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척해진 이필수 회장 "가족들 걱정하지만,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해 끝까지 단식"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 천막농성장에서 만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어느 때보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이 회장은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이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직후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고, 이날 단식 5일차를 맞았다. 이 회장은 약간의 생수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인지 기력이 떨어져 목소리에 힘이 없었고, 말소리마저 잘 들리지 않았다. 이날 직전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응원차 다녀간데 이어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파업과 관련한 회의를 하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기력을 소진한 듯했다. 이 회장은 "잠깐만 누워 기력을 회복해 보겠다"고 하면서도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인사들이 다녀간 데 이어 연휴를 맞아 회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회원들을 보고 끝까지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의협 서정성 총무이사는 “계속 이 회장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데, 탈수 증상이 2023.05.01
에이슬립, 방미 경제사절단 기간 중 스탠퍼드대·미국 수면연구재단과 MOU 체결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계기 경제사절단으로 워싱턴D.C.와 보스턴을 방문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주최한 ’중소벤처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미국 스탠퍼드대, 미국 국립수면재단과 공식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한 ‘슬립테크 클러스터’ 계획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에이슬립은 워싱턴 D.C.에서의 경제사절단 일정을 마친 뒤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찾았다. 이어 중기벤처부가 주관한 K-스타트업 투자 로드쇼 역시 참가해 미국 내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과 면담을 가졌다. 에이슬립 이동헌 대표는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직접 보고 수면 분야에서 ‘슬립테크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기 위한 목적도 있다”며 “워싱턴 D.C.와 보스턴에서 이영 중기부 장관을 포함한 중기부 관계자들과 ‘슬립테크 클러스터’에 관한 2023.05.01
"의료악법 철폐" 이필수 의협회장 단식 투쟁에 응원과 격려 방문 잇따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국회의 간호법·면허취소법 가결을 규탄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28일 단식 이틀째를 맞았다. 이 회장은 전날 간호법과 의료인면허취소법의 국회 본회의 가결 직후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 천막농성장 안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이날 단식장에는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전 회장, 대한의사협회 박진규 부회장, 대한신경과의사회 윤응용 회장, 광주광역시의사회 박유환 회장과 최정섭 수석부회장, 대한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곽경근 부회장·은수훈 이사 등 의료계 인사들이 천막농성장에 방문해 이필수 회장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수호 전 의협회장과 박진규 의협 부회장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며, 그도안 투쟁의 선봉에 서서 노고를 아끼지 않은 이필수 회장과 집행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광주광역시의사회 박유환 회장과 최정섭 수석부회장은 이필수 회장을 응원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박 회장과 최 수석부 2023.04.29
의료계, 5월 4일 간호법 반대 부분파업...대통령 거부권 행사 안하면 총파업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이 통과된 가운데, 의료계가 다음달 4일 부분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전공의들을 포함한 의료계는 5월 16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해당 법안들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의료현장에서 2020년 의료계 총파업 이상의 전체파업이 가능할 것으로 경고했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하며, 27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 천막농성장 안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이필수 회장은 “의료악법으로 인해 보건의료 붕괴위기의 절박함을 담고 국민 건강권을 수호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무기한 단식투쟁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간호법은 보건의료 직역간의 상생과 화합을 저해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한다”며 “이 악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가 돼 참으로 규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단식투쟁 첫 날 보건복지의료연 2023.04.29
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주요 해외 전문가와 함께 학술대회 개최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트라우마 이후 회복을 위한 다양한 관점과 개입 방안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학술 심포지엄과 워크숍을 28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워크숍에서는 호주 피닉스 외상후 정신건강센터 안드레아 펠프스(Andrea J. Phelps) 교수가 트라우마 기반 케어와 대리외상을 주제로 트라우마 경험자와 대리외상을 겪는 대상자를 위한 치료법과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필요한 실천적인 기술과 접근법을 소개했다. 또한 외상 초점 인지행동치료의 핵심요소를 주제로 발표하는 스위스 취리히대학 Ulrich Schnyder 교수는 트라우마 생존자를 위한 임상적 접근법과 심리 교육, 상상 노출, 인지 처리 및 재구조화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28일 춘계학술대회에서는 5.18민주화운동 부상자인 홍금숙님의 트라우마 증언을 시작으로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국제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참여한 재난 및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활동을 소개하고 공공과 민간의 협 2023.04.29
