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 디스커버리 센터 방문기
리드 최적화로 후보물질 도출하는데 집중
사진: 독일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LDC) 전경 (출처: 구글맵 이미지 캡처) 한국은 신약개발의 전 과정(타겟 선정, 스크리닝, 리드 발굴, 선도물질 최적화, 후보물질 선정, 전임상, 임상개발, 허가등록, 출시) 중에서 어느 부분에 집중해야 할까? 우리나라는 바이오 분야 연구논문 발표 순위 세계 4위로, 기초연구 분야에서 상당한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 이 경쟁력을 제품화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제품화, 즉 후보물질을 선정해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기 위한 제품화의 뒷부분인 임상개발 분야는 우리가 글로벌 다국적제약사(Big Pharma)에 비해 투자 규모나 인력, 그리고 경험이 모자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한다. 빅파마들은 뒷부분인 임상개발에 집중하는 대신, 앞부분인 새로운 타겟에 대한 스크린을 만들어 고속탐색법(HTS: High-Throughput Screening System)을 적용하고 리드를 찾고 선도물질을 최적화하는 과정은 다른 곳에 대부분 맡기고, 거기서 얻은 좋은 결과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