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3.13 12:10최종 업데이트 17.03.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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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임상시험 역량 세계적 수준"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 사업 종료, 임상시험 2배 증가

사진 :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가 고난이도 임상시험을 초기보다 2배 늘리는 등 국제적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의학연구소는 최근 사업 마무리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2012년에 출범해 5년간 진행한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임상시험 산업의 전체 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관심과 지원이 꾸준히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는 사업 시행 첫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임상시험을 위해 임상시험관리시스템(CTMS)을 도입했으며, 국내 제약사 지원 신약개발 자문 컨설팅 프로그램(PRISM) 및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지원 프로그램(ARO)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개념증명 임상시험(PoC, Proof of Concept) 역량 강화에 집중했으며,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초기 임상시험 유치에 노력했다.
 
그 결과 5년이 지난 지금,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2년과 비교해 초기 임상시험 수행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KCGI)이 관리하는 사업으로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및 임상시험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출범했다.
 
임상의학연구소는 "과거 국내 임상시험이 상대적으로 쉬운 후기 임상시험에 주로 국한돼 있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는 올해 1월 전 세계 유수 임상시험 수행기관과의 경쟁을 거쳐 로슈 아임코어(imCORE, immunotherapy Centers of Excellence) 네트워크 기관으로 선정됐다.
 
로슈 아임코어 네트워크에 선정된 연구기관은 전 세계적으로 9개국 21개 기관에 불과하며 아시아에서는 3개 기관만이 선정된 상태다.
 
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은 "이번 임상시험글로벌센터 사업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은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국내외 제약사들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임상시험 요건 하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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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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