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확대 위해 보험료 더 내겠다"
국민의 절반 가량은 더 많은 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병원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분야 각종 정책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그 결과 국민의 47.7%는 보다 많은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다면 건보료를 추가로 지불하겠다고 답했으며, 이는 '보험 혜택을 축소하더라도 보험료 인하가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23.9%)보다 2배 가량 차이가 났다. '지금이 좋고 변경이 필요없다'고 답한 비율은 20.4%였다. 보험료를 추가로 낸다면 어느 정도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현재 납부금액의 최대 10~20%가 32.8%, 20~30%가 16.4%, 10% 미만이 18.8%, 30~50%가 7.1%, 50% 이상이 9%를 차지했다. 응답자 특성을 보면 20대를 제외하고 연령이 낮을수록 최대 지불의향 비율이 높았다. 의료기관 이용과 관련, 우선 추진해야 하는 2017.04.20
환자 비급여 부담률 소폭 감소
3년째 비급여 부담률은 감소하고 건강보험 보장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요양기관 중 약국과 요양병원을 제외하면 의원에서 비급여 부담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일 발표한 '2015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환자가 부담하는 비급여 비율은 3년째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건강보험 보장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5년 건강보험 보장률은 63.4%로, 2014년과 비교해 0.2% 상승했다. 지난 3년 동안 0.2%씩 꾸준히 상승한 수치다. 반면 비급여 부담률은 갈수록 감소했다. 2013년 18.0%에서 2014년은 17.1%로 감소했으며, 2015년은 16.5%를 기록했다. 이번 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의원급 비급여 부담률은 14.8%로 병원 31.2%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차이 났으며, 상급종합병원은 18.9%, 종합병원은 17.3% 수치를 나타났다. 더불어 병원을 제외한 의료기관 비급여 부담률은 갈수록 감소했다. 의원은 20 2017.04.20
NMC, 국제 HPH컨퍼런스에서 한국 현황 발표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최근 제25회 국제 건강증진병원(HPH) 컨퍼런스에 참석해 HPH 관련 연구를 발표했다. HPH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하는 국제 건강증진병원으로, NMC는 한국 HPH 네트워크에 가입돼 있는 조정기관이다. NMC는 "안명옥 원장을 비롯한 한국 건강증진병원 TFT 직원 등 총 6명이 12일부터 14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의 HPH현황을 알렸다"면서 "안명옥 원장은 컨퍼런스에서 포스터를 선정하는 심사위원의 역할을 맡기도 했다"고 밝혔다. HPH 컨퍼런스에서 NMC는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서별 정보 보안 교육에 대한 평가'란 주제로 구연 발표를 했으며, 한국의 HPH현황에 대한 포스터 4건 또한 소개했다. 안명옥 원장은 "한국 HPH에서 실천하고 있는 건강증진 활동성과를 국제 HPH컨퍼런스에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NMC는 건강증진병원의 올바른 길잡이 역할에 충실해 한국이 ‘건강증진국가’로 갈 수 있도록 2017.04.20
사후약방문 의료에서 예방정책으로
공중보건단체협의회가 '사후약방문'식 의료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예방·보건 중심 정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앞으로 의료는 진단과 치료 중심이 아닌 예방과 보건, 건강증진 방식의 체계로 변화해야 하며, 이를 통해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7개 단체가 연대해 조직한 공중보건단체협의회(대한예방의학회, 보건행정학회, 지역보건연구회, 건강정책학회, 보건간호사회, 지역보건의료발전을위한모임, 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는 19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선 정책 제안서를 발표했다. 한림대 김동현 교수(예방의학전문의, 사진)는 "그동안 정부는 의료를 보험수가 정책에 맞춰 수가를 얼마나 더 주는지를 놓고 의료공급자를 이리 흔들고 저리 흔드는 정책을 구사했다"면서 "이제는 수가를 가지고 조절하는 정책이 아닌 전체적인 의료시스템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김동현 교수는 "2015년 발생한 메르스 사태는 공중보건 인프라가 미비해 방역망이 뚫린 것"이 2017.04.20
순천향대 천안, 원스톱 핵의학 검사
순천향대 천안병원 핵의학센터가 모든 종류의 핵의학검사를 한 번에 실시하는 원스텝서비스를 실시한다. 핵의학센터 관계자는 "전화예약 후 병원을 1회만 방문하면 진료부터 검사, 결과 확인까지 모두 원스텝으로 진행이 가능하다"면서 "환자들의 편리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천안병원 핵의학센터에서는 뼈, 소화기, 뇌, 내분비계, 신장, 암 등 크게 6종의 항목에서 모두 원스텝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2017.04.19
제약산업 지원 확대 필요하지만…
