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715:37

손 맞잡은 의협-국회…"의정 대화 복원 위해 국회가 공동 이익 찾아낼 것"

김택우 회장 "정부가 의대 신입생 교육 불가 인정해야 대화 가능"…박단 부회장 "전공의 기본권·업무개시명령 폐지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의정갈등 해결을 위해 국회가 정부와 의료계 상호 입장 차이 보단 공동 이익이 무엇인지 찾아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도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를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기구로 탄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의료계 측인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당장 올해 선발된 의대 신입생의 교육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정부가 인정해야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답했고 박단 부회장은 '전공의 기본권 보장'을 주요 의제로 던졌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과 박단 부회장(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났다. 우선 우원식 의장은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한 정부여당을 질책하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우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의료계와 정부의 입장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원만히

2025.02.1514:33

장부승 교수 "지역 정치인들, 자기 지역 병원·의사 유치 생각 뿐…추계위 정치 포함되면 절대 안돼"

일본 의대증원 당시 지역구 정치인들 너도나도 병원·의사 유치 경쟁…정치 철저히 배제하고 수학적 산술식으로 가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사인력 추계에 정치적인 것이 포함되면 아무리 대화를 나눠도 절대 해결이 안 된다. 지역구 모든 의원들이 자기 지역구에 병원이 부족하다, 의사가 부족하다고 한다." 일본 관서외국어대학교 장부승 교수가 14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주최한 '의료인력 수급추계기구 공청회'에 "수급추계위 논의 과정에서 정치를 철저하게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서도 의대정원을 늘린다고 하니 모든 지역구 정치인들이 자신의 지역에 병원과 의사를 늘려달라는 요구가 빗발쳤고, 결국 문제 해결에서 더 멀어졌다. 장부승 교수는 "일본에선 의대정원을 25년 동안 감원하다 2005년 당시 동경 도지사였던 마스조에 요이치가 후생노동상이 되면서 의대증원을 주장하면서 판도라 상자가 열렸다. 당시 너도, 나도 정치인들이 자신의 지역구에 의사와 병원을 늘려달라고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소개했다. 장 교수는 "이 때문에 의사인력 추계 문제는 정치적으로 접근하게 되면 아무리 대화를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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