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스코프 IO, 담도암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한 담도암 환자 대상 치료반응 예측 연구 결과가 미국암학회(AACR) 발행 학술지 ‘Clinical Cancer Research(CCR)’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진행성 담도암에 화학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치료 효과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혀졌지만, 그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는 부재한 상황이었다. 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 병리과 신진호 교수 및 연세대 의과대학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이충근 교수 연구팀 주도로 1차 화학항암제 투약 후 2차 이상의 치료로 면역항암제를 투여받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 3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담도암 환자들의 종양침윤림프구(TIL) 분포를 평가, 이를 면역활성, 면역결핍, 면역제외 세 가지 면역표현형(IP)으로 분류하고 2024.09.03
안철수 "정부 관계자들, 당장 구급차 타봐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3일 응급실 대란과 관련 “정부 관계자는 당장 반나절이라도 응급실에 있거나, 구급차부터 타보기 바란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응급실 대란에 대해 복지부 차관이 어제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를 믿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정부의 안일한 인식을 비판했다. 안 의원은 “지금 맘카페에서는 아이가 휴일에 갑자기 아프면 어떻게 할지 각종 팁이 공유되고 있다. 아이를 받을 병원이 없어 구급차에서 발을 동동 구른 안타까운 사연이 한둘이 아니다”라며 “그런데도 응급실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고 말하는 건 현실호도에 다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정부 관계자들은 우선 반나절이라도 응급실에 있거나, 당장 구급차부터 타보기 바란다”며 “잘 준비된 현장만을 방문하거나 설정 사진 찍고서 문제없다고 대통령실에 보고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어제 정부 발표에는 숫자만 있을 뿐 국 2024.09.03
첫목회 '의정갈등 토론회' 연다…박민수·박은식 발제자로 나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가 5일 의정 갈등 중재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도 발제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동훈 대표가 내놓은 중재안에 대통령실이 반대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첫목회가 중재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나서며 한 대표에게 힘을 싣는 모습이다. 첫목회 소속인 의사 출신 박은식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3일 페이스북에 “의료대란이 해결되지 않고 파국으로 치닫는 현재 상황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김재섭 의원도 페이스북에 “첫목회에서 의정갈등에 핵심 인물 중 하나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을 불러 토론한다”며 “많은 국민은 의료 현장을 바라보는 정부의 입장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같은 입장”이라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 발표자로는 정부 측에서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의료계에서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 김이연 전 대한 2024.09.03
한국알콘, ‘알콘 비전 스위트’ 로드쇼 성황리 종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안과 전문기업 알콘은 전국 6개 도시에서 안과 수술의 효율성과 수술 결과 개선에 도움을 주는 디지털 혁신을 소개하는 ‘알콘 비전 스위트 로드쇼’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일 밝혔다. 250명이 넘는 전국 안과 전문의가 참석한 이번 알콘 비전 스위트 로드쇼에서는 20명 이상의 안과 전문의가 연자로 참여해 알콘 비전 스위트에 대한 임상적 경험과 함께 국내 안과 수술 환경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알콘 비전 스위트’는 백내장 검사 장비를 비롯한 디지털 수술 장비와 교육 시스템을 통합해 안과 의료진을 지원하는 제품, 디지털 혁신, 서비스의 통합 에코시스템이다. 실제 알콘 비전 스위트를 도입한 의료진은 진료실과 수술실 간 데이터 연동을 통해 환자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3D 시각화 시스템으로 수술 중에 환자의 안구 데이터를 동시에 보면서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공유했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최근 출시된 클라레온 비비티 대한 임 2024.09.03
"의정갈등 여파, 외상∙응급의료 시스템 10~30년 전으로 후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정갈등 사태로 인해 외상∙응급의료 시스템이 10~30년 전으로 후퇴하고 있다는 의료계의 우려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회(의료특위는) 2일 국회에서 대한외상학회, 대한응급의학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경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지난 2012년 외상센터가 생긴 후 약 10년간 예방가능 외상 사망률이 3분의 1로 줄어들었지만, 최근 6개월 사이에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센터장은 “35%였던 예방가능 외상 사망률은 지난 2021년 기준 13.9%까지 감소했고, 이제는 0%를 향해 가고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 정부가 진행하는 의대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개혁으로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장 의료진들은 외상센터가 생기기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본다. 예방가능 외상 사망률이 개선되는 데 10년이 넘게 걸렸지만, 돌아가는 데는 6개월도 안 걸리는 것 같다”며 “여전히 10~15% 2024.09.03
