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로슈진단 디지털 병리 플랫폼 '네비파이'에 AI 솔루션 통합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로슈의 진단사업부인 로슈진단의 '네비파이 디지털 병리(네비파이)' 플랫폼에 AI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을 통합한다고 10일 밝혔다. 로슈가 디지털 병리분석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루닛의 AI 솔루션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비파이는 병리학자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종합 플랫폼으로, 조직 슬라이드 디지털화부터 AI 기반 분석까지 병리학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로슈진단은 이번 통합을 통해 암 연구를 위한 바이오마커 검사를 강화하고, 정밀 의학에 따른 환자 치료의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루닛은 루닛 스코프 PD-L1을 네비파이에 통합함으로써 암 면역 치료에 중요한 바이오마커 발현도의 평가 분석 등 임상 정보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에 따라 루닛 AI 솔루션은 로슈진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2024.09.10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알고케어 도입… “AI 기반 맞춤 영양관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맞춤 영양 관리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맞춤 영양 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 장애인들에게 AI 기반 맞춤 영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먼저 복지관 임직원들이 직접 서비스를 체험하며 효과와 사용성을 검증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고령 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알고케어는 몇 번의 터치로 건강보험공단의 건강 검진 기록과 병원 처방 기록을 연동할 수 있다. 이를 AI가 분석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영양 성분을 추천하며, 뉴트리션 엔진을 통해 4mm 이하의 초소형 정제로 정밀하게 조절된 용량을 섭취할 수 있어 영양 불균형을 예방할 수 있다. 다제 약물을 복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약물 간 상호작용으로 인해 특정 영양소의 흡수가 방해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고케어는 해당 영양 성분을 2024.09.10
메디웨일, 탑콘과 손잡고 내과의원에 제품 공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AI 기업 메디웨일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탑콘의 한국 자회사인 탑콘코리아메디컬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내과와 가정의학과 등 안저카메라 도입이 필요한 동네 병의원에 ‘닥터눈 CVD’의 보급을 가속화하며, 국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메디웨일은 망막 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솔루션 ‘닥터눈 CVD’와 탑콘의 안저카메라 ‘TRC-NW400’을 패키지로 제공하게 된다. 메디웨일이 개발한 ‘닥터눈 CVD’는 간단한 안저 촬영을 통해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AI 솔루션으로, 현재 심장 CT 기반의 관상동맥 석회화지수 예측 성능과 유사한 정확성을 자랑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 ‘닥터눈 CVD’와 함께 보급되는 탑콘의 ‘TRC-NW400’ 모델은 비접촉식 무산동 촬영이 가능하다. 탑콘 관계자는 "탑콘의 ‘TRC-NW400’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고품질의 안저 이미지를 ‘닥터눈 CVD 2024.09.10
박단, 임현택 의협 회장에 재차 사퇴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재차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10일 페이스북에 “임현택 회장은 사직한 전공의와 휴학한 의대생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자신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비대위원장 3인은 “그 어떤 테이블에서도 임현택 회장과 같이 앉을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임현택 회장 및 이하 의협 집행부는 전공의와 의대생 언급을 삼가길 바라며, 임현택 회장의 조속한 사퇴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도 임 회장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임현택 회장이 물러나지 않으면 끌어내려야 한다. 대전협 비대위는 자신의 면피에만 급급한 무능한 회장과 함께하지 않겠다”고 했다. 2024.09.10
이낙연 "의료대란 망국적…미래 먹거리 의료산업도 망가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9일 이번 의료대란으로 유망한 미래 먹거리인 의료산업이 망가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의료대란이 심각한 또 다른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나는 반도체 이후 한국을 먹여살릴 미래 산업의 하나로 의료를 꼽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지금의 의료대란은 전국적 의료공백과 혼란으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그게 당장 심각한 문제”라며 “그러나 그에 못지 않은 심각성이 또 있다. 그건 우리가 자랑해온 의료체계와 의료인력을 한꺼번에 무너뜨려, 우리가 미래 산업으로 기대하던 의료산업을 망가뜨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현장에서는 힘들게 육성된 전공의 등 전문 의료인력이 한국을 떠나고, 공들여 쌓은 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작금의 의료현실은 반의료적이고 망국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사태의 시작은 의대 입학정원의 65%나 되는 2000명을 2024.09.09
