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정기주총 이후 리더십 개편·강화…17명 대표이사 연임·10명 신규 선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대표이사 22명 중 17명이 연임하며 기업의 안정성을 유지한 가운데, 일부 기업은 리더십 개편에 나섰다. 특히 오너 2·3·4세의 세대교체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4일 전자공시와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올해 3월 임기 만료 예정이던 대표이사 22명 중 17명이 연임한다. 신규 선임된 대표이사는 10명이다. 재선임된 대표이사 17인 중 오너일가 8인 올해 3월 임기 만료 예정인 대표이사 중 다수가 재선임됐다. 고려제약의 박해룡 회장을 비롯해 광동제약 최성원 회장, 국제약품 남영우 명예회장, 대웅 윤재춘 사장,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 동화약품 유준하 대표이사, 삼일제약 허승범 회장, 영진약품 이기수 사장,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부회장, 유유제약 유원상 사장, 이연제약 유용환 사장·정순옥 회장, 일양약품 김동연 부회장, 환인제약 이원 2025.04.04
항암 혁신신약 선도물질, 독일 제약사에 기술이전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이 공동개발한 항암 혁신신약 선도물질이 독일 Tempus Pharmaceutical GmbH사에 기술수출됐다. 케이메디허브 유지훈 박사팀과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본 선도물질은 신규 표적(Target)으로 순수 국내 연구진의 기술을 통해 개발됐다. 해당물질은 항암 효능이 주목할 만 하며, 기술이전의 상세한 내용은 기업의 요청으로 공개할 수 없다. 기술을 이전받은 독일 Tempus Pharmaceutical사는 후속연구를 통해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한 후 전임상, 임상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에서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기반 확충연구」를 통해 창출된 성과다. 케이메디허브 박구선 이사장은 "이전된 기술은 항암 혁신신약으로서 국내 기술 기반 항암 치료제 개발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개발한 혁신신약 2025.04.03
온코닉테라퓨틱스 P-CAB 신약 '자큐보 구강붕해정' 품목허가 신청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대한민국 37호 신약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치료제 '자큐보'의 신규 제형 개발에 성공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일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 구강붕해정의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신규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향후 허가를 획득할 경우 P-CAB 신약 중 구강붕해정을 보유한 세계 두 번째 기업이 된다. 첫 번째는 HK이노엔이다. 케이캡 구강붕해정의 수요는 시장에서 높아 상당한 매출비중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복용할 수 있어,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들과 휴대중 급하게 복용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형이다. 자큐보 구강붕해정은 소형화를 통해 휴대성을 높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구강붕해정에 많이 쓰이는 민트향이 역류성식도염 환자에게 속쓰림을 유발하는 것을 고려해, 민트향 대신 시장 선호도가 높 2025.04.03
대한혈액학회,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와 상호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한혈액학회과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협의회) 양 기관은 '혈액학 임상연구 발전 및 참여자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1958년 창립 이래 60여 년간 국내 혈액학 발전을 이끌어온 대한혈액학회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다학제 학회다. 특히 14개의 전문연구회를 통해 각 혈액질환 분야의 심도 있는 연구와 임상 발전을 끌어왔다. 협의회는 국내 유일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비영리 법인으로, 임상시험을 포함한 인간대상연구를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수행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연구자 지원과 연구대상자 보호 체계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난치성 혈액질환 극복을 위한 임상연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연구참여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난치성 혈액질환 극복을 위한 임상연구 및 참여자 보호 관련 국내·외 최신 2025.04.03
새로운 출발한 한미사이언스…김재교 신임 대표 "창업주 뜻 이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그룹은 한미사이언스 김재교 대표이사가 1일 한미그룹이 단행한 조직 개편과 함께 대표 취임 후 첫 CEO 메시지를 사내 전산망을 통해 임직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신약개발 명가 한미, 이제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때입니다'란 제하의 메시지를 통해 "한미그룹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 50년간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한국 제약산업을 선도했다. 위대한 50년의 역사 위에, 이제 '혁신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창조와 도전의 DNA, 혁신 정신을 강조하며,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기업이 되자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한미사이언스는 지주회사로서, 한미약품은 핵심 사업회사로서, 30여개 관계사는 유기적 협력으로, '신약개발 명가'라는 한미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며 "그룹사 간의 시너지가 더해질 때, 한미그룹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2025.04.02
