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 "복지부와 거의 매일 회의했지만...회의록은 없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통령비서실 장상윤 사회수석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2000명이라는 숫자를 정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대통령실은 보건복지부와 매일 회의를 통해 증원 규모와 방식을 정했지만 회의록을 남기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6일 장 사회수석은 국회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은 증인으로 참석한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에게 복지부가 대통령실과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얼마나 만나 어떤 협의를 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장 사회수석은 "수시로 협의를 했기 때문에 일일이 세기는 어렵다. 거의 매일 했다"며 "전화로도 하고, 밖에서 식사하면서도 하고, 용산에 들어오는 계기를 만들어 협의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장 사회수석은 회의록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비공식적인 협의 또는 구두로 하는 전화 협의였기 2024.06.26
이주영 의원 "바이탈과 전공의 안 돌아온다…이대로면 최소 5~10년 전문의 배출 공백"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진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이 정부의 회유 조치에도 복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올해 안에 전공의들이 돌아오긴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 해 전공의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연쇄작용으로 최소 5~6년은 전문의 배출이 어려워질 수 있어 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26일 열린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의사 출신인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에게 향후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전공의 출근자 숫자는 전체 전공의의 7.6%에 불과한 수준이다.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해 볼 때 바이탈과 전공의들은 앞으로도 수련하지 않을 결심으로 보인다"며 "수련 포기와 미지원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어떤 수를 써서 전공의를 억지로 끌어낸다 한들 2025년도에 누가 지원할지 2024.06.26
"2000명 증원 숫자 어디서 나왔나" 대통령 격노·이천공·수도권 분원 의혹 투성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여당 의원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2000명' 숫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일관적으로 의대 증원 2000명 증원안은 정부의 정책결정임을 강조하며 세간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통령의 격노, 이천공, 수도권 분원 등 각종 의혹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26일 열린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 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오후에 출석한 가운데 여당 의원들로부터 2000명 증원 숫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질문 세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비과학적인 증원이다.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이 총선 전에 나오면서 결국 총선용 졸속 안이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구심이 제기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월 6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가 있는 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오후에 장관이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2024.06.26
의대 증원 갑툭튀 '2000명' 대통령 지시?…박민수 차관 "복지부가 대통령실에 먼저 보고"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야당 의원들이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의대 정원 '2000명'이라는 증원 규모가 어떻게 도출된 것인지를 집중 질의했다. 야당 의원들은 '2000명'이라는 숫자가 갑자기 튀어나온 점 등으로 대통령실의 일방적 지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복지부가 먼저 2000명을 대통령실에 제시했으며 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단체들과 충분한 논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26일 열린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복지부는 여당 의원들로부터 2000명 증원 규모의 출처에 대한 질문 세례를 받았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은 의대 정원 '2000명'이라는 증원 규모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친 것인지를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해 10월 14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후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대통령실과 의대정원 확대 문제를 협의했는지를 물었다. 사실상 윤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의대 2024.06.26
의대 증원에 최소 '5조 7500억원' 소요?…박민수 차관 "사실 아니다" 반박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이 의대 정원 증원에 최소 '5조 7500억원'이 소요될 것이라는 야당 의원의 주장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다만 이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복지부가 야당이 요청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개최한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박민수 차관을 상대로 질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논란이 벌어졌다. 한 의원은 박 차관에게 "모 의원에서 어제(25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추진하려면 5조원이 넘는 비용이 필요하다는 언론 보도를 단독으로 냈다. 이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말해 달라"고 질의했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25일 각 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증원율이 40%를 넘는 전국 27개 의대에서 5조 75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고, 이를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5조 7 2024.06.26
