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2024년 매출 2429억원 '역대 최고'
클래시스는 13일 2024년 4분기 매출액이 7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8억원으로 63%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연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9% 증가한 2429억원으로 기존 가이던스(전망치) 2250억원을 8% 초과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896억원에서 36.6% 성장한 1225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도 50.4%로 향상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회사는 고성장을 견인한 핵심 제품으로 신제품 ‘볼뉴머’를 꼽았다. 볼뉴머는 브라질과 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의 성공적 론칭에 힘입어 연간 전세계 판매 대수가 1200대를 돌파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에버레스(Everesse, 국내명 볼뉴머)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대표 제품 '슈링크 유니버스(Ultraformer MPT)' 또한 장비 판매의 지속 성장과 함께 소모품 판매도 급증하며 시술 대중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2025년 매출 가이던스를 350 2025.02.17
2023년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 의료인 등에 8182억원 제공…임상시험 지원비 전체 70%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2023년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의료인과 요양기관에 제공된 금전 규모가 818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임상시험 지원비가 전체의 67.6%를 차지했으며, 제품설명회와 학술대회 지원이 뒤를 이었다. 17일 메디게이트뉴스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1일 공개한 2023년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이 요양기관에 제공한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지출보고서 제도는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 도입됐다. 약사법·의료기기 법령에 따라 의약품 공급자와 의료기기 제조업자, 의약품 판촉영업자(CSO) 등은 의료인과 약사 등에게 제공한 허용된 경제적 이익 내역을 작성하고, 관련 증빙 자료를 보관해야 한다. 현재 허용된 경제적 이익 범위는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시판 후 조사비용 ▲대금결제 조건 비용할인 ▲구매 전 2025.02.17
대웅제약 나보타, 중남미 시장 약진…브라질 1800억 원 수출 계약 성사
대웅제약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목샤8(Moksha8)과 18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지난 2018년 목샤8과 체결한 첫 수출 계약(180억 원) 대비 10배 확대된 규모다. 브라질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글로벌 3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으로 중남미에서 보툴리눔 톡신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국가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브라질 톡신 시장은 연간 9.7% 수준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는 약 2억 2800만 달러(한화 약 3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목샤8은 지난 2020년 브라질에 처음 나보타를 출시한 이후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미 과열된 시장인 피부과・성형외과 대신, 빠르게 성장하는 치과와 에스테틱 병원을 집중 공략하는 니치(Niche)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지난달 새롭게 품목 허가를 획득 2025.02.17
한미약품, '바이알' 전자동 조제기 로 북미 시장 공략
한미약품은 약봉투 조제 방식이 일반적인 한국과 달리 플라스틱 용기에 약을 직접 담는 방식을 선호하는 북미지역 특성을 반영한 '바이알' 전자동 조제기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최근 공개하고, 해당 지역 약국 및 의료기관 대상 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카운트메이트는 약품의 카운팅부터 라벨링, 이미지 검증, 최종 바이알 배출까지 전 과정을 전자동 처리하는 조제 장비다. 한미약품은 “그동안 파우치형 조제 장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던 제이브이엠이 이번 카운트메이트 런칭을 통해 바이알 조제 장비로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게 돼 북미 지역 글로벌 매출 대폭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미약품은 성공적 시장 런칭을 위해 JVM의 북미 유통사이자 한미약품의 북미 파트너사인 맥케슨 오토메이션社(McKesson Automation, 이하 McK)와 긴밀히 협력하며, 작년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SHP 2025.02.17
국내 첫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 접종 시작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한국 법인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의 국내 공급을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베이포투스®는 생후 12개월 미만 모든 신생아 및 영아에서 활용 가능한 유일한 RSV 예방 항체주사로 최소 5개월 이상 예방효과가 지속돼 1회 접종만으로 RSV 계절 전체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생후 첫 번째 RSV 계절(10월~3월)을 맞은 신생아 및 영아, 그리고 생후 두번째 RSV 계절에 중증 RSV 질환에 감염될 위험이 높은 24개월 이하의 소아는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베이포투스를 접종할 수 있다. RSV는 영유아에서 흔하게 폐렴, 모세기관지염 등 하기도 감염증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며 영유아 입원의 가장 주된 원인중 하나로 손꼽힌다. 전 세계 영유아의 90%는 2세가 지나기 전 RSV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른 시기에 감염될수록 회복 시간이 길고 천식 발병 위험 또한 높아 2025.02.17
약가인하, 제약사 신약개발 저하하고 소비자·건보재정 부담 높였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영석 국회의원과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과도한 약가 사후관리제도는 신약개발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환급제도'를 도입하는 등 신약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합리적 규제 방안 마련하고, 동시에 국민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012년 일괄약가 인하 도입했지만, 소비자 부담 가중…비급여 등 비중 ↑ 이날 연세대 최윤정 교수는 '건강보험 약제비 효율화 방안이 국민 약제비 부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최 교수는 2012년 시행된 일괄약가 인하가 제약사의 매출 성장 둔화를 초래했으며, 기업은 비급여 전문의약품 생산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분석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약가인하에 노출된 기업(처치집단)의 연간 매출액은 미노출 기업(통 2025.02.15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이사 사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미사이언스는 13일 임종훈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이사회 결의에 따른 결과로, 변경일자는 2025년 2월 13일이다. 앞서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이사진 중 형제(임종윤·임종훈) 측 인사가 자진 사임한 데 이어 임 대표이사까지 사임하면서 경영권 분쟁 종식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송 대표이사는 그룹 조직을 재정비해 안정시키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일에 매진할 예정"이라며 "더 발전된 한미사이언스 거버넌스 체제에 대해서는 3월 정기주총 이후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전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창업주 가족의 일원으로써 회사를 위해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2.13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지원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영석 국회의원과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4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 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투자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등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윤정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건강보험 약제비 효율화 방안이 국민 약제비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제하며,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유승래 교수가 '제약바이오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합리적 약제비 관리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회 좌장은 이의경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가 맡는다. 보건복지부 송양수 보험약제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국희 약제관리실장, 더불어민주당 조원준 정책위원회 보건의료 수석전문위원, 한 2025.02.13
온코닉테라퓨틱스, 美AACR서 '네수파립' 비임상연구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4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5에서 차세대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네수파립(Nesuparib)에 대한 비임상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3년·2024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회의에서 네수파립의 성과를 공개했으며, 올해까지 3년 연속 발표하고 있다. 네수파립은 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는 1세대 파프 저해제 치료 후 내성문제과 기존에는 치료하지 못했던 암 적응증에서의 효과를 보였으며, 기존 합성치사 항암제의 치료 영역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주목받는다. 현재 네수파립은 미국 FDA로부터 췌장암 희귀의약품 지정승인을 받고, 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제를 목표로 임상 1b/2상을 진행중이 2025.02.13
5대 전통제약사 엇갈린 희비…2024년 실적, 대웅·유한 웃고 vs 녹십자·종근당·한미 울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5대 주요 전통제약사의 지난해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연간 실적 기준으로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메디게이트뉴스가 13일 5개 주요 전통제약사의 잠정실적을 살펴본 결과 누적(연간)·분기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은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이다. 한미약품은 연간 매출액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고,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분기 실적 역시 부진한 모습이다. GC녹십자의 연간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역시 실패했다. 종근당은 연간, 분기 실적 모두 역성장했다. 유한양행, 2조 클럽 입성…대웅제약, 2025년이 더 기대된다 유한양행은 2024년 매출액 2조691억원으로 유일하게 2조클럽에 입성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1조8590억원 대비 11.30% 증가한 수치다. 유한양행은 5대 주요 전통제약사 중 분기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했지만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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