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AI 기술로 진료협력 업무 강화 노력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3일 에스디에이에이와 진료협력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 업무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봉규 에스디에이에이 대표와 병원을 대표해 구성욱 병원장, 이영목 진료부원장, 안수민 진료협력센터소장 등이 참석했다. 에스디에이에이는 빅데이터 분석과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연세대 학술정보원장 및 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CPO)를 역임한 정보대학원 이봉규 교수가 4년 전, 교원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했다. 에스디에이에이는 지난 2021년, 연세의료원과 AI 전원 플랫폼 개발 MOU와 계약을 체결해 환자 전원과 관련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에스디에이에이가 개발한 프로그램과 시스템 도움을 받아 진료협력병원 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며, 대형-중소병원 정보교류 업무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2024.09.24
마약 중독자 40대 이상 줄고 있지만...'1030세대' 유독 증가
1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젊은 층의 마약 중독자가 증가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 비율은 40대 이상은 감소한 반면, 10대부터 30대까지는 증가(35.9%→45.7%)한 것으로 확인됐다. 10대 진료인원 비율은 2019년 5.6%에서 올해 6월 기준 7.2%로 늘었고, 같은 기간 20대는 14.9%에서 20.3%, 30대는 15.4%에서 18.2%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는 20대가 7,029명(19.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가 5841명(16.1%)으로 뒤를 이었다. 10대도 2391명(6.6%)이었으며, 심지어 10세 미만도 1285명(3.5%)이 진료를 받았다. 마약 및 마약류 중독 진료는 상병코드상 ▲마약 및 정신이상약(환각제)에 의한 중독 ▲아편유사제 ▲카나비노이드 ▲ 2024.09.24
대한신경외과의사회 , 추계워크숍 개최...강의와 정책토론회 가져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지난 21일~22일 추계워크숍을 개최해 강연과 정책토론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포천 힐마루에서 열린 이 워크숍에서는 한동석 대한신경외과의사회 공동회장이 이규석 교수의 의료개혁책자를 정리한 대한민국 의료파탄의 이해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어 속개된 정책토론회에서 고도일회장은 '입원 적정성 문제를 환자 증상과 치료에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적용해 실손 보험에서 자의적 해석을 통해 부당한 삭감이 이뤄지고 있어 선의의 많은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음'을 지적했다. 고 회장은 그에 대한 예로서 '심한통증으로 단기입원을 한 경우 치료에 대해서 입원이 필요없다는 것을 실손보험회사에서 임의로 판단해 보험금지급을 안 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고 회장은 "하지만 실손보험과 연결된 과잉 진료 경향을 보일 수 있는 도수치료와 충격파치료는 도덕적 해이라는 이유로 심하게 제한을 할 경우 선의의환자들이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남용을 막을 수 있는 정도의 적응증과 빈도 및 기간을 의 2024.09.24
연세사랑병원, 슬개골(무릎뼈) 탈구 'AI 예측 진단법' 첫 선봬
연세사랑병원은 차세대 의료혁명으로 각광받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슬개골(무릎뼈) 탈구’를 미리 알고 예측하고 진단하는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슬개골 탈구’는 무릎 앞 한가운데에 있는 종지 모양의 뼈인 슬개골의 뼈마디가 어긋나거나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심한 질환이지만 환자가 자각을 늦게 해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인공관절 PNK 개발에 성공한 스카이브 연구진 및 서울아산병원 곽윤해 교수 연구팀과 함께 발간한 AI 논문이 의학 및 공학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공동 연구팀은 환자의 슬개골 대퇴부 형태와 해부학적 위험 요인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재현 가능한 방법을 자기공명영상(MRI)과 인공지능분석을 사용해 개발했다. 논문은 'Application of a machine learning and optimization ethod to predict patellofemoral instability ri 2024.09.23
'감사한 의사' 명단 만든 사직 전공의 '스토킹' 혐의로 구속…강력 처벌vs정치 재판 분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감사한 의사'라는 제목으로 복귀 전공의 등의 명단을 온라인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 사직 전공의가 구속된 것을 놓고 합당한 수사라는 의견과 정치 재판이라는 비판이 맞 부딪히고 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사직 전공의 정 모 씨가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심문을 받은 직후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됐다. 현재 관련 범죄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 45명 중 32명이 경찰에 송치됐으며,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명예훼손, 모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이다. 정 씨는 지난 7월 의사‧온라인 커뮤니티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수련병원에 복귀한 의사 이름과 소속 병원, 학과 등 신상 정보를 담은 명단을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정부, 복귀 의사 신상 공개는 '진료 복귀 방해'…"강력한 수사, 처벌 필요" 주장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2024.09.23
이대서울병원, Al 상담사 전화 걸고 받는다