셀트리온-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셀트리온은 1일 서울바이오허브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는 공동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선정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협력을 촉진한다. 최종 선정 기업은 셀트리온의 신약 연구개발(R&D) 부서와 연구성과 모니터링 및 글로벌 연구 동향, 연구 전략 등을 논의하는 맞춤형 R&D 멘토링을 받는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최종 선정된 우수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비즈니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의 국내 진출 안정화를 돕기 위해 국내 거점과 공용 연구장비 등을 제공하며,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등과 연계한 IR(Investor Relations) 데모데이도 운영해 투자, 홍보, 인력 매칭도 지원한다. 선발은 셀트리온의 사업과 2025.04.02
비씨월드제약, 성과 중심 조직문화 구축 위한 초임 인상 및 인사제도 개편
의약품 제조 및 연구개발 전문기업 비씨월드제약은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유치·육성하기 위해 초임 인상과 함께 직급체계 및 인사평가 등을 전면적으로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제도 개편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임직원 동기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혁신 조치다. 조직 혁신안에 따르면 비씨월드제약은 2025년 신입사원 초임을 평균 7% 이상 인상, 업계 경쟁력 있는 보상 체계를 구축하는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는 치열해진 인재 확보 경쟁 속에서 우수 인재에게 매력적인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고,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비씨월드제약은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기존 인사제도를 개편했다. 복잡한 직급 체계를 단순화하고 역할 중심의 수평적 조직 체계로 전환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연공서열 중심의 승진 제도를 폐지하고 성과와 역량에 기반한 공정한 승 2025.04.02
동아제약 파티온, '포도당 하이드로 에센스 토너&크림' 출시
동아제약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의 신제품 '포도당 하이드로 에센스 토너&크림'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탈수 피부(Dehydrated Skin)는 피부 타입과 관계없이 무엇을 해도 속당김과 건조함을 느끼며, 단순히 수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수분을 머금지 못하는 상태다. 따라서 일반적인 물 타입 토너만으로는 충분한 보습 효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수분을 효과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동안 트러블 피부 솔루션을 제공해온 파티온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탈수 피부에 특화된 고기능 수분 케어 ‘포도당 하이드로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포도당 하이드로 에센스 토너'는 히알루론산, 판테놀, 18종의 아미노산이 특수 배합된 포도당 하이드로 콤플렉스 성분과 바이탈 이온 시스템을 적용해, 피부 속까지 수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한다. 제품 사용 후 하루에 물 2L를 마신 피부보다 높은 수분 효과가 입증됐으며, 피부 각질층 15 층 수분 2025.04.02
차바이오텍, 정기주주총회 개최…주주제안 안결 부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차바이오텍이 31일 경기 성남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제안으로 오늘 안건은 모두 부결됐으며, 회사 측이 올린 안건은 통과됐다. 이날 부의된 안건은 ▲제23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2인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권고적 주주제안 채택의 건 등이다. 이 중 주주 제안으로 오른 ▲정관 제10조의 5(신주발행의 제한) 신설의 건(제3-3호 의안) ▲정관 제17조의 2(권고적 주주제안) 신설의 건(제3-4호 의안) ▲사외이사 이민재 선임(제4-3호 의안) ▲사외이사 황상원 선임(제4-4호 의안)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주주연대는 무분별한 증자에 의한 주주가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발행주식총수의 10%를 초과하는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통한 승인을 요구했다. 2025.04.01
KIMES 2025, 강원 의료기기 우수성 입증 약 164억 원 계약 성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지난 20일~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에서 도내 참가기업이 내수 57억원, 수출 713만달러(107억원), 총 164억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계약실적인 136억원보다 21% 증가한 실적이다.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는 국내 최대의 의료산업 전시회로,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외 1450개 기업들이 참가했고, 해외 바이어 4941명을 포함해 총 7만2507명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테크노밸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도내 의료기기 기업 23개사가 참가해 59개 부스 규모로 강원공동관을 운영했고 혁신적인 의료기기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바이어 및 의료 관계자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테크노밸리 홍보관 내 디지털헬스케어 특별전시관에서는 강원 의료기기 기업들의 첨단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소개돼 국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특 2025.04.01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