국민 65% "2025년 의대정원 조정해야”…尹에 등돌린 민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들 대다수가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해결을 위해 2025학년도 의대정원을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공백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국민들의 비율도 67.4%에 달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측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대정원 확대 관련 3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9월1일까지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의료대란 장기화로 의대정원 확대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이 완전히 돌아섰다는 것을 보여줬다. 실제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위해 내년도 의대 신입생 정원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65%로 필요없다는 의견(28.4%)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정부와 국회는 2025년의 경우 입시가 이미 확정돼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국민들 대다수 의견은 다른 셈이다. 의대증원 방안을 놓고서는 일괄 2000명 증원(22.6%)보다 2024.09.02
전현희 의원 "통계청, 6월 이후 추가 사망률 자료 공개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의료대란으로 국민들이 죽어나가고 있다며 통계청에 추가 사망률 관련 최신 데이터를 공개할 것을 2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위장출혈 증세로 중앙보훈병원을 찾았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사망한 국가 유공자의 사례를 언급하며 정부를 질책했다. 전 최고위원은 “적시에 간단한 수술만 했더라면 살 수 있던 환자다. 중앙보훈병원은 환자의 80% 이상이 보훈대상자인데, 지금은 100명 전공의 중 8명만 남아있는 참담한 상황”이라며 “국가가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국가유공자들의 생명과 건강마저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의료대란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해 사망하거나 중증에 이르는 환자의 숫자와 실태 파악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은 환자의 사망 추계 자료를 5월까지만 내놓고 있다”며 “의료대란이 가시화된 6월부터 현재까지 추가 사망률의 추 2024.09.02
추석 문 여는 동네의원 '논란', 해명 나선 복지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보건복지부가 해명에 나섰다. 복지부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등 유관기관에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계획’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해당 공문에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의료기관 신청을 받되, 적정 수가 되지 않을 경우 문 여는 병원을 직접 지정해 연휴 일주일 전 통보하고, 불이행 시 불이익을 준다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관련 기사=정부, 추석에 문 여는 동네의원 강제 지정한다] 복지부 응급의료과 관계자는 2일 메디게이트뉴스에 “해당 공문은 이번에만 나간 게 아니고 응급의료법령상 내용에 대한 일반적 안내”라며 “매년 동일한 내용으로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 유관기관에 안내돼 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시군구에서 당직의료기관으로 신청한 의료기관 목록을 지역의사회로부터 받아서 지정하고 있으며, 당직 신청한 의료기관 지정이 충분하지 않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추가 지정을 할 수 있다”고 했다 2024.09.02
‘1호 법안 발의’ 이주영 의원, 응급의학과 의사들에 부탁한 약속?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8월 30일 발의한 응급의료 살리기 패키지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의료계도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응급의료 살리기 패키지 법안(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단 사실을 밝혔다.[관련 기사=이주영 의원, '응급의료 살리기' 패키지 법안 발의] 두 법안의 내용은 응급의료 종사자들의 법적 책임 부담 문제를 완화하고 응급의료기관의 정당한 환자 수용 기피 사유를 법으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현장을 떠나는 주요 이유로 꼽혀 온 사법 리스크를 줄여주자는 취지다. 소아응급실 의사 출신인 이 의원은 이 법안들과 관련해 “여기 모인 응급의학과 의사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다”고 입을 뗐다. 이 의원은 “발의한 법안에 응급의료 상황에서 이송을 거부할 수 있는 2024.09.02
공의모 "윤석열 정부, 의료민영화 향한 첫걸음 내딛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가 발표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과 관련해 ‘의료민영화’를 향한 첫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의개특위가 발표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에는 의료인력 논의기구 설치, 전공의 수련 개선, 수가시스템 변경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공의모)는 1일 정부의 의료개혁 실행 방안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응급실이 무너지니 의료민영화를 세우겠다는 거냐”며 “수련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복귀시키겠다며 발표한 실행방안은 전공의들을 복귀시킬 수 없다. 동시에 의료민영화로의 한 걸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공의모는 “과학적 근거 확보를 위해 논의기구를 설치하겠다고 했지만, 비과학적으로 설정된 2025년과 2026년 의대증원을 고집하는 대통령실이 있는 한 논의기구의 존재가치는 없다”고 평가 절하했다. 이어 “의대 교수도 2027년까지 1000명 증원하겠다고 밝혔으나, 1000명은 기존 의대 2024.09.01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