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n조 기업 실적 개선세 이어갔지만…영업이익율·매출원가율은 '온도차'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난해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이 전년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률과 매출원가율 등에서는 온도차를 보였다. 2일 메디게이트뉴스가 n조 클럽 7개사의 영업이익률과 매출원가율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이 증가한 기업은 대웅제약, 한미약품, GC녹십자, 유한양행이다. 이들 중 매출원가율까지 개선한 기업은 대웅제약, GC녹십자, 유한양행이다. 영업이익률은 매출 대비 영업이익 값으로, 높을수록 비용 관리가 양호하고, 마진이 좋음을 의미한다. 7개사 중 영업이익률이 30%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로, 각각 32.6%, 37.8%를 달성했다. 이들은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각각 1.4%p, 3.2%p 씩 감소했다. 유한양행과 GC녹십자, 종근당은 3.5%, 4.7%, 5.7%로, 한 자릿수에 그쳤다. 전년과 비교하면 유한양행과 GC녹십자의 영업이익률은 소폭 올랐으나, 종근당은 2023년 2025.05.02
HK이노엔, AACR서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2건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HK이노엔이 25~3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 참석해 두 건의 항암신약 물질 연구결과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주목받는 HPK1저해제(IN-122517)와 비소세포폐암의 표적치료제인 EGFR 변이 선택적 분해제(IN-207039, SC2073)에 대한 연구결과로, EGFR분해제는 동아ST가 공동개발 중이다. 차세대 경구용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N-122517은 T세포를 비롯한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항암작용을 유도한다. HK이노엔은 대장암 동종이식모델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IN-122517이 항체면역항암제(anti-PD-1) 단독요법 대비 높은 항암 효능을 보였으며, 병용투여 시 종양이 완전관해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투여 중단 후에는 지속적인 면역 기억반응을 나타냈다고 부연했다. 현재 IN-122517은 2026년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5.04.30
에스티팜, 매출 524억원…올리고 71.8% 차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에스티팜이 29일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524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로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5.5%, 86.9%씩 감소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경상연구비 증가 등 각종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며 "당기순이익 감소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차익, 주가상승으로 인한 높은 콜옵션 가치평가 금액 등 기저효과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올리고 CDMO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37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71.8%를 차지하는 비중이며, 고지혈증 치료제가 264억원, 혈액암 치료제 61억원, 설비사용 수수료 23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저분자 화합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6% 감소한 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매출 감소에 따른 영향이다. mRNA는 전년 동기 2025.04.30
부광약품, 1분기 매출 478억원·영업익 301억원…CNS 강화 예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부광약품이 1분기 실적 반등과 수익성 회복을 달성했다. 부광약품은 22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회'를 개최해 1분기 실적과 2분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478억원, 영업이익은 30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별도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 438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각각 28.9%, 188.1% 상승했다. 부광약품은 실적 개선 요인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와 '차옥타시드' 등 주요 제품의 성장을 꼽았다. 실제로 덱시드와 파옥타시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중추신경계(CNS) 전략 제품군 전체로는 전년 동기 대비 17%의 실적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평균 성장률인 3%를 크게 상회했다"며 "올해 1분기 실적 반등과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대표는 2분기 사업전략을 발표하며, CN 2025.04.30
동아에스티, 1분기 매출 1690억원·영업익 70억원…ETC·해외사업 큰 폭 성장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동아에스티가 29일 별도기준 2025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16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853.8%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매출 증가 요인으로 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을 꼽았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리티톤' 등 주요제품의 매출 성장과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자큐보', 말초순환개선제 '티나민' 등 신규 품목 매출이 추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그로트로핀는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해 329억원, 모티리톤은 14.3% 증가한 9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위염치료제 스티렌은 4.2% 증가한 43억원 ▲요부척추관협착증치료제 오팔몬은 3.5% 증가한 63억원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는 3.9% 증가한 52억원 ▲고혈압치료제 이달비는 5.7% 증가한 30억원 ▲혈소판응집억제제 플라비톨은 17.9% 2025.04.30
