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에 공감 전한 이주영 "잘 모르는 사람이 정책 만들어 현장 망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16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의 군의관 후보생 대상 강연 내용에 대해 “너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작년 1월까지 대학병원 소아응급실에서 일한 의사 출신이다. 이 의원은 이날 대선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에 출연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 병원장의 발언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 의원은 “워딩(표현)이 세서 그렇지 내가 2024년 1월까지 매일 했던 얘기라 내용적으로 많이 공감했다”며 “이 병원장 발언의 핵심은 결국 잘 모르는 사람이 아는 척하고 상상으로 정책을 만드니 현장이 안 돌아간다는 것이다. 실망을 많이 해서 워딩이 세서 그렇지 취지에는 너무 공감한다”고 했다. 이 병원장이 한 것으로 전해진 ‘전공의 짜내서 벽에 통유리 바르고 에스컬레이터 만드는 대병(대학병원)이 돈 달라고 하니 일반인들이 수가 올리라고 하면 개소리 취급하는 것 아니냐’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대형병원들이 환자만족도 조사에 연연 2025.04.17
박단, "학생 우선 복귀" 촉구한 의협 부회장 저격…세대 갈등 격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대생들의 복귀를 호소한 황규석 대한의사협회(의협) 부회장을 강하게 들이받았다. 20일 집회를 앞두고 의협 내부 세대 갈등이 한층 더 격화하는 모습이다. 박 위원장은 17일 페이스북에 황 부회장이 ‘이제 정부와 협상해 안을 만드는 건 선배들 책임이고, 의대생은 학교로 돌아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로 인터뷰한 기사를 공유하며 “선배의 몫이라 말하지만 정치권만 기웃거릴 뿐 내내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자”라며 “내게 오만이라 했던가”라고 했다. 황 부회장은 해당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여기서 더 버틸 겨우 24, 25, 26학번이 동시에 교육받아야 하는 ‘트리플링’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투쟁은 선배 의사들에게 맡기고 의대생들은 차기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복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전공의들을 향해서는 “의대생에게 의견을 따르라고 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황 부회장이 의대생들의 복귀를 촉 2025.04.17
[단독] 이국종 병원장 "의사 안에도 아군·적군 있다"…전공의 사직 반대는 사실무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지난 14일 군의관 후보생 대상 강연에서 "의사들 사이에도 아군, 적군이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이 병원장이 전공의들의 사직에 반대하고 복귀자들을 지지한다고 했다는 내용은 오히려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지난 14일 이 병원장은 충북 괴산에서 군의관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강도 높은 발언들을 쏟아냈다. 이미 알려진 “조선 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 놈들이 해 먹는 나라다” “내 인생은 망했다. 바이털과 하지 마라” “탈조선해라” “교수들은 중간 착취자 맞다” 등의 발언은 물론이고, “교수들은 자기들끼리 싸울 일을 전공의들에게 싸우라고 시킨다” “의사들 안에도 아군, 적군이 있다. 여러분들 사이에도 적군이 있을 수 있다”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군, 적군 발언은 이 병원장이 자신의 아주대병원 시절과 관련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장은 아 2025.04.16
내년 3058명 확정에 복귀? 의대생들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중단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와 대학이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확정하기로 했지만, 의대생들의 복귀를 이끌어내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사실상 확정하고 내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40개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가 건의한 내용을 수용하는 형태다. 당초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은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이에 현재 복귀 인원이 미미한 만큼 기존 증원 규모를 밀어붙일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의대생들의 추가 복귀를 이끌어내기 위해 ‘동결’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부, 대학의 기대와 달리 의대생들의 복귀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3058명 복구는 이미 기정사실로 여겨졌던 일이라 수업 거부를 철회할 정도의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학생들은 증원 철회에 더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논의 등이 필요하다 2025.04.16
박스터서 독립 '밴티브코리아' 출범… “생명유지 장기 치료 발전 전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밴티브코리아가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 출범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밴티브는 지난 2월 박스터 신장사업부에서 분사 후 독립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박스터 신장사업부는 세계 최초로 상업용 인공 신장과 복막투석 용액을 출시하는 등 신장치료 분야에 기여해 왔다. 밴티브는 박스터에서 70여 년간 축적한 신장 치료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명유지 장기 치료의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밴티브는 복막투석 분야에서는 자동복막투석(APD) 시스템과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을 결합해 의료진이 자동 전송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의사 결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자는 앱을 통해 투석 데이터를 직접 입력·관리함으로써 치료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다. 밴티브는 또, 인체의 신장 기능에 한층 가까운 확장된 혈액투석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을 비롯한 다장기 치료를 통해 중환자 치 2025.04.16