이대서울병원은 진료 예약, 변경 문의에 즉각 응대하는 AI 상담사가 도입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9월부터 AI 보이스봇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회선을 동시에 도입했다. AI 보이스봇은 콜 인프라와 음성인식, 대화처리, 음성합성 엔진이 결합된 AI 전화 상담 서비스로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업무 처리를 위해 최적화 구성되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인바운드는 이대서울병원 콜센터로 걸려오는 전화를 AI 상담사가 받아 예약 확인, 취소, 변경 등을 즉시 반영한다. 예약 접수 기능은 오는 10월 중순에 오픈할 예정이다. 아웃바운드는 병원예약이 처음인 신환과 초진 환자를 대상으로 예약일정 및 준비사항을 안내하는 해피콜과 응급 환자, 학회 등 의료진의 휴진으로 기존 예약 일정 변경이 필요할 때 AI 상담사가 전화를 걸어 대체 진료 일정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5월 도입된 바 있다. 이대서울병원의 AI 보이스봇은 KT의 AI 솔루션과 이대서울병원의 의료 전문성 및 첨단 2024.09.21
올해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 46%...의료대란 심각
올해 2월 의료대란 이후 전국 국립대병원의 응급실 가동률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전국 16개 국립대병원(본·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사태가 심각해진 올해 8월 기준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병상 포화지수)이 46.74%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6% 대비 23.82% 감소한 것이다. 지방 국립대병원들의 응급실 가동률은 서울에 위치한 국립대병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특히 영·호남 지역 국립대병원의 경우 평균 가동률 37.34%로 서울대병원의 절반도 못 미쳤다. 전년도 대비 모든 지방 국립대병원의 응급실 상황이 열악한 가운데, 응급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북대병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30.7%가 감소한 18.8% 밖에 가동되지 못했다. 전남대병원의 경우 작년 99.27% 대비 올해 54.15%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무려 45.12%가 감소한 것이다. 그 다음으로 2024.09.21
복귀 전공의 등 '감사한 의사' 명단 공개한 의사 구속…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수련병원을 사직했다가 재차 복귀한 전공의 명단을 작성해 '감사한 의사'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올린 의사가 구속됐다.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사직 전공의 정 모씨에 대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바 있다. 정 씨는 지난 7월 정부 뜻에 따라 진료를 이어가는 '감사한 분들'을 공유하자며 복귀한 전공의 명단을 작성해 의사 커뮤니티에 신상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는 의사의 이름과 소속 병원·학과 등 신상 정보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료 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하는 의사들을 악의적으로 공개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수사기관과 협조해 엄단할 것"이라며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명단을 올린 정 씨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경 2024.09.20
가톨릭의대 유급 규정 미적용 안내…1년 수업 안 들어도 재시험 치면 진급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가톨릭의대가 교육부의 유급은 없다는 방침에 따라 학칙을 개정한 가운데 수업을 수강하지 않더라도 최종 재시험에 응시해 커트라인 점수를 넘으면 진급이 가능하다고 공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다만 학교 측은 최종 재시험 응시 후 성적 70점 이상을 취득했을 시에만 학년 진급이 가능하다는 단서 조항을 걸어 사실상 수업을 듣지 않은 의대생들이 진급을 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가톨릭의대는 재학생들에게 '의과대학 학사시행세칙 재시험/재실습 및 유급 규정 한시적 미적용'에 대한 공지사항을 전달했다. 해당 공지사항에 따르면 가톨릭의대는 의과대학 학사시행세칙 재시험/재실습 (제22조) 및 유급(제24조) 규정 중 일부를 2024학년도에 한해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학 측은 "금년도의 경우 대부분의 교과목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온라인 수업의 경우 출석 미달에 따른 유급은 미적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학년도에 한해 한시적으로 시 2024.09.20
반복되는 복지부의 요청 "의료계, 여야의정 협의체 조속히 참여해 달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가 장기화되는 비상진료체계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의료계에 재차 대화를 촉구했다. 의료계가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전면 재검토에 뜻이 없는 이상 불참할 뜻을 명확히 밝힌 상황에서 복지부는 전날과 동일한 말만 반복하고 있다. 20일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9월 20일 기준으로24시간 운영 중인 응급실은 전국 411개 중 406개로 어제와 동일했다. 27개 중증‧응급 질환별 후속 진료 상황은 9월 19일 정오 기준 평균 101개소로 9월 첫째 주 주중 평균 99개소, 9월 둘째 주 주중 평균 102개소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정 실장은 "국민, 의료진, 지자체, 소방, 경찰 등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헌신과 도움으로 큰 혼란 없이 추석 연휴 기간 고비를 넘기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하지만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비상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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