대한신경정신의학회, YTN라디오 김혜민PD 제3회 임세원상 수상자로 선정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재단은 YTN라디오 김혜민PD를 제3회 임세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오강섭 이사장은 지난 2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혜민 피디는 임세원 교수가 바란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사회를 널리 알린 언론인으로, 고인을 기억하고 애도하며 정신건강의 중요성 바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김혜민 PD는 2019년부터 세 차례 임세원교수의 추모콘서트를 제작, 진행했으며 2022년 '의사자 임세원 추모 다큐멘터리' 2부작을 제작해 임세원 교수의 삶과 의로운 죽음을 꾸준히 조명해 왔다. 이를 인정받아 이달의 PD상, 방송통신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한국PD대상 작품상을 받은바 있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임세원 교수의 아들 임정섭 씨가 직접 참여해 아버지의 삶과 죽음을 조명했다. 아들은 아버지의 동료와 환자들을 만나 아버지가 꿈꾸는 세상을 담았고 특히 그동안 보지 못한 아버지의 마지막이 담긴 CC 2023.04.29
이필수 의협회장, 무기한 단식투쟁 돌입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하며, 27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 천막농성장 안에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이필수 회장은 “의료악법으로 인해 보건의료 붕괴위기의 절박함을 담고 국민 건강권을 수호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무기한 단식투쟁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회장은 “간호법은 보건의료 직역간의 상생과 화합을 저해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한다”며 “이 악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가 돼 참으로 규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대한응급구조사협회 강용수 회장도 단식투쟁에 동참했다. 강 회장은 “약소직역의 업무를 침탈하고, 보건의료계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간호법을 국회 본회의에 통과시키는 행위에 매우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우리의 단식 투쟁을 통해 의료악법 저지에 대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투쟁의지를 강력히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단식투쟁 첫 날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 2023.04.28
칼로스메디칼, 2023 산업기술혁신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
칼로스메디칼의 '다중센서를 탑재한 고혈압치료용 혈관중재 신장 신경 차단 최소침습 의료기기기술 개발' 과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산업기술혁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산업기술혁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기술 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여 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5조6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칼로스메디칼은 첨단제조기술기반 중재의료기기 기술 개발 사업 과제의 주관 연구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의료기기 제조기업과 위탁개발제조기업(CDMO)간 협업을 통해 핵심 소재부품 제조 역량 한계를 극복하고 고품질의 중재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칼로스메디칼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이번 과제의 정부지원은 5년간 총 46억7000만원 규모다. 센서전문기업 엠엔텍이 CDMO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신장신경차단술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엠엔텍의 미세전기기계시스템(MEMS: Micro Elec 2023.04.28
산부인과의사회, 5월 9일 국무회의서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 행사 요청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간호법안과 의료인 면허박탈법(면허취소법)의 국회 통과에 분노하며 5월 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이번에 국회에서 통과된 간호법안이 시행되면 최선의 진료를 위한 보건 의료시스템이 붕괴 위기를 가속화한다"라며 "의사 없이 행해지는 간호는 의료의 질과 효율성은 추락하고, 업무범위 갈등으로 인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간호법 제정 이후에는 의사법,한의사법. 간호조무사법, 물리치료사법, 임상병리사법 다 따로 만들어야 한다. 서로 간의 직능 갈등만 양산할 것"이라고 했다. 의료인 면허박탈법(면허취소법)은 현재 모든 범죄로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는 것은 행정 기본법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1년에 제정된 행정기본법에 따르면 면허 결격 사유는 최소한인 동시에 대상이 되는 자격 조건에 대해서만 하도록 했으며, 해당 자격과 실 2023.04.28
간호법·면허박탈법 본회의 통과에 의료계 거센 반발...대통령 거부권 요청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과 의사면허 취소법이 통과하자 의료계가 일제히 반대 의견을 촉구하며 두 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요청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이날 ‘간호법 및 면허박탈법 국회 본회의 의결에 따른 입장’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 폐기를 위한 대통령 재의요구권이 의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의원회는 “국회가 정부와 여당 그리고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반대와 중재안 수용 요구를 무시하고 간호법을 본회의에 일방적으로 상정, 가결 처리해 의료 직역 간의 갈등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라며 "의료에서 간호를 분리해 분열시킴으로써 국민 건강에 대한 해악이 불가피해졌다”고 했다. 대의원회는 “간호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간호법이 불러올 사회적인 파장에 대한 경고를 도외시한 채 특정 직역을 편들어 특례법 제정을 추진했다. 그러면서 간호법이 간호사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국민 건강 강화를 위한 민생법안이라는 어이없는 주장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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