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품목허가 신청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동아에스티가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2024년 1월 SK바이오팜과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세노바메이트 국내외 30개국 공급을 위한 완제의약품(DP)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세노바메이트 30개국 허가, 판매와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로, 뇌에 흥분성 신호를 전달하는 나트륨 채널을 차단해 신경세포의 흥분성·억제성 신호의 균형을 정상화한다.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한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결과 세노바메이트를 투여받은 환자는 발작 빈도 감소율 55%, 완전발작소실율 28%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한∙중∙일 환자 대상 임상 3상에서도 발작 빈도 감소율과 완전발작소실율 등을 확인했다. SK바이오판은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 적응증 확대와 소아·청소년 대상의 투약 연령 확대를 위한 임상 2025.02.21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69최 정기총회 개최 "美 관세·고환율 등 위기를 기회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69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 예산을 330억원으로 확정했다. 협회는 해외 전시 참가와 기술이전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정기총회는 총회원 300명 중 대표 참석 23명, 대리 참석 57명, 의장 서면 112명으로 총 192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이에 협회는 2024년도 사업보고를 진행하고, 2024년 결산(안),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2024년 협회의 수입 실적은 약 354억원(손익계산서 기준 3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협회가 계획한 예산 약 306억원 대비 15.5% 늘어난 수치다. 검사료는 16.4%를 초과한 278억원을 달성했으며, 전체 수입의 78%를 차지한다. 가입금과 회비도 소폭 증가했다. 이는 신규 가입 11개사와 탈회 5개사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출액은 305억9700여만원으로 예산 약 2025.02.20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미래관 기공식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8일 서울 방배동 협회 본관 1 층과 주차장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 역대 회장· 이사장, 이사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미래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는 협회는 1988년 현재 본관 건물을 준공했다. 이후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에 따라 협회 업무공간 확대를 위해 37년만에 별관인 미래관 신축에 착수한다. 미래관은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본관 앞 주차장 부지에 1 층 필로티 구조의 지상 4층, 389.57 ㎡(117.84평) 규모로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 노연홍 회장은 기공식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은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로 성장세를 보이며 ,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했다"며 "중차대한 시기에 건립되는 미래관은 협회의 업무 공간을 확장하는 것을 넘어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디딤돌이자, 80 년 역사를 발판으로 100년의 대도약을 향한 산업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 2025.02.20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 2025’ 개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핵심 지식을 망라한 전문 교육 과정이 다시 한번 개설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인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는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 2025'를 개설하고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최근 몇 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비즈니스 시장의 핵심 분야로 자리잡았다. 특히 생성형AI와 같은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 서비스의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이 분야의 전문 지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 2025'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여,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초부터 최신 기술 동향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 특특히 이번 과정에는 최근 크게 주목받는 인공지능에 대한 주제가 대폭 보강되어, 네이버, 루닛 등에서 의료 인공지능을 연구·개발하는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한다. 게다가 카카오 헬스케어, 웰트의 케이스 스터디까지 직접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강사진 2025.02.20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종식' 선언…임종훈 사장 672억원 규모 주식 매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1년 이상 지속된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된다. 18일 한미사이언스 등 공시에 따르면 킬링턴 유한회사가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에,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사장이 킬링턴에 주식을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 회장은 킬링턴의 주식 100만주를 1주당 3만5000원으로 장외매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취득 금액은 350억원에 달한다. 킬링턴은 임 사장의 주식 192만주를 1주당 3만5000원으로 장외매수한다. 체결 규모는 672억원이다. 이번 거래에 따라 4자연합 측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54.41%(1월 31일)에서 57.20%(2월 18일)로 확대된다. 한미약품 그룹 관계자는 "한미약품그룹 거버넌스 체계는 오늘 이후로 4자연합(송영숙, 신동국, 임주현, 라데팡스) 중심으로 완전한 안정화를 이루게 됐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한미약품그룹은 어떠한 분쟁도 발생할 수 없는 견고한 거버넌스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4자연합은 이 2025.02.19