이준석, 이국종 병원장 '탈조선' 발언 언급…"대한민국 DNA 바꾸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선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15일 ‘탈조선’ 등의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의 강연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대한민국 DNA를 바꿀 수 있도록 과학, 이성, 합리, 문제해결의 새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병원장은 전날(14일) 의무사관 후보생 대상 강연에서 “바이털과 하지 마라” “조선에는 가망이 없으니 탈조선해라” 등 작심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기사=이국종 병원장 "바이털과 하지 말고 탈조선해라"]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이날 페이스북에 “‘조선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놈들이 해 먹는 나라’라는 등 다소 거친 표현이 전해지지만, 이국종 교수님 같은 분이 ‘내 인생은 망했다. 너희는 탈조선해라’라고 말할 정도면 이 나라의 상황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직역의 전문성을 무시한 채 현장에 무지한 고위 공무원들이 국가의 중대사를 엉성하게 결정했다가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한둘이 2025.04.15
이국종 병원장 "바이털과 하지 말고 탈조선해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14일 의무사관 후보생 대상 강연에서 “탈조선하라”고 작심 발언했다. 이날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이 병원장은 충북 괴산에 있는 훈련소에서 강연하며 필수과의 어려움과 의정 갈등 상황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언내용을 보면 이 병원장은 자신의 동료들이 외상외과를 그만 둔 케이스를 보여주며 “서울대, 세브란스 노의(고령의 의사) 교수들과 공무원들에게 평생 괴롭힘당하며 살기 싫으면 바이털과는 하지 말라”며 “절대 나처럼 살지 마라. 돌아오는 건 해고 통지서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평생을 외상외과에서 X 빠지게 일했는데 바뀌는 건 하나도 없더라. 내인생 망했다. 나랑 같이 외상외과 일하던 윤한덕 교수는 과로로 죽었다”며 “너희는 저렇게 되지 마라”고 했다. 의정 갈등 상황과 관련해서는 “나는 복귀자랑 패싸움이라도 벌어져서 반 정도는 죽어있을 줄 알았는데 다들 착하다. 감귤(복귀 전공의, 학생들을 2025.04.15
안철수 "이재명, 최고 등급 부산대 외상센터 믿지 않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14일 부산을 찾은 자리에서 “지방 병원을 확실히 살리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저격했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과 면담에서 “(이재명 전 대표는)작년 피습 당시 최고 등급 권역외상센터인 부산대병원을 믿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월 부산에서 피습 당한 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을 놓고 지역 의료계를 중심으로 지방의료를 무시한 처사라는 반발이 나왔었는데 이를 지적한 것이다. 안 의원은 또 산업은행 문제와 관련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지역균형 발전의 핵심 과제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부산을 방문해 산은 이전과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에 침묵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외면한 부산의 꿈, 내가 책임지겠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완수하고, 지방병원을 확실히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2025.04.14
서울의대 예과생들, 선배들 복귀에도 투쟁 지속…"자발적 투쟁 방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의대 본과생 대다수가 수업에 복귀한 가운데 서울의대 예과생들은 여전히 투쟁 의지가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서울의대 예과생들의 경우 23∙24학번은 100명 이상, 신입생인 25학번은 90여 명의 학생들이 투쟁에 참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대 한 학번당 정원은 135명이다. 본과생들이 대거 복귀하면서 학생 TF도 사실상 예과생들이 주도하고 있다. 실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회의 등에도 예과생이 서울의대 대표로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대 안팎에선 이 같은 예과생들의 행보가 예상 밖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앞서 서울의대 학년 대표단이 학번별로 진행했던 투쟁 참여 수요조사에서 25학번(91%), 24학번(89.1%), 23학번(86.5%) 등은 선배들에 비해 크게 높은 찬성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의대의 경우 다른 과에 비해 선배들의 영향력이 큰 데다, 이미 대부분의 본과생이 복귀 2025.04.14
스카이랩스, 'CART BP'로 IR52 장영실상 최우수상 수상
스카이랩스는 스마트 반지형 혈압측정기 ‘카트 비피(CART BP)’가 2024년 IR52 장영실상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카트 비피(CART BP)’는 손가락에 착용하는 형태로 혈압을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반지형 기기로, 2023년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고 지난해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가 승인을 받아 국내 병의원에서 혈압 진료 시 이를 활용하고 있다. ‘카트 비피(CART BP)’는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을 통해 4월 현재 전국 1200여 개 병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고혈압, 심혈관질환 환자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보조 수단으로 활용되며, 원격 모니터링 및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와의 연계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일본 오츠카제약과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의 병원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최근 3월에는 일본 오므론헬스케어와 공동 브랜드 제품의 유통 계약을 맺으며 일본 시장 공략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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