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CDP 평가서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최초 '리더십(A-)' 등급 획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이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초로, 지난해 '매니지먼트(B)' 등급에서 한 단계 상향됐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2만 30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CDP 평가는 GSK,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 등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하고 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등과 함께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삼성바이오 2024.02.13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운용사로 'LSK 인베스트먼트' 선정
보건복지부는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LSK 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18일부터 2024년 1월10일까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를 통해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운용사를 공모했고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PT 심사 등을 거쳐 ‘LSK 인베스트먼트’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투자 시장 위축을 고려해 정부와 국책은행 출자금 전액(400억 원)을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했고 우선(최소) 결성액 700억 원만 조성되면 조기 투자를 개시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운용사가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선정됐다"며 "신속한 펀드 결성을 통해 투자를 개시하고 바이오헬스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2.13
한독,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소비와 희귀질환 비즈니스 위한 합작법인 설립
한독이 지난 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 Sobi®)와 희귀질환 비즈니스를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독은 작년 10월 소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첫 번째 협력으로 희귀질환 치료제 ‘엠파벨리’와 ‘도프텔렛’의 국내 허가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에 따라, 한독은 소비와의 협력뿐 아니라 희귀질환 비즈니스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게 됐다. 한독과 소비는 올해 상반기 중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앞으로 소비의 혁신적인 희귀질환 치료제들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소비는 혁신적인 희귀질환 치료제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오제약기업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한독과 소비의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한독이 보유한 희귀질환 비즈니스 경쟁력과 소비가 보유한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보다 많은 희귀질환 환자들이 치료의 2024.02.13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수면 무호흡 기능' 美 FDA 신기술 승인 획득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기능(Sleep Apnea Feature)'이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드 노보(De Novo)'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미국 FDA 승인 프로세스 트랙은 크게 드 노보와 510(k) 제도로 구분되는데, 드 노보 승인은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종합 검토한 후 '최초'로 승인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510(k)는 동등 혹은 유사 기능이나 제품이 기존에 있는 경우 부여한다. 갤럭시 워치 기반 수면 무호흡 기능이 미국 FDA로부터 소비자용 웨어러블 기기(consumer wearable devices)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Software as a Medical Device)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더 많은 사용자가 관련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수면 무호흡 기능은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 2024.02.13
한미약품그룹 임종윤·임종훈 형제, 경영복귀 선전포고
OCI그룹과 그룹 통합 추진을 반대하던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차남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가 한미약품그룹 경영복귀 의사를 13일 밝혔다. 이사회를 통해 경영권 교체 후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대표에 임종훈 사장이 맡고 자회사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임종윤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로 직접 경영에 나서 한미 100년을 이끌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대주주 임종윤, 임종훈 측은 "지난 8일 행사한 주주제안의 목적은 단순한 이사회 진입이 아니라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지주사와 자회사의 각자 대표이사로 한미약품그룹을 경영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미래 50년을 향한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교체를 통한 전면적인 경영쇄신을 예고했다. 현재 임종윤, 임종훈 두 형제 측 지분은 28.4%로, 31.9%인 송영숙 회장 외 특수관계인 지분과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 가현문화재단(4.9%)과 임성기재단(3%)은 주총 2024.02.13
2030년 100조 비만치료제 시장 잡아라...한미 LG 유한 일동 등 국내 제약사 각축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비만치료제에 대한 대중들의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주사제부터 경구용, 패치형 등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11일 메디게이트뉴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비만치료제 개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약 15개 기업이 비만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대부분은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GLP-1(글루카곤양펩티드-1)'은 인크레틴의 일종으로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식후에 혈당 농도가 일시적으로 급격하게 상승하면 혈당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글루카곤의 분비를 억재해 위장관계 운동성 저하, 식욕 감소 등의 작용을 한다.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 '위고비',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 등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주사제가 세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23년 노보노디스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 약물에 따른 비만사업 매출은 416억 3200만 크로네(약 8조원)였다. 또 2024.02.11
보사연 "행위별 수가 →환자당 월간 정액 수가...가치기반 지불 제도로 개편하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초고령화 사회를 눈 앞에 두고 건강보험 재정 관리에 대한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에 재정 건전화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가치 기반 지불 모형 개발 등 지역사회 일차의료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 연구실 강희정 선임연구위원은 '2024년 보건의료 정책 전망과 과제' 연구보고서를 통해 미래 보건의료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추진을 제안했다. 강 연구원은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증가 속도를 통제하기 위한 혁신적 접근이 필요하다. 일차의료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단기적으로 저소득층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미래 보건의료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제공, 지출 구조 등의 변화가 없이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한다면 국가 재정 부담 증가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에 강 연구원은 ▲지역주민 대상 2024.02.10
종근당, 기억력 감퇴 개선제 '브레이닝' 출시
종근당은 기억력 감퇴 개선제 브레이닝(Braining) 캡슐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브레이닝은 은행엽건조엑스 60mg과 인삼40%에탄올 건조엑스 100mg를 복합한 일반의약품이다. 인삼40%에탄올 건조엑스는 인삼을 40% 농도의 에탄올로 추출해 여과 농축을 통해 얻은 인삼추출물이다. 이 제품은 임상 시험을 통해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 기억력 감퇴에 효능을 입증했으며, 현기증 등 말초 동맥 순환장애 증상 개선에도 효과를 가진 약물이다. 1일 2회, 1회 1캡슐을 아침, 점심으로 복용한다. 브레이닝은 제조사인 스위스 SFI사가 진행한 임상 결과 약물 복용 첫날부터 인지기능 개선이 시작됐으며 복용 30일 후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주 동안 복용한 후에는 평균 7.5%의 기억력 개선효과를 보였으며, 2주간의 휴약기 동안에도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 관계자는 "초노령사회로 진입하며 신체능력과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 2024.02.09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관절 연골엔 보스웰리아 퀵' 출시
보령(구 보령제약) 자회사인 헬스케어전문기업 보령컨슈머헬스케어