제약업계와 학계가 글로벌 신약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세제, R&D, 고용 등의 정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은 18일 '제약산업의 국가 미래성장 동력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약산업 육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대구가톨릭약대 원권연 교수는 '성공적인 글로벌 신약개발 촉진을 위한 정책 지원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우리나라는 아직도 제약 분야에서 수출보다는 수입이 더 많다"면서 "의약품 수출이 3조가 넘었지만 글로벌화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권연 교수는 최근 5년간 원료·완제의약품의 수출은 거의 동일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2014년 완제의약품 수입은 3조 8천억 원으로 2013년과 비교해 4천억 이상이 늘어나는 등 국내 제약산업이 성장하지 못하고 한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원권연 교수는 "제약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R&D, 세제, 고용촉진 및 보험약 2017.04.19
휴메딕스, 제천에 cGMP급 신공장 준공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메딕스가 충북 제천에 cGMP급 신공장을 짓는다. 휴메딕스는 18일 충북 제천시청으로부터 cGMP급 신공장 준공 승인을 받았다. 휴메딕스는 이번 신공장에 정부 지원금 48억원을 포함한 총 48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기존 공장 대비 4배 높은 생산성을 예상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작년 3월 cGMP급 주사제 신공장을 착공한 후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완공 일정을 앞당겼다"면서 "생산 장비에 대한 적격성 평가 및 6월 이후 공정 밸리데이션 실시에 이어 식약처의 대단위 제형 실사를 마치면 정상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04.18
한숨만 나오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면서 병원 근무 간호사 처우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지만 체감도는 여전히 차갑다. 대한간호협회 산하 병원간호사회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시스템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한 현장 간호사들의 고충을 털어놨다. 병원간호사회 박영우 회장은 "자체적인 조사에 따르면 기존 병동 환자 만족도는 10% 가량 향상됐지만 현장 간호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이 없어 여전히 간호사들의 걱정이 많은 상태"라면서 "남은 간호사들이 모든 환자를 돌봐야 해 이에 따른 문제점 등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병원간호사회는 자체조사를 통해 표준인력부터 간호등급제까지 면밀히 검토중이다. 특히 병원간호사회는 각 병원이 환자 수 대비 간호인력 등을 자체적으로 신고하고 인센티브를 받는 간호관리료 차등제 서비스의 개선이 필수라고 언급했다. 간호관리료 혜택을 받는 간호사가 25%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영우 회장은 " 2017.04.18
고대의대·교우회, 장학금 3억원 전달
고대의대와 고대의대 교우회가 고대 의대생 45명에게 2억 9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대의대와 교우회는 지난 12일 의대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2017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45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고대 의대는 지난해부터 성적순으로 지급하는 장학금을 폐지하고 프로그램 기반 운영 중이다. 고대의대 이홍식 학장은 "기부는 실천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는데, 오늘 45명의 학생들은 후원자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장학금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면서 "해당 학생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소중한 장학금을 쾌척해 주신 후원자분들께 보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04.17
'폐암' 진료 잘하는 병원 80곳
'폐암' 진료를 잘하는 의료기관 80곳이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폐암 3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123개 기관 중 종합점수 산출기준에 해당하는 89개 의료기관 가운데 80곳(89.9%)이 1등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상급종합병원 42개 기관은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이 진행한 3차 적정성평가는 지난 2015년 1년 동안 원발성 폐암으로 항암치료(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받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123개 병원 1만 350건의 항목이 포함됐다. 심평원은 "폐암 적정성평가 구조·진료과정·결과 영역별 각 평가지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전체 의료기관 평균 종합점수가 97.47점(상급종합병원 99.16점, 종합병원 95.9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폐암 적정성평가를 세부지표별로 살펴보면, 구조 영역에서 폐암의 통합진료를 위해 7개 전문 과목(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인력의 구성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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