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CR 주요 임상연구 세션에서 공개된 중국 개발 비소세포폐암 표적 치료제 신약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폐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진단 시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때가 많다. 폐암의 가장 흔한 유형인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표적 치료제가 최근 많이 개발됐지만, 여전히 4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0% 내외로 예후가 극히 불량하고, 내성 극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서는 비소페포폐암의 새로운 표적 치료제에 초점을 맞춘 최신 임상시험 세션이 마련됐다. 이 세션에서는 HER2, TIGIT, ROS1, EGFR 억제제 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 중인 4가지 표적 치료제 데이터가 논의됐는데 여기에 중국에서 개발된 신약 후보물질 2개가 포함됐다. 메디게이트뉴스는 발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신약들이 어떠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봤다. JYP0322, ROS1 내성 변이와 뇌전이 동시 해결…TKI 치료 여부 관계없이 효능 보여 ROS1 양성은 전체 비소 2025.05.01
바이젠셀-테라베스트, 기성품 CAR-NK 세포치료제 공동개발계약 체결
바이젠셀이 테라베스트와 교모세포종을 비롯한 난치성 고형암치료를 위한 GD2 CAR-NK세포치료제 ‘TB-302’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젠셀은 이번 공동 연구개발계약 체결을 통해 테라베스트의 iPSC(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GD2 CAR-NK세포치료제 ‘TB-302’를 도입하고, 교모세포종을 비롯한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TB-302는 부작용이 적은 NK세포 고유의 특성에 종양미세환경 내로 깊이 침투해 암세포를 장기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환자 면역체계에 의한 거부반응이 적어 반복투여가 가능한 차세대 교모세포종 NK세포치료제다. 또한, 대량 생산에 기반해 효과적인 제조 원가 절감이 가능하고, 기성품(Off-the-Shelf) 형태로서 위급한 환자들이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가졌다. 바이젠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테라베스트에게 30억원의 계약금을 지급하고, 향후 테라베스트로부터 임상용 TB-302를 독점적 2025.04.30
한국아스트라제네카-온코소프트, 신경섬유종증 1형 치료 접근성 향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최근 삼성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온코소프트와 희귀질환 신경섬유종증 1형의 진단∙평가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신경섬유종증 1형(NF1)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전신에 걸쳐 연한 반점, 주근깨, 총상신경섬유종 등의 증상을 보인다. 총상신경섬유종(PN)은 NF1 환자 3명 중 1명에서 나타나며 안면과 팔다리, 몸속 깊은 위치 등 신경을 따라 모든 신체 부위에 발생할 수 있다. 종양의 발생 위치에 따라 외관의 변화, 통증, 학습장애, 시력 저하, 정형외과적 문제 또는 호흡 곤란 등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다. 현재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의 급여 치료를 위해서는 6개월마다 V.MRI(Volumetric MRI) 촬영 2025.04.30
첫 경구용 HER2 폐암 표적치료제 등 치료 패러다임 바꿀 임상 데이터 AACR서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가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가운데, 빅파마들이 두경부암과 폐암 등 고형암 분야에서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임상 데이터를 공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은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 치료제 데이터를 선보였고, MSD는 절제 가능한 국소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공개했다. 두 기업의 치료법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우선 심사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GSK는 국소 진행성 암에서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PD-1 억제제를 사용했을 때 수술 필요성이 없어진 데이터를 소개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학회에서 발표된 최신 임상 연구 초록을 바탕으로 주요 연구 결과와 임상적 의미를 살펴봤다. 베링거 존거티닙, HER2 폐암에서 엔허투 2025.04.30
한국로슈, 2024 눈 건강 인식 및 관리 현황 조사 결과 발표
한국로슈가 초고령화 사회에 따른 망막질환 관리 중요성을 조명하기 위해 로슈가 실시한 ‘2024 아태지역 눈 건강 인식 및 관리 현황 조사(APAC Vision Health Survey 2024)’ 중 한국인 약 500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시각 장애의 90%는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제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약 22억 명이 시각 장애를 겪고 있고, 약 10명 중 6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집중돼 있다. 시력 손상은 환자의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위협해 가족 구성원의 간병 부담을 가져오고 고용 등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쳐 국가 및 사회 차원의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 최근 인구 고령화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당뇨병과 같이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망막정맥폐쇄 등의 주요 망막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로슈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 2025.04.29
