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선 의평원장 "교수·병원 부족...2000명 증원시 의학교육 저하 우려"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안덕선 원장은 26일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따른 의학 교육의 질 저하를 재차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이날 “의평원이 이번 의대정원 증원 2000명에 따른 의학교육이 심각하게 퇴보할 것으로 우려하는 입장을 냈다. 교육여건이 풍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학교육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나”고 물었고, 안 원장은 "교육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고 답했다. 남 의원은 “의대 증원과 관련해서 각 대학 여건이 갖춰졌는지 평가할 때 의평원이 평가에 참여했나”에 질의했고, 안 원장은 “참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남 의원은 다시 안 원장에게 “의대 증원 이후 의학교육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안 원장은 “전국 의대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운영되고 있고 학생 숫자도 40~142명으로 큰 숫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의대 교수 숫자도 20명~119명으로 대학별 교수 수의 차이도 크 2024.06.26
김영훈 메쥬 CMO의 또다른 도전 “전 세계인들의 심장 건강을 위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고려대 의무부총장 및 의료원장을 역임하고 세계적인 부정맥 학계의 대가로 알려진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지난 5월 메쥬의 CMO(Chief Medical Officer, 최고의학책임자)로 공식 취임했다. 그는 메쥬의 ‘하이카디’의 의학적인 기술력을 완성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을 준비한다. 메쥬가 개발한 '하이카디(HiCardi)'는 심전도를 비롯해 심박수, 체표면 온도, 호흡, 수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심전도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병상의 환자의 가슴에 전극을 부착하고, 심전도 침상 감시 장치와 연결해 지속적으로 환자 리듬의 상태를 관찰한다. 서맥, 빈맥 등 중요한 사건이 있으면 알람을 울리게 하거나 기록하게 한다. 현재 1일 모니터링 수가가 책정돼 450여개의 병원에 도입됐다. 그가 메쥬라는 스타트업에서 제2의 인생을 도전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메디게이트뉴스는 최근 김영훈 메쥬 CMO와 만나 그의 포부와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김 2024.06.25
힐룩스 아이쓰레드, '실리프팅의 예술과 과학' 의학서적 출간
힐룩스 아이쓰레드(i-THREAD)는 최근 '실리프팅의 예술과 과학'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실리프팅의 예술과 과학'은 총 13개 챕터로 구성돼 있으며 챕터 1~4에서는 실리프팅의 역사부터 기본적인 고려사항, 핀치 해부학을 소개하고, PDO실리프팅과 최신 지견, 기본 시술과정 및 다양한 기법들이 자세히 나와 있다. 챕터 5~11까지는 실리프팅 시술 실전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PDO실 리프팅의 소개부터 돌기실을 이용한 얼굴 부위별 리프팅 시술, 주름살과 얼굴 윤곽 개선을 위한 PDO 볼륨실 시술법이 기술돼 임상에 적용하며 시술해볼 수 있게 기술돼 있다. 챕터 12-13에서는 실리프팅 결과의 평가와 부작용 및 처치방법을 다룬다. 실리프팅의 예술과 과학은 풍부한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과 해부학 그림으로 인해 더욱 생생한 임상 적응증에 대한 임상술식 및 시연이 가능하다. 김도연 대표는 "실리프팅의 베이직이 되는 기초부터 다양한 시술법에 대한 술기법까지 저자들의 노하우가 그대로 실 2024.06.24
올특위 "연세의대·울산의대 휴진 계획 존중...직역별 아닌 전체 투쟁계획 설정"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22일 올특위 1차 회의 주요결과 브리핑을 통해 올특위 구성을 현재 체제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정원 원점 재논의 등의 요구안과 관련해 20일 의대교수와 전공의가 중심이고 임현택 회장은 위원에서 빠지는 올특위를 구성했다. 올특위 공동위원장은 김창수 대한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과 전공의 대표,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의 3인이 맡았다. 하지만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올특위 불참을 공식화한 상태다. 올특위 위원 구성은 의대교수 3명, 전공의 3명, 시도의사회 2명, 의협 2명, 의대생 1명으로 총 14명이다. 올특위는 이날 1차 회의에서 각 주요대학별 휴진계획 등 대정부 투쟁방안에 대해 공유한데 이어 “6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연세의대 및 7월 4일부터 휴진을 예고한 울산의대의 정해진 휴진 계획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올특위는 향후에는 각 직역의 개별적인 투쟁 전개가 아닌, 체계적인 투쟁계획을 함께 설 2024.06.22
서울의료원, '서울시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기관 수상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17일 '서울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한 해 동안 시정핵심과 반부패 의지, 청렴도 제고 등 3개 분야의 10개 단위과제 평가지표에 따라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26곳의 부패 예방 활동 성과를 측정하고 있다. 이번 시책평가에서 서울의료원은 정량 지표 부문에서 97점 만점을 받아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되었다. 특히 청렴도 향상과 임직원의 청렴 인식 제고를 위해 ▲청렴 결의식 및 청렴지킴이 임명 ▲청렴 교육 강화 ▲청렴 굿즈(청렴볼펜·스티커)를 제작·배포하는 등 다양한 청렴 정책과 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의료원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공공의료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공공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등급인 2등급을 받았고, 지방의료원 최초로 '적극행정 국민신청 우수기관'에도 선정됐다. 올해에도 서울의료원은 청렴도 향상 2024.06.20
이지케어텍,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5억원…'흑자' 전환