동아쏘시오, 1분기 매출 3284억원·영업익 204억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9일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3284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주요 사업회사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에스티젠바이오와 용마로지스 이익이 개선돼 30.9% 확대됐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성장 주도로 매출이 전년 대비 7.3% 성장해 17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공장 노후설비 교체에 따른 일회성 원가 및 판관비 증가로 12.9% 감소해 169억원에 그쳤다. 주요 사업부문 매출을 살펴보면, 일반의약품 분야가 29.4%로 크게 성장하면서 560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박카스와 생활건강 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3.1%, 3.7%씩 감소해 546억원, 5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주력 산업군인 의약품, 화장품 물류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해 1009억원 2025.04.30
국내외 700개 기업·기관 '바이오코리아 2025' 모인다…AI 신약개발·글로벌 거버넌스 등 주목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외 700개 기업·기관·투자자가 바이오코리아 2025에 모여 미래 혁신 기술을 논의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통해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9일 바이오코리아 2025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바이오코리아 2025는 5월 7~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행사는 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바이오코리아는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조망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55개국에서 70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관객은 1만명 이상으로 예상되며, 해외 참여 비율은 약 47%다. 산업육성기획팀 김애영 팀장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프로그램의 콘텐츠의 질 제고에 집중했다"며 "매년 주제가 비슷할 수 있지만, 행사 목적에 따라 기술 혁신과 글로벌-국내 기업 간 교류 협력을 중점에 두다 보니 비슷한 포인트 2025.04.30
코넥티브, 버질 홀딩스와 함께 UAE 최초 보건부 승인 AI 정형외과 플랫폼 출시
대한민국 의료 AI 기업 코넥티브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선도적 헬스케어 그룹인 버질 홀딩스와 협력해 아부다비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DoH)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AI 기반 정형외과 평가 플랫폼을 ‘2025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Abu Dhabi Global Health Week, ADGHW)’에서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넥티브와 버질 홀딩스는 행사에서 ▲버질 홀딩스 산하 주요 병원 네트워크에 코넥티브 제품 확장 적용 ▲어깨 및 척추 분야 AI 솔루션 공동 개발 등에 대한 연구도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력은 한국의 첨단 AI 기술과 UAE 최고의 임상 전문성이 결합한 대표 사례로, 향후 글로벌 환자 중심 의료 혁신 모델 확장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6일 아부다비 애드넥 센터(ADNEC CENTRE)에서 개최된 론칭 행사에는 버질 홀딩스 측과 한국 정부 및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버질 홀딩스 측에서는 샴시르 부탈 2025.04.29
제약·바이오 149개사 매출 9.1%…영업익, 두 자릿수로 성장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메디게이트뉴스가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2024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149개사의 전체 매출은 개별기준 34조4135억원으로 전년 31조5440억원 대비 2조8695억원, 약 9.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조4283억원에서 3조9056억원으로 13.9% 늘었다. 149개사 중 매출액이 성장한 기업은 97개사에 달하며, 영업이익 증가 기업은 80개사로 집계됐다. 이처럼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지만, 적자 전환 기업은 13개사, 적자 지속 기업은 41개사에 달해 이익 구조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4년 평균 매출액 2310억원…매출 1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 기업, 가장 많아 149개사의 2024년 평균 매출액은 2310억원이다. 전체 기업 중 평균 매출액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한 기업은 31개사에 그쳤다. 2023년 평균 매출액은 2117억원으로, 35개사가 평균 매출액을 상회했다. 149개사의 매출액을 구간별로 살 2025.04.29
오름테라퓨틱, ORM-5029 美 임상1상 자진 중단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오름테라퓨틱이 미국에서 진행 중이던 전이성 유방암(HER2) 치료제 'ORM-5029'의 임상1상(NCT05511844)을 중단한다. 오름테라퓨틱은 28일 'ORM-5029 플랫폼에 기반한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및 기타 HER2 과발현 악성종양 치료제 자진 중단'을 공시했다. ORM-5029는 HER2 표적항체에 표적단백질 페이로드를 결합한 신규 기전의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이중 정밀 타겟 단백질 분해(Dual-Precision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²) 기술을 통해 HER2 양성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킨다. 오름테라퓨틱은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ORM-5029에 대한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후 엔허투 등 기존 HER2 표적치료제에 재발하거나 불응하는 특정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 연구에 착수했다. 하지만 2023년 11월 임상1상에 참여한 환자 1명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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