AACR 2025에서 눈여겨볼 초기 임상 단계 유망 퍼스트인클래스 후보물질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시카고에서 25~30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의 정밀 종양학 임상시험 세션에서 초기 단계지만 유망한 후보물질에 대한 신규 데이터가 조명을 받았다. 로슈(Roche)가 개발하고 있는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WRN(Werner helicase) 억제제 RO7589831과 루티스 파마(Lutris Pharma)의 국소용 BRAF 억제제 LUT014, 레볼루션 메디슨(Revolution Medicines)의 KRAS G12D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졸돈라십(Zoldonrasib)이 그 주인공이다. 세 후보물질 모두 기존에 없던 계열 약물로 개발에 성공하면 새로운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역항암제 효과 없는 dMMR 및 고빈도 MSI 환자에서 WRN 억제제 가능성 확인 현미부수체 불안정(MSI) 또는 불일치 복구결함(dMMR)이 있는 고형암 환자의 40~70%는 면역관문 2025.04.29
주한영국상공회의소·주한영국대사관·한국GSK, 대한민국 성인 예방 접종 확대 위해 맞손
주한영국대사관(British Embassy Seoul), 주한영국상공회의소(British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한국GSK가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아 지25일 대한민국 성인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예방접종주간(World Immunization Week)은 매년 4월 마지막 주(4/24~4/30)로, 2012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했다. 해당 기간에는 각 국에서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려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은 다양한 활동이 전개된다. 한국에서는 23~24일 질병관리청이 ‘세계예방접종주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GSK를 포함한 다양한 국내외 연사가 성인예방접종 확대의 필요성, 백신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글로벌 트렌드, 향후 예방 접종 정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한민국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성인층의 예방접종 확대 2025.04.28
MSD, 키트루다 특허만료 대비 후기 파이프라인 3배↑…500억달러 이상 매출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MSD가 대표 품목 키트루다(Keytruda)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을 3배로 늘렸다.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윈레브에어(Winrevair)와 21가 폐렴구균 백신 캡박시브(Capvaxive)를 필두로 향후 몇 년 내 20여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 중반까지 50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MSD는 24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1분기 총 매출은 15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고 밝혔다. 백신과 바이러스학 및 면역학이 매출 감소세를 주도했으며, 종양학, 심장학 및 당뇨병의 성장으로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품목별 매출을 보면, 키트루다는 4% 증가한 72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중음성유방암, 신세포암, 비소세포폐암의 초기 단계 적응증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었고, 국소 진행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와 파드셉(Padcev)과의 병용요법, 자궁내막암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와 화학요법 병용 2025.04.28
한국GSK,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 MZ심포지엄 개최
한국GSK가 22일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와 관련해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5 MZ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MZ심포지엄에서 ‘MZ’는 ‘M type 탈모치료에 Z금 바로 아보다트’라는 이번 심포지엄 슬로건의 줄임말로, 이번 심포지엄에서 2030 젊은 연령층에서의 남성형 탈모로 인한 삶의 질 문제가 논의됐다. 또한 5-알파환원효소 1, 2형을 모두 억제해 M자, V자 등 다양한 유형의 남성 탈모를 치료하는 오리지널 듀얼 억제제(Dual inhibitor) 아보다트에 대한 다양한 임상 연구결과들도 공유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남성 탈모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44.5%를 20·30대가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젊은 연령에서의 탈모가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으로 증상이 일찍 발생할수록 환자의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남성형 탈모 환자 402명를 대상으로 탈모로 인한 삶의 질 문제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2025.04.25
경구용 GLP-1 비만약 허가 단계 진입…노보, 먹는 위고비 美FDA 허가 신청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피하주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이 비만 시장에서 크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구용 GLP-1 제제도 허가 단계에 진입해 큰 관심을 모은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는 최근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25㎎ 제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비만 치료제로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승인 시 비만 치료제에 대한 첫 경구용 GLP-1 약물이 된다.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세마글루티드는 국내외에서 이미 리벨서스(Rybelsus)라는 이름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3㎎, 7㎎, 14㎎ 용량이 사용되고 있다. 같은 성분의 주 1회 투여 피하주사제형 약물로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가 사용 중이다. 2023년 5월 발표한 3a상 OASIS 1 연구 결과,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50㎎은 위고비(세마글루티드 2.4㎎)를 사용한 STEP 1 임상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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