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아 "공공의대, 또 다른 의정 갈등 불씨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공공의대 설립 공약에 대해 “또 다른 의정 갈등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현재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공의대 설립은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이미 추진됐으나 불공정한 학생 선발, 의학교육의 질 저하, 의무복무의 위헌성 등 수많은 문제로 이미 좌초된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책을 구체적 대안 없이 내는 건 무책임하다. 또 이는 우리가 그동안 겪은 의정 갈등을 되풀이하게 만드는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특히 수련기관 없는 공공의대 신설만으론 양질의 공공보건 의료인력 양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수련기관 없는 공공의대 설립은 사상누각일 뿐”이라며 “반드시 제대로 된 수련병원을 갖춰야 한다. 이는 적정 규모의 병원, 첨단 장비와 시설, 의료인력 확보, 2025.04.23
의대 학장들, 복귀 시한 30일로 통일…"미복귀자 70%여도 유급 처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 학장들이 유급 시한을 이달 말까지로 통일하고, 복귀하지 않는 학생들에 대해 유급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더 이상 기다릴 경우 기존에 복귀한 학생들 대상 교육도 파행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인데, 대규모 유급으로 내년에도 의사 배출에 ‘빨간불’이 켜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3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의대 학장들은 전날 교육부의 요청을 받고 유급 시한을 이달 30일로 통일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대학들의 유급예정일은 4월 초부터 4월 말까지로 학교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하지만 교육부는 전날 이주호 부총리와 의대생들과의 간담회 후 학장들에게 “이달 말까지는 최대한 기다려달라”고 요청했고, 학장들이 이를 수용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한 명이라도 더 복귀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발휘해달라는 취지로 이 같은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의 내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감축 발표에도 학생들의 수업참여율은 26%에 불과한 실정이다. 다만 이미 2025.04.23
한동훈 "의정 갈등, 정부 대화 채널 바뀌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의정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정 간 대화를 강조하며 “정부 측 대화 당사자가 바뀌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의료개혁 정책과 관련해 의료계의 불신이 깊은 정부 인사들의 교체 없이는 사태 해결이 어렵다는 것이다. 한 후보는 23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의정 갈등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질의에 “내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했고 출범도 됐었다. (정부, 의료계) 모두의 양보가 필요하다. 지금 감정적으로 닫혀 있는 부분이 있어 대화가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대화의 창구나 사람들이 바뀌어야 한다. 이미 마음이 흩어진 정부쪽 인사들이 앙금을 갖고 기존 주장을 얘기하면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며 “서로 전향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대화 채널과 사람들이 구성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 곧 대선이다. 자연스럽게 그런 방향으로 사람이 바뀌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끼리 대화해야 한다 2025.04.23
휴런, 2025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참가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이 지난 17일~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에서 열린 2025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휴런은 이날 부스 전시를 통해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와 휴런CTP·CTA(HeuronCTP·HeuronCTA)등을 선보였다.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비조영 CT만으로도 3분 이내에 뇌출혈 또는 응급 뇌 대혈관 폐색을 선별하고 ASPECTS 점수를 자동 산출하는 AI 솔루션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된 뒤, 6월부터 전국 의료기관 응급실과 응급의료센터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이날 부스 전시를 통해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를 접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및 의료진 등은 "시간이 생명인 응급실에서, 비조영 CT만으로 뇌졸중을 빠르게 가려내고 진단에 도움을 준다는 점은 매우 큰 무기"라며 "의료기관의 크기에 상관없이 다양한 지역 응급의료센터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 2025.04.23
의사 출신 안철수, 국힘 경선 4강 진출 '성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1차 경선을 통과했다. 이날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줄이는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안 후보는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와 함께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후보와 4강 한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였던 안 후보는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며, 대선 유경험자로서 저력을 보여줬다. 안 후보의 대선 도전은 이번이 4번째다. 1차 경선은 21~22일 이틀에 걸쳐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역선택 방지를 적용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이 참여했다. 안 후보는 1차 경선 결과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저를 4강에 올려주신 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국민의 기대와 희망이라 생각한다”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차 경선은 27~28일 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되며 29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안 후보 2025.04.23