이지케어텍은 지난 19일 공시를 내고 사업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지케어텍은 3월 결산법인으로 이번 사업보고서는 이 회사의 제24기(2023.04.01~2024.03.31)에 해당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지케어텍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81억원, 영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지난달 발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보다 매출 및 이익이 향상된 수치다. 김주열 미래기획실장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안동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HIS) 사업을 수주하고 비용을 절감한 결과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며 "올해 사업연도인 제25기에는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미국, 일본 등 해외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지케어텍은 국내 구축형(On-Premise 2024.06.20
최대집 전 회장 “7월 국민 불편 극대화, 8월 의대증원 전면백지화 선언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전 회장은 18일 “의사들의 집단 휴진으로 7월에는 환자 불편이 극대화하고, 8월 중에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2000명 정책을 전면 백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 전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진행되는 중에 메디게이트뉴스에 이같이 말했다. 최 전 회장은 2020년 여름 의대정원 증원 등을 4대악으로 규정하고 의료계 투쟁을 이끌어냈으며 같은 해 9월 4일 정부, 여당과 합의하면서 마무리했다. 하지만 당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합의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협과 대전협 사이의 불신을 초래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 전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민간 의존도가 너무 높다. 이 때문에 전공의, 전임의가 없으면 병원이 돌아갈 수 없고 의사들이 집단 휴진을 하면 환자들이 진료를 받을 수 없다. 결국 환자들이 불편해지고 정부 비판론이 불거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 2024.06.19
고려대 보건대-에어몬, 학교 조리실 환경개선 위한 산학 협약 체결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미세먼지 특성화 대학원 사업단은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조리실내 조리흄 문제 해결과 미세먼지, 유해가스 등에 대한 상호 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협업 체계 강화, 현장 실무 교육 지원 등을 통한 사업 협력을 위해 기후테크 전문기업인 에어몬주식회사와 에코이앤오 2개사와 산학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미세먼지 특성화 대학원 사업단 단장 손종렬 교수와 에어몬주식회사 이종훈 대표, 주식회사 에코이앤지 대표를 비롯한 대학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미세먼지 특성화 대학원 사업단은 환경부가 선정한 환경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특수대학원으로 학교 조리실 조리흄 및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 사회 전반에 발생하고 있는 환경 문제를 연구하고 우수 인재를 육성해 오고 있다. 에어몬주식회사는 CES(소비자가전쇼) 2024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은 공기 악취 및 유해가스 분해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2024.06.17
정교모 "교수들의 휴진 참여는 의료파탄 막기 위한 것...의대증원 백지화하라"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 보건의료분과는 17일 ‘진짜 의료대란을 걱정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진짜 의료대란을 막기 위서 18일 전에 의대생과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계와 보건복지부가 만나서 원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교모는 “의대 교수들이 단체 휴진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대한민국 의료가 파탄나는 것을 막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자 외침이다. 현 정부가 그토록 줄기차게 주장하는 ‘의료 개혁’은 결국 ‘의료 파탄’으로 귀결될 것이고 현 대통령, 보건복지부 장관 및 차관은 파탄의 책임자로 역사에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아플 때 고쳐 줄 사람은 대통령이나 보건복지부 장차관이 아니라 의사”라며 “공익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누군가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해도 된다면 그 누군가는 바로 당신 자신이 될 수도 있다. 그런 나라는 더 이상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고 분명히 했다. 정교모는 의대 교수들이 휴진에 참여하는 이유는 보건복지부의 말과 달리 그들의 2024.06.17
"의대증원 백지화, 전공의 처벌 취소" 의협, 집단휴진 재논의 3대 요구안 발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6일 의사 집단 휴진 재논의를 위한 3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의협의 3대 요구안은 "첫째, 의대정원 증원안을 재논의한다. 둘째,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쟁점 사안을 수정, 보완한다. 셋째, 정부가 일방적으로 통보한 전공의, 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 처리 위협을 중단한다"이다. 의협은 18일 전국 의사 휴진에 앞서 세가지 요구에 대해 정부가 16일 오후 11시까지(23시) 답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18일 전면 휴진의 보류에 대해 17일 전 회원 투표로 결정한다"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8일 전국적으로 집단 휴진을 진행하며, 이후 무기한 휴진을 포함한 전면적인 투쟁에 들어간다"고 했다. 앞서 17일 서울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을 시작으로 18일에는 의협 차원으로 전국 개원의와 개원의의 휴진을 공식화한 상태다. 의협이 지난 9일 발표한 의사회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의사회원 90. 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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