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듀피젠트·베이포투스 덕에 두자릿수 성장…베이포투스, 출시 첫해 블록버스터 등극
듀피젠트, COPD 적응증으로 더 크게 성장 기대…혈우병A 치료제 알투비오도 올해 블록버스터 예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사노피(Sanofi)가 듀피젠트(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와 베이포투스(Beyfortus, 성분명 니르세비맙)에 힘입어 지난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베이포투스는 출시 첫해에 블록버스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사노피는 2024년 매출 총액이 11.3% 증가한 411억 유로(약 62조원)를 달성했다고 1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표 품목인 듀피젠트의 지난해 매출은 목표치인 130억 유로(약 20조원)를 초과했다. 듀피젠트는 아토피피부염, 천식을 비롯한 다양한 제2형 염증성 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처방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호산구성 식도염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새로운 적응증과 승인된 적응증에 대한 보급 확대, 지리적 확장 등으로 매출이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노피 폴 허드슨(Paul Hudson)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에는 모든 지역에서 강력한 처방 추세를 바탕으로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