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야의정 협의체 사실상 '불발'…與·野 전공의·의협 참여 놓고 의견 간극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주체를 놓고 여∙야간 의견 간극이 커 협의체 구성이 사실상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이 빠지더라도 일부 의료단체를 포함해 협의체를 출범시키겠다는 심산이지만, 야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11일 메디게이트뉴스에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일부 의료단체가 참여의사를 밝혀왔으나 주요 단체인 전공의협의회, 의협은 불참이라 야당과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대해 협의해 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내일 출범은 어렵지만 야당도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했던 만큼 시기적 문제일 뿐 출범은 문제가 없을 듯하다”고 협의체 구성을 낙관했다. 이어 “내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전공의 처우 개선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전공의들의 협의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당정 간 논의도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여당의 방침 2024.09.11
"집에서 혈압·심전도 동시 측정해 심뇌혈관 질환 예방"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오므론헬스케어가 가정에서 혈압부터 심전도까지 측정할 수 있는 ‘오므론 컴플리트’를 국내 출시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11일 서울 강남 소재 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오므론 컴플리트’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오므론 컴플리트는 혈압과 심전도를 하나의 기기로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다. 고혈압 환자가 가정에서 혈압과 심전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해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연자로 나선 노태호바오로내과 심장·부정맥 클리닉 노태호 원장은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심방세동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 원장은 “국내의 경우엔 2013년 43만명이던 국내 심방세동 환자가 2022년 94만명으로 늘었다”며 “심방세동 환자는 지금도 많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심방세동 발생의 제1 위험인자는 고혈압이고, 심방세동의 가장 위험한 합병증인 뇌 2024.09.11
GE헬스케어, 장 초음파 웨비나 시리즈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GE 헬스케어 코리아는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GE헬스케어 마스터 코스 심장 초음파 웨비나’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심장 초음파 웨비나는 5일부터 1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라이브로 진행되며, 심장 및 응급 의학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다. GE헬스케어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심장 맞춤형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최신 기술을 통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심장 초음파의 기본적인 진단 활용 기술과 상급 병원으로의 전원이 요구되는 전문 심장 초음파 검사, 응급실에서 활용되는 심장 초음파 등 다양한 임상 사례를 폭넓게 다룬다. 5일과 12일에는 심편한 내과의원 김지희 원장이 연자로 ‘심장 초음파 검사의 A to Z, 상급병원 전원이 필요한 전문 심장초음파 검사의 실제 케이스’ 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19일에는 단국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오성범 교수가 ‘무선 초음파로 보는 응급 심장질환’을 주제로 강연한다. GE 2024.09.11
위버케어-성형외과의사회, 클라우드EMR 업무협력 MOU 체결
위버케어는 최근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자사의 혁신적인 의료전자차트 '닥터팔레트'의 홍보를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위버케어의 닥터팔레트 제품이 성형외과 병원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소속 회원들이 병원 현장에서 닥터팔레트를 실제로 사용한 경험을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성공 사례와 후기를 공유하며 제품의 장점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닥터팔레트가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의 질이 어떻게 향상 되었는지를 체계적으로 추적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학회 차원에서 활용되며, 닥터팔레트가 성형외과 분야에서 신뢰받는 의료 도구로 자리 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에서 성형외과의사회는 전체 2024.09.11
경찰 조사 전공의 대표 "소아 마취 의사 꿈 접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공의 대표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수사대는 지난달부터 전·현직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의 전공의 집단행동 교사 혐의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전공의 대표들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다. 11일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을 찾은 김유영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는 “언제 어디가 아파도 상급종합병원에서 VIP 대접 받는 권력자들이 의료정책을 결정한다는 게 화가 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였다. 소아 마취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를 꿈꿔왔다”며 “하지만 그 꿈을 접었다”고 짧게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시작으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 김은식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전공의 대표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는 13일 김태근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대표 2024.09.11
