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4.23 07:26최종 업데이트 25.04.23 07:26

제보

의사 출신 안철수, 국힘 경선 4강 진출 '성공'

2차 경선서 김문수·한동훈·홍준표와 최종 경쟁…의료대란 해결 적임자 자처·이재명 공공의대 공약 비판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는 22일 1차 경선을 통과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이순신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모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1차 경선을 통과했다.
 
이날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줄이는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안 후보는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와 함께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후보와 4강 한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였던 안 후보는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며, 대선 유경험자로서 저력을 보여줬다. 안 후보의 대선 도전은 이번이 4번째다.
 
1차 경선은 21~22일 이틀에 걸쳐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역선택 방지를 적용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이 참여했다.
 
안 후보는 1차 경선 결과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저를 4강에 올려주신 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국민의 기대와 희망이라 생각한다”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차 경선은 27~28일 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되며 29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 유력 주자들 중 유일한 의사 출신이다. 지난해 2월 이래로 정부의 의대증원 2000명을 비판하고 의정갈등 중재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8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도 자신이 의료대란 해결 적임자임을 자처했고, 이튿날 전공의, 의대생을 만나 필수·지방의료 강화와 수가 개선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1차 경선 결과 발표 당일인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공공의대 설립 정책에 대해 “2000명 증원 시즌2가 될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