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종식, 현실화되나? 임종윤 사장, 4인연합에 지분 5% 매도
4인연합 "경영권 분쟁 종식, 거버넌스 안정화,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한 결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이 돌연 4인연합에 주식 5%를 매도하면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종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임 사장이 4연합(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라데팡스)인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과 라데팡스가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 킬링턴 유한회사에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각각 3%, 2%씩 매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거래개시일은 27일이다. 거래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과 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 주식 담보 계약 해제 등이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은 3월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추진되면서 촉발됐다. 모녀와 형제로 나뉘어 약 1년간 지속됐으며, 모녀는 신 회장과 라데팡스 등과 4연합을 결성해 형제와 대립했다. 그간 임시주주총회와 고소, 고발 등 치열한 법적 공방이 이어졌으며, 일각에서는 분쟁이 내년 3월에서 길게는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임 사장이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 철회를 주장하는 등 이전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