. 경희대 한방병원에 따르면 경희의료원은 지난 6월 24일, 경희대 한방병원 전체 교수 워크샵에서 '한방병원 경영효율화(안)' 내용을 의료진에게 일방적으로 고지했다. 이에 진료과장들은 한방병원 의료진들과 그 어떤 합의도 없이 진행된 일방적인 정책은 시행할 수 없다며 지난 1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반발하고 있다. 한방병원 진료수익 저하가 마치 의료원 경영의 핵심적인 어려움인 양 호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진료과장들은 "의료원 전체로 산정한 당기순손실을 한방병원의 손실로 보는 것은 맞지 않는다"면서 "한방병원만의 의료수익과 외래비용을 근거로 손익계산서를 다시 작성해야 한다"고 지적 2016.07.15
서울아산, 제약사에 비만치료제 특허 이전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지난 13일 (주)다림바이오텍에 '알파-리포익산'과 'N-아세틸시스테인'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새로운 비만 예방 및 치료물질 특허 기술을 이전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초기계약금 1억원에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10억원 규모다. '알파-리포익산(Alpha-lipoic acid)'은 인체 내에서 소량 생산되는 지방산으로, 세포 내에서 에너지 대사의 중추를 이루는 미토콘드리아의 호흡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은희‧이기업 교수팀은 지난 2004년, '알파-리포익산'이 뇌 시상하부의 체내 에너지대사 조절 단백질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의 활성을 저하시켜 식욕을 떨어뜨리고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켜 체중감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하고, '네이처 메디슨' 2004년 7월호에 논문을 게재했다. 알파-리포익산이 활성을 저하시킨 단백질 AMPK는 세포 내 에너지가 부족할 때 이를 감지하여 활성화 되는 2016.07.14
'응급실'이란 소우주에서 겪은 일
만약 다른 처치를 했다면, 감압이 성공했다면, 조금만 늦게 출혈이 진행됐다면, 환자가 좀 더 버텨주었다면... 의사는 환자가 죽었을 때 이러한 '만약'을 가정해본다. 그 '만약'이란 너무나도 아쉬운 순간들이지만 돌이킬 수 없기도 하다. 따라서 자신에게 '만약'이란 질문을 했을 때, '만약은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 SNS에서 글 쓰는 의사로 유명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 씨(현 충남소방본부 공보의)가 최근 '만약은 없다'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남궁인 공보의가 고대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시절 응급실에서 겪은 다양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팩션(Fact+Fiction)이다. '응급의학과 의사가 쓴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의 부제처럼 책은 38개의 에피소드가 실려 있으며, 응급실의 급박한 상황을 생각보다 생생하게 그려냈다. 다음은 남궁인 씨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글 쓰는 것을 좋아했다고 들었는데, 언제부터 관심을 가졌는지 궁금하다. 20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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