여론 조작 논란 정형선 교수 "조교가 인신공격성 댓글 보고 자발적 안내한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가 진행하는 강의의 조교가 학생들에게 “MBC 100분 토론을 시청한 후 의대증원 여론전에 밀리지 않도록 유튜브 댓글을 달고 과제로 제출하라”고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관련 기사=의대 증원 찬성론자 정형선 교수…보건행정학 수강생 ‘증원 찬성 여론조작 사주 발생' 고발] 정 교수는 대표적 의대증원 찬성론자다. 최근 응급의료 상황을 주제로 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현 상황의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건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이며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 정형선 교수는 9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유튜브 댓글은 토론 수업을 위한 과제였으며 논란이 된 지시는 수업 조교가 정 교수에 대한 인신 공격성 댓글을 보고 자발적으로 한 안내였다고 해명했다. 정 교수는 “유튜브 댓글을 보면 완전히 (나에 대한) 인신 공격, 사생활 등의 내용이 어마어마하게 달려 있다. 조교 입장에선 지 2024.09.09
이재명 "의사들 복귀에 초점 맞춰야…강공으로 문제 해결 불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논의를 앞두고 9일 “치킨 게임으로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일은 용납되지 않는다”며 “협의체는 국민들이 생명의 위협을 겪지 않도록 의사들이 하루빨리 병원에 복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최근 대통령실 비서관 응급실 파견, 원대 복귀 군의관 징계 검토 소식에 대해 “의료개혁 정책 실패로 국민 생명을 초래해놓고도 정부가 계속 무리수만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성을 찾아야 한다. 유연한 자세로 대화하고 서로 양보해야 문제가 해결된다”며 “강공으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 소통과 타협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부 입장이 수시로 바뀌며 국회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현재 어떻게 하겠다는 입장이 없다. 이랬다저랬다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고 왔다 갔다 2024.09.09
군의관 징계 검토 복지부 때린 이주영 "복어 요리 못하겠다는 취사병 징계하겠다는 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9일 응급실에 파견됐다 원대 복귀한 군의관들에 대해 징계를 검토하겠다는 복지부를 향해 “똑바로 하는 게 무엇이냐”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지부의 군의관 징계 검토에 대해 “육군 포병에게 아무튼 비슷한 폭탄이니 폭격기 비행하러 가라는 말과 마찬가지고, 취사병에게 복어 요리 하라고 해놓고 못 하겠다니 징계하겠다는 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탈해서 집으로 잠적한 것도 아니고, 여자 친구를 만나러 탈주한 것도 아니고 원대 복귀한 군의관들에게 근무지 이탈은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라며 “정부는 아직도 의료의 본질을 모르고 의사란 정부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서서 아무 데서나 불 켜지는 가로등 1, 전봇대 1로 보이나 보다”라고 했다. 논란이 인 후 복지부가 군의관 징계에 대한 서면 답변이 혼선으로 잘못 나갔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해선 “복지부는 참 신기하다”라며 “혼선도 많고, 오해도 2024.09.09
경찰 출석한 전공의 대표들 “부당한 폭압에 굴하지 않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가 9일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전공의 대표들은 이날 경찰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일방적·폭압적 의료개혁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은식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는 “경찰 조사를 받고 언론에 신상이 노출돼 채용에 불이익이 갈까 두렵다”면서도 “정부는 초헌법적인 행정명령을 통해 국민 기본권을 침탈했으며 이로 모자라 법적 겁박을 자행하고 있다. 정부의 부당한 폭압에 굴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는 “지난날 병원에서 밤낮으로 일하던 대한민국의 한 청년일 뿐”이라며 “미래세대를 짓밟는 일방적 개혁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수사대는 최근 전공의 집단행동 교사 혐의로 전·현직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을 수사하면서 전공의 대표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잇달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앞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2024.09.09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2025년부터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해야…尹, 의료붕괴시킨 대통령”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 응급실 붕괴를 시작으로 한 의료대란은 현실화하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론이고, 여당인 국민의힘도 부랴부랴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의료계에선 이미 늦었다는 자조적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개혁신당은 이 같은 사태를 초기에 예견하고 정부의 설익은 의료개혁 정책이 가져올 파국을 꾸준히 경고해 왔던 유일한 정당이다. 정부와 여∙야가 학부모와 학생 반발을 우려해 난색을 보이는 2025년 의대증원 문제에 대해서도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원점 재검토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국민 여론에 따라 수시로 입장이 변화하는 여타 정당들과 달리 ‘뚝심’ 있게 의료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전해 온 개혁신당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개혁신당을 이끌고 있는 허은아 대표도 최근 의료대란을 초래한 정부를 연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지난 3일 국회 의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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