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2023년 매출 2211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사상 최대 매출 경신
메디톡스는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매출(연결 기준) 2211억원, 영업이익 173억원, 순이익 9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3%, 74% 감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톡신 및 필러 등 주요 사업의 성장과 새롭게 진입한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의 호조로 지난해 매출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톡신 매출은 전년 대비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16%, 26% 성장했으며, 필러 매출은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4%, 11% 성장했다. 다만 미국 FDA허가 준비를 위한 조업중단 손실이 4분기에 발생하며 매출원가가 상승했고,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중인 소송들의 제반 비용이 발생하며 이익은 감소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매출을 올해 또 한번 경신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초부터 생산라인을 최대한 가동,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진행중인 소송 일부가 올해 마무리 되어 제반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4.03.07
한미약품-OCI 그룹 통합 가처분신청 결과, 주주총회 전 나온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약품과 OCI의 그룹 통합과 관련한 법정 공방이 막을 내렸다. 경영권 분쟁으로 번진 이번 사건은 이달 말 개최되는 주주총회 전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는 6일 한미약품그룹 임종윤·임종훈 사장 형제가 제기한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사건의 2차 심문을 진행했다. 심문은 오후 4시에 시작돼 약 2시간 반 동안 이어졌으며, 재판부는 이날로 심문을 종결했다. 재판부는 "궁극적인 해결은 회사 주주들에 의해 결정될 부분"이라며, 추가자료나 의견은 오는 13일까지 제출하도록 당부했다. 이에 따라 가처분신청과 관련된 결과는 28일 예정된 한미사이언스의 정기주주총회 전에 나올 전망이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측과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의 주장은 첨예하게 대립했으며,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졌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경영권 분쟁 조짐은 없었다고 못 박았다. 이어 임 형제 측은 한미약품그룹의 미래가 아닌 경영권 프리미엄에만 관심을 보인다고 지적하며 2024.03.07
휴젤 '레티보'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 美 FDA 품목허가 획득
휴젤이 2월29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국내 제품명 '보툴렉스')' 50유닛(Unit)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휴젤은 이번 레티보 허가로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규제 조건을 요하는 FDA로부터 제품력과 신뢰도를 입증했으며, 회사의 글로벌 리더십 또한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FDA 승인으로 휴젤은 글로벌 3대 톡신 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 모두 진출한 국내 최초 및 유일한 기업이자 전 세계 3번째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미국은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디시전 리소스 그룹(Decision Resource Group),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등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자료에 따르면 그 규모는 2023년 3조2500억원에서 2031년 6조36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2024.03.06
GMP 원스트라이크 아웃된 '휴텍스' 공장 다시 가동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적합 판정 취소를 받아 회사 존폐 기로에 놓였던 한국휴텍스제약이 공장 재가동에 돌입한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휴텍스제약은 지난 4일 GMP 취소 가처분 신청 항고가 받아들여짐에 따라 공문을 통해 GMP 인증 취소 관련 집행정지가 인용돼 제품생산과 판매가 가능하다고 거래처에 안내했다. 앞서 휴텍스는 ▲레큐틴정 ▲록사신정 ▲에디정 ▲잘나겔정 ▲휴모사정 ▲휴텍스에이에이피정 등 6개 제품을 지속·반복적으로 허가사항과 다르게 임의제조 하고, 제조기록서를 거짓 작성했다. 이뿐 아니라 '그루리스정' 등 64개 제품은 GMP 기준서를 지키지 않고 제조해 식약처는 GMP 취소 처분을 결정했다. 당시 휴텍스는 GMP 취소 처분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2월 기각됐다. 이에 공장 가동이 중단됐으며, 매출 등 큰 타격이 예상됐다. 휴텍스와 거래하는 다수의 업체 역시 피해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4.03.05
김준현 소장 "무질서한 시장 경쟁 체제 바로잡으려면 비급여 통제, 혼합진료 금지 필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혼합진료 금지'는 비급여 비용 통제와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공급자의 저항이 따르더라도 제도 시행을 단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혼합진료 금지는 급여와 비급여 진료를 금지하는 것을 말한다. 건강정책참여연구소 김준현 소장은 29일 국민건강보험 노동조합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국민의료비 절감 위해 혼합진료 금지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모색 국회토론회에서 '혼합진료 금지 도입 방안'을 발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소장은 "혼합진료 금지는 비급여로 파생되는 공급자간의 불균등한 수입 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을뿐 아니라 급여 중심의 진료체계로 전환할 수 있어 공급자에게도 결코 불리한 제도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준현 소장은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로 알려져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연구위원, 국회입법조사처 조사분석지원위원, 보건복지부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10년 안에 국민의료비 400 2024.02.29