"학사 유연화 없다"…의대생 만난 교육부 '원칙' 강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교육부가 의대생들과 만남에 대해 긍정적인 자체 평가를 내리면서도 "학사 유연화는 없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의료계 안팎에선 대거 유급으로 인해 내년엔 교육받는 인원이 3배가 되는 트리플링이 현실화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대한의료정책학교가 주최한 의대생들과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의료계, 의대생들 간의 신뢰 회복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의대생들과의 대화에 당초 예정보다 30분을 더 할애했다. 이 부총리가 자리를 먼저 떠난 후에도 교육부 관계자들과 의대생들은 비공개 대화를 1시간 가량 더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에선 24, 25학번의 분리 교육을 포함한 전반적 교육 문제, 의학교육 선진화 및 학생-교육부간 불신에 관한 문제, 교육부와 복지부에 대한 불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학사 유연화에 대해 학생이 아닌 교육부를 위한 조치라는 지적 2025.04.22
의대생 만난 이주호 "의대 교육 질 훼손 없게 할 것…24·25학번 분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의대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대교육과 관련해 의학교육 전문가, 의대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의학교육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부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의대생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2월 의정갈등이 시작된 이후 이 부총리가 의대생들과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총리는 “그간 학생 대표와 의대 교수로부터 학생들이 가장 염려하는 게 24학번과 25학번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라 들었다”며 “정부와 대학이 의대 교육의 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학생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게 KAMC(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모색해 왔다”고 했다. 이어 “24학번, 25학번을 분리하고 24학번이 먼저 졸업할 수 있게 다양한 모델을 마련했다. 학교별로 학생 의견을 2025.04.22
안철수 "'공공의대', 2000명 증원 시즌 2 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공공의대 설립 공약에 대해 “무조건 공공의대를 밀어붙이는 건 2000명 증원 시즌 2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22일 “‘아플 때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공공의대 설립 등을 통한 공공의료 강화, 의대정원 합리화,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의 보건의료 공약을 공개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의 공약에 대해 페이스북에 “아플 때 걱정 없는 나라를 과연 이재명 후보가 만들 수 있나”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특히 안 후보는 공공의대에 대해 “문재인 정부 때도 추진했다 실패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의료대란 수습이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의료계 반발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대 설립’이란 갈등을 다시 꺼냈다”며 “열악한 지역 의료는 공공의대 설립이나 인력만 늘린다고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필수·지방의료로 의사들이 진출할 수 있는 구조 2025.04.22
의료 공약 꺼낸 이재명 "공공의대 설립·의대정원 합리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의대정원을 합리화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아플 때 국민 누구도 걱정 없는 나라,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건강보험 보장성을 크게 향상시켰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그 중심엔 밤낮없이 현장을 지켜온 의료인의 헌신이 있었다”면서도 “여전히 ‘거주 지역’과 ‘민간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의료서비스의 격차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파도 갈 병원이 주변에 없고, 병원 문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의료접근성이 실질적인 환자의 필요보다 지역 여건, 소득 수준, 의료기관 분포에 더 크게 좌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후보는 공공의대 설립, 지방의료원 확충, 필수의료 국가책임제 등을 통한 공공의료 강화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공공의대를 설립해 공공∙필 2025.04.22
복지부·국힘, 비대면진료 제도화 박차? “반대 목소리 사라졌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비대면진료를 법제화할 시기가 됐다고 21일 밝혔다. 복지부 성창현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비대면진료 법제화 토론회’에서 “비대면진료 제도화의 당위성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는 많이 사라졌다. 예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입법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주최하고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국립재활원이 주관했다. 최 의원은 지난 3월 비대면진료를 상시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성 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시행되면서 국민 수요나 (부작용) 여러 우려 등에 대해 의료계와 국민들이 상당한 경험치를 쌓은 상황”이라며 “우리도 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다”했다. 이어 “우리나라같은 의료 세팅에서 진료실의 의사, 환자 관계를 어떻게 하면 가급적 존중하고,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킬지에 대해 여러 가지 검토가 필요해 고민하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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