SK케미칼, 제일헬스사이언스와 '기넥신·트라스트' 공동 판매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케미칼이 제일헬스사이언스와 '기넥신에프연질캡슐120mg'과 '트라스트패취 30매'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넥신은 은행잎 추출물을 원료로 한 혈액순환 개선제다. 이 중 연질캡슐 제품은 약국 전용 제품이다. 트라스트는 포장 단위에 따라 7매, 10매, 30매 규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30매는 반복적으로 사용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출시됐다. 이번 판매 계약에 따라 제일헬스사이언스가 두 폼목의 약국 대상 영업·마케팅을 전담한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전국적인 자체 영업 조직과 1만2000처 이상 직거래 약국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일반의약품 판매 전문 기업이다. 이에 SK케미칼은 주력 일반의약품 제품의 약국 영업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케미칼 파마 사업 박현선 대표는 "케펜텍, 제일파프 등 다양한 파스 라인업과 국내 최고 수준의 약국 네트워크를 갖춘 제일헬스사이언스와의 공동 마케팅으로 보다 공격적인 2025.02.19
제약·바이오 기업 2024년 실적 개선세…SK바이오팜·종근당바이오·부광약품 흑자전환 성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의정 갈등, 경기 침체, 고환율 등 국내외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적자를 지속하던 기업의 흑자전환도 다수 발생했다. 메디게이트뉴스가 19일 2024년 잠정실적을 공개한 37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매출액은 2023년 11조9757억원에서 2024년 13조4149억원으로 12.02% 증가했다. 매출액 성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팜, 보령 등이 견인했다. 총영업이익은 1조7845억원으로 전년 1조4461억원 대비 23.40% 성장했다. 매출 확대된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4조' 보령 '1조' 클럽 입성 37개사 중 매출액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4조5483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보령이 1조17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37개사 중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은 24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매출 증가액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전년 대비 8528억원 증가했으며, 2025.02.19
유유제약, 경영승계 모범 사례로 방송 출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유제약이 채널A에서 방영된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백년기업의 꿈'에서 모범적 경영승계를 통해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진 우수 중견기업으로 소개됐다고 17일 밝혔다. '경영승계의 성공 전략' 편에 출연한 유유제약은 1941년 창업 후 84년간 3대에 걸친 회사 역사를 비롯해 중앙연구소 연구현장과 생산공장 등을 소개했다. 2008년 입사 후 기획, 영업마케팅 등 경영수업 과정을 거쳐 2020년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오너3세 유원상 대표이사는 기업가치와 신념, ESG경영 현황, 미래 성장동력, 승계를 준비하는 기업을 위한 조언 등에 대해 인터뷰했다. 한편 유유제약 창업주 故 유특한 회장은 대한약품공업협회(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대 회장과 한국원료의약품공업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며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0년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 오너2세 유승필 회장은 2001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4대 이사장을 맡았으며, 제약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국민보 2025.02.17
SK바이오팜, 美 현지 연구 법인에 생물학·화학 부문 연구진 영입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바이오팜의 미국 현지 연구 중심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SK Life Science Labs)가 생물학 부문 책임자로 라이언 크루거(Ryan Kruger) 박사를, 화학 부문 책임자로 스티븐 나이트(Steven Knight) 박사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SK바이오팜이 연초에 강조한 'R(연구)의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을 확보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진다. SK바이오팜은 차세대 신규 모달리티로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와 표적단백질분해 치료제(TPD)를 선정해 연구를 진행 중이며, TPD 분야는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를 통해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는 표적단백질 분해기술(PROTAC)으로도 알려진 이종기능분해제(Heterobifunctional Degrader) 발굴 역량과 분자 접착제(Molecular glue) 발굴 혁신 플랫폼인 'MOP 2025.02.17
신풍제약 창업주 2세,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 결과 알고 369억원 손실 회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신풍제약 창업주 2세 장원준 전 대표이사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중단과 관련한 정보를 활용해 주가 하락 이전 주식을 팔아 약 369억원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2일 개최된 제3차 정례회의에서 신풍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한 창업주 2세 장원준 전 대표이사와 신풍제약의 지주회사 송암사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금지 위반으로 검찰 고발 조치를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장 전 대표이사는 송암사의 최대주주로, 사실상 신풍제약의 실소유주로 알려져있다. 증선위에 따르면 장 전 대표이사는 미리 지득한 신약개발 임상결과와 관련된 정보를 이용해 거래해 약 369억원의 손실을 회피했다. 앞서 신풍제약은 2021년 7월 5일 코로나 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 시험 결과 주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5.02.17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