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속 파견 공보의 83%는 의료취약지서 차출
“공적지원 없으면 의료인프라 유지 어려워, 의료공백 없는지 점검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료대란 상황에서 파견된 공보의의 83%가 의료취약지에서 차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7일 보건복지부를 통해 제출받은 공중보건의사의 파견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체 파견 공보의 132명 중 109명이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하며, 의료취약지 의료공백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제출한 비상진료 대응을 위한 공중보건의사 파견 현황에 따르면, 9월 22일 기준 주요 대학병원 등에 파견된 공보의는 총 132명으로 이중 인턴 신분이 50명(37.9%), 일반의 50명(37.9%), 전문의 32명(24.2%) 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의의 전문과목별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12명(9.1명)으로 가장 많았다. 공중보건의사의 원소속을 살펴보면, 파견 공보의 132명 중 109명이 의료취약지에서 차출됐다. 의료취약지 유형별로 보면, 응급·소아·분만 영역 모두 취약지로 지정받은 곳이 27곳(20.5%) 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