김윤 교수 "기피과, 의사들이 병원 근무 아닌 개원하기 때문...과도한 비급여, 기형적 실손보험 통제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1년에 2000명씩 5년간 추진하는 의대증원은 실제 필요한 의사 수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증원한 의대 정원은 '대학'이 아닌 '지역'에 배정해야 한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건강보험 노동조합 주최로 개최된 '국민의료비 절감 위해 혼합진료 금지 왜 필요한가' 토론회 '위기의 대한민국 의료체계: 진단과 극복 전략' 발제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비 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의료체계 안정화를 위해 의대 증원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료 안정화를 위해서는 의대증원분은 대학이 아닌 지역에 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의료비는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동네의원 접근성 좋다'는 의료계 주장은 '대도시' 한정 김윤 교수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국민의료비 증가율은 9.7%로 OECD 평균 9.3%보다 높았다. 반면 건강보험 보장률은 2020년 기준으로 65.3%를 기록했 2024.02.29
펜믹스 '슈가마덱스' 제네릭 주사제, 유럽 EMA 허가 승인
건일제약의 페니실린 제제 및 주사제 전문 CMO 펜믹스가 자체 개발한 제네릭 주사제 ''슈가마덱스(Sugammadex)'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펜믹스의 제네릭 슈가마덱스(Sugammadex) 주사제는 유럽 시장 내 약 5000억원 규모의 근이완제로, 마취제 로쿠로늄 또는 베쿠로늄 효과를 수술 후 빠르게 해제하는 데 사용된다. 펜믹스는 이번 허가로 인해 한국에 이어 유럽에 해당 품목을 공급할 수 있게 돼 글로벌 CDMO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스페인, 독일, 핀란드 발매를 시작으로 영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 내 20개국으로 판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펜믹스 관계자는 "100% 자체 기술력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동남아, 중동, 중남미 시장에 주사제 공급계약을 마쳤고 허가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펜믹스는 직원들과 함께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해 온 만큼 Sugammadex 2024.02.29
GC셀 "美 관계사 아티바, 루푸스 신염 병용요법 FDA 패스트 트랙 지정"
GC셀(지씨셀)은 자사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개발 중인 루푸스 신염(Lupus nephritis, LN) 치료제 ‘AlloNK(개발 코드명: AB-101)’이 ‘리툭시맙(Rituximab)’ 또는 ‘오비누투주맙(Obinutuzumab)’과 병용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아티바가 FDA로부터 최초로 승인을 받은 자가면역질환에서 동종 CAR-T 또는 NK(자연살해)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에 대한 것이다. 현재 3급 또는 4급 재발성·불응성 루푸스 신염 환자를 대상으로 'AB-101'과 CD20 항체 '리툭시맙'의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미국 내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지씨셀이 아티바에 기술수출한 ‘AB-101’은 동결보존한 제대혈에서 유래한 기성품 형태의 NK세포치료제다. 항체를 매개로 종양살해능 2024.02.29
덴티스, 투명교정 시트 'MESHEET' 美 FDA 승인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가 자사 투명교정 ‘세라핀’에 사용되는 소재인 시트(Sheet)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덴티스가 자체 개발한 ‘MESHEET‘는 메쉬 구조의 완충 매트부가 내재된 복합 구조의 치과용 교정 시트로 지난 22일자로 FDA 승인 확정 후 최종 통보를 받았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10월 ‘MESHEET‘에 대해 업계 최초로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해외특허협력조약) 및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개별국 출원도 마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MESHEET’는 레이어 최적화를 통한 하이브리드 멀티 레이어 방식으로 기존 시트 대비 견인력과 교정 유지력이 개선됐다. 덴티스는 국내 교정전문의들과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하는 치과기공소, 시험분석기관을 통해 모의 치과교정에서 'MESHEET'의 안정성과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했으며, 2023년 7월부터 시행한 2024.02.29
3월 제약사 주총, 22일·26일·28일 몰렸다…유한양행·LG화학 등 배당 결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올해 제약사들이 오는 3월 잇따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한 유한양행, 신신제약, 녹십자웰빙 등이 배당을 결정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경동제약과 한독 등 실적이 부진한 제약사 역시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3월에 임기 만료 예정인 경영진이 다수 있는 만큼 회사 경영진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상장 제약사들은 공시를 통해 2024년 주주총회 일정을 안내했다. 주주총회는 주로 3월 중후반에 진행되며, 가장 많이 개최되는 일자는 3월 28일이다. 28일에는 대웅제약, 대한약품, 비씨월드제약, 안국약품, 진원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 파미셀, 녹십자, 에스씨엠생명과학, 엘앤씨바이오, 앱클론, 대웅 등 약 12개 회사가 주주총회를 연다. 다음으로는 26일, 22일이 8곳, 7곳으로 많았다. 올해 배당을 결정한 기업은 유한양행, 신신제약, 진양제약, 인트론바이오, 일동홀딩스, 대원제약, 삼진제약, 한독, 에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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