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317:19

[단독] 의협 휴진 철회 요구안, '원점재논의' 변함없어…다만 '대화 협의체' 만들어지면 휴진여부 재검토

당장 의대증원 원점재논의 수용 어려워…우선 일대일 협의체 만들어지면 원점재논의 등 논의 이어갈 듯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다음주 의료계 집단휴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의협의 대정부 휴진 철회 요구안이 ▲의대증원 원점재논의와 ▲전공의 관련 각종 행정명령 취소, 두 가지로 압축될 예정이다. 앞서 13일 의협 최안나 대변인은 의협-대한의학회-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연석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대화 창구를 의협으로 단일화해달라. 다만 집단휴진 사태 철회 요구안은 다시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혀 대정부 요구안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이날 메디게이트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13일 열린 연석회의에서 집단휴진 철회 대정부 요구사항은 ▲의대증원 원점재논의와 ▲전공의 관련 각종 행정명령 취소로 어느 정도 합의가 됐다. 다만 실질적으로 당장 정부가 원점재논의 등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려우니 정부가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취할 경우 '휴진 여부를 재검토'하는 정도로 공감대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전향적인 입장변화는 정부와 의협의 일대일 협의체 구성

2024.06.1315:27

단일 대화창구 만들어달라는 의협…휴진 철회 요구안은 아직 준비 중?

휴진 철회 요구사항 알려달라는 기자들 질문에 "요구안 준비 중"…정부 입장변화 있다면 휴진 철회 가능성 시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13일 "다음주 전체 집단휴진에 들어가기 전에 의협을 중심으로 한 단일 대화창구를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의협은 만약 향후 대화창구가 만들어지고 정부가 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꾼다면 휴진 철회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의협은 이날 오후 '의협-대한의학회-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이 참여한 연석회의를 열고 향후 의대교수, 수련병원 등을 포함한 대정부 소통창구를 의협으로 단일화한다고 공표했다. 그동안 정부가 의료대란 상황 문제 해결 과정에서 의협을 배제하고 다른 단체들과만 논의한 태도를 중단해달라는 취지다. 다만 의협은 정부의 입장변화에 대한 기준, 즉 '집단휴진을 철회할 수 있는 대정부 요구사항'은 이날 공개하지 않았다. 의협 최안나 대변인은 연석회의 직후 기자 브리핑에서 "집단휴진 사태 철회 요구안은 다시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대화창구만 의협으로 단일화하면 집단휴진을 철회하겠다는 것인지, 전공의

2024.06.1312:00

복지부 "의대교수·개원의 집단휴진 '진료 거부' 해당될 수도…불법행위 엄정 대응"

수련병원들, 전공의 올 9월 늦어도 내년 3월 복귀하도록 규정 완화 건의…"의료계 전체 의견 모아 대화 요청해달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의료계 집단휴진 움직임에 엄정 대응을 예고하는 가운데 진료 및 수술 일정을 환자 동의 없이 취소하는 것은 '진료 거부'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공의 복귀와 관련해서는 수련병원들이 규정 완화 등을 요청했으나 정부로서도 아직까지 뾰족한 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최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를 필두로 한 대학 교수들의 집단휴진 움직임과 대한의사협회를 필두로 한 개원가의 18일 집단휴진 및 총궐기대회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일방적 진료 예약 취소의 경우, 의료법 위반…진료 피해신고센터 운영해 대응 이날 전 실장은 "정부는 환자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하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했고 조속히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하고 차질 없이 수련이 이뤄지도록 하는 결단을 내렸다"며 "그럼에도 집단 진료거부를 주

2024.06.1311:04

첫 복지위 회의서 쏟아진 '의사 집단휴진' 우려…갈등 해결 못한 '尹대통령 하야' 주장까지

김윤 의원 "진료거부 예상됐지만 대책없는 정부여당 책임"…이주영 의원 "의료공백, 전공의 책임 아닌 병원 체계 문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3일 첫 개회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로부터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한 우려가 다수 제기됐다. 특히 의료대란 사태 등 해결할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단체로 복지위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의 '자진 하야' 주장도 나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원 구성 강행' 등에 불만을 갖고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시작은 22대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이 끊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의대정원을 늘리는 문제로 의료현장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18일 집단 휴진으로 병원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불참해 자리가 비어있다. 국민들이 이를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집단휴진 문제로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여당 의원들이 들어오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