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4.30 23:38최종 업데이트 25.04.3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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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매출 524억원…올리고 71.8% 차지

영업이익 45.5%, 당기순이익 86.9% 감소…매출원가·경상연구비 증가, 환율 상승 등에 따른 기저효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에스티팜이 29일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524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로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5.5%, 86.9%씩 감소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경상연구비 증가 등 각종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며 "당기순이익 감소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차익, 주가상승으로 인한 높은 콜옵션 가치평가 금액 등 기저효과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올리고 CDMO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37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71.8%를 차지하는 비중이며, 고지혈증 치료제가 264억원, 혈액암 치료제 61억원, 설비사용 수수료 23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저분자 화합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6% 감소한 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매출 감소에 따른 영향이다.

mRNA는 전년 동기 대비 1184.9% 증가한 6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 외에도 임상시험수탁(CRO) 수주가 증가하는 등 수요 회복 움직임이 나타났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올해 8월 올리고 위탁생산 품목인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의 FDA상업화 승인이 예정돼 있다"며 "연내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치료제의 FDA 상업화 승인도 앞두고 있다. 임상단계의 파이프라인 중 희귀 심혈관질환 치료제의 적응증 확장 3상 결과는 연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2 올리고동 완공 후 벨리데이션을 진행 중이다. 올해 4분기부터 가동 예정"이라며 "sgRNA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며, 3분기부터 가동한다"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신약개발 에이즈치료제인 STP-0404의 글로벌 임상2상의 중간결과는 3분기 내 발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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