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국정쇄신 약속에도 보건복지부 장·차관 유임 가닥…의료 개혁 완수 특명?
20일 차관급 인사에서도 복지부 제외…복지부 장·차관 2022년 10월 임명 후 2년 가까이 유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 후 국정 쇄신을 약속하고 최근 임기 초반부터 함께한 장관들을 교체하는 개각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건복지부 장‧차관은 유임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의료계 및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이기일 제1차관, 박민수 제2차관은 이번 개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윤 대통령은 집권 3년차를 맞아 그간 정부 출범 때부터 2년 넘게 직을 맡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장관에 이어 2022년 말 임명된 교육부, 복지부 장관 등의 교체를 검토해왔다. 하지만 개각을 서두르기보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신중하게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리며 개각은 늦춰졌고, 이 과정에서 가장 오랫동안 장관을 맡았던 복지부가 교체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의료개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관 교체가 이뤄질 경우 최근 의료계와의 갈등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