박민수 차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시 집단행동 예측…대통령실에도 보고했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의대정원 2000명 증원으로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대통령실에도 이와 관련해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차관은 전공의 집단행동 등에도 불구하고 넉 달 가까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진료체계를 적절히 유지하고 있다며 일부 진료거부가 명백한 사례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 등 조치로 환자 피해를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개최한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은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6월 20일까지 신고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가 3603건이며 피해 신고도 812건”이라며 “2020년에도 정부가 10년간 400명씩 의대 정원을 늘리자는 증원 방안을 내놨고 전공의 파업과 전면 휴직이 있었다. 그런데 의대 정원을 2000명씩 증원한다고 발표하며 의사단체의 반응을 예측하지 못했나?”라고 질의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피해를 예측했다면 환 2024.06.26
아시아∙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 '재난대응 심포지엄' 성료
대한신장학회 재난대응위원회는 지난 13일~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와 제 44회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재난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황원민 교수(건양의대 신장내과)와 최대해 재난의학회 이사장(구미차병원 응급의학과)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공신장실의 재난대응에 대한 세 연자의 발표가 진행됐다. 알리 아부알파(Ali Abu-Alfa) 교수(레바논, American University of Beirut)는 국제신장학회(ISN)의 신장 재난 대비 실무그룹(Renal Disaster Preparedness Working Group) 의장으로 초청돼 '신장질환과 재난대응'을 주제로 강의했다. 아부알파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와 인적재난 상황에서 신장질환 환자와 보호자를 구호하기 위한 국제신장학회 및 미국, 유럽신장학회의 공동 협력과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터키·시리아 지진, 미국의 허리케인, 필리핀의 태풍, 브라질 홍수 2024.06.26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교육홍보 캠페인' 전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2024년 세계알레르기주간'을 맞아 올해 캠페인 주제인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교육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알레르기기구(World Allergy Organization, WAO)는 전 세계 111개 지역 및 국가 알레르기학회와 임상면역협회로 구성된 국제연합이다. 매년 세계알레르기주간(World Allergy Week)을 정해 현시점에 가장 중요한 알레르기질환을 선정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024년 세계알레르기주간의 주제는 식품알레르기(OVERCOMING FOOD ALLERGY OBSTACLES)다. 이에 맞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국내 알레르기주간 캠페인을 '식품알레르기: 제대로 알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로 정했으며 대중 인식 증진을 위한 세부 주제들을 선정했다. ▲식품 알레르기는 전 세계 모든 연령대에서 점점 더 흔해지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건강 문제다 ▲식품 알레르기는 2024.06.26
하나-두리 이비인후과 네트워크, 첫 공동 학술대회 성료
하나 이비인후과 네트워크와 두리 이비인후과 네트워크는 지난 22일 제1회 두리-하나 이비인후과 네트워크 공동 학술대회를 열고 어지럼증과 편도를 포함한 질환에 대한 효율적 진료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 역삼동 파크 루안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두 네트워크 소속 원장 70여 명과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본원 의료진 11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 한양대 명지병원 심대보 교수는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기증 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진단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또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주형로 원장은 '환자 맞춤형 편도 아데노이드 수술 방법에 대한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대한 이비인후과 학회 보험이사인 신재민 양주 두리 이비인후과 원장이 '2024년 의료보험 정책'에 대해 강연했다. 하나·두리 네트워크는 이번 제1회 공동 학술대회를 계기로 정기적으로 공동 행사를 개최해 이비인후과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은 "코 2024.06.26
의협 빠진 '의료돌봄' 토론회 잇따라 개최…보건의료 직역, 돌봄영역 주도권 경쟁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빠진 '의료돌봄' 토론회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사를 제외한 타 보건의료 직역의 권익을 신장하는 법안들이 입법 준비 과정에 돌입하면서 타 직역단체들이 지역사회 의료돌봄 영역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이미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 '의료돌봄'과 관련된 토론회가 연이어 개최됐다.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더좋은보건의료연대'와 함께 '지역‧필수의료 강화와 의료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대안 모색'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같은 당 남인숙 의원이 '돌봄과 미래'와 함께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토론회를 개최한 것이다. 먼저 김 의원이 개최한 의료돌봄 토론회에는 전 의협 회장인 추무진 더좋은보건의료연대 상임대표가 참석했으나 현 의협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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