“2025년 정원도 논의는 가능? 조정 의지 없는 ‘미끼’ 불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여·야가 2025년 의대정원도 여야의정협의체에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단 입장을 밝혔지만, 의료계에선 여야의정 협의체에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일 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이 2025년도 정원도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을 뿐, 정작 정원 조정 가능성에 대해선 부정적인 만큼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2025년 의대정원 재논의 가능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입장이 다르니 만나서 대화하는 것 아닌가. 대화 전제로 ‘뭐는 안 된다’ 이건 아니다”라고 했다. 수시 모집이 시작돼 2025년 증원은 조정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어떤 의제를 제한해 참여할 수 있는 분들의 참여를 막아선 안 된다”고 2025년 정원 역시 의제로 포함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與 한동훈 대표 "의제 제한 안 돼" 野 진성준 정책위의장 "논의 가능성 열어둬야" 한 대표에 앞서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도 2025년 의대 2024.09.11
의대생들 "정형선 교수, 학생을 여론 조작 정치 선동에 동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연세대 원주의대 학생들이 여론 조작 논란에 휩싸인 정형선 교수(연세대 미래캠퍼스 보건행정학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정 교수는 최근 학생들에게 자신이 출연한 응급의료 관련 MBC 100분 토론의 유튜브 영상에 댓글로 의견을 달고 과제물로 제출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수업 조교가 ‘여론전’ 등을 언급하며 댓글을 독려하는 추가 지시를 내기도 했다. 연세대 원주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일과 관련 10일 성명서를 통해 “권력을 이용해 사상을 강요하고 학생들을 여론 조작과 정치 선동에 동원하는 정형선 교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절대적인 평가 권력을 가진 교수가 학생들의 댓글 작성을 과제물 형태로 교수 본인의 의견을 옹호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명백한 사상 강요이자 학문적 자유의 침해”라며 “오롯이 교육 목적으로 진행돼야 할 과제 수행에 전공의, 의대생을 운운하며 댓글 여론 조작을 시도하는 행위는 학내 권력을 남용한 정치 선동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2024.09.10
"2025년 정원 조정 불가…복지부 장·차관 경질은 문제 본질 아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이 의료계에 여야의정협의체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만 2025학년도 의대정원에 대해선 조정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고, 보건복지부 장∙차관 경질 요구도 일축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야의정협의체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9일부터 대학 수시 모집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의대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들 입장에서도 수시 모집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2025학년도) 정원을 수정한다는 건 사실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대신 “의료계가 2026년도 의대정원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준다면 제로 베이스에서 같이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의료계 불참시 여야정협의체로 출범할 것인지에 대해선 “바람직하지 않다”며 “의료계의 참여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 오늘 15개 의료기관 단체에 참여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런 노력은 우리 당뿐만 아니고 정부와 야당도 같 2024.09.10
민주당 "2025년 의대정원도 의제 포함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여·야·의·정협의체에 의료계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2025년 의대정원 문제도 의제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대란 사태를 야기한 데 대한 정부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도 촉구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2025학년도 의대정원까지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게 의료계의 요구다. 현실적으로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면서도 “무작정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논의의 가능성은 열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어제부터 수시가 접수되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서 내년도 의대정원을 손보자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정부가 안 된다고 선을 그어버리면 의료계와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겠나”라며 “의료계와 대화하려면 그게 어째서 불가능한지 마주 앉아서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보건복지위 간사인 강선우 의원도 2025년 증원이 강행되면 교수진, 시설 등이 확충돼 2026년도 증원도 되돌려지기 어려워지 2024.09.10
허은아 "정부, '2025년 증원 철회 불가' 주장 앞뒤 안 맞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1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자존심 치킨 게임은 이쯤에서 끝내야 한다”며 2025년 의대증원 철회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핑계로 정책을 강행하려 한다. 하지만 처음 2000명 증원을 내세울 때는 안 될 게 뭐가 있냐고 법령과 현실을 무시하더니, 이제 와서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했다. 이어 “수험생의 혼란과 의료의 장기적 붕괴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현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먼저 사과하고 2025년 증원 철회를 포함해 모든 의제를 성역 없이 수평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수가를 인상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진찰료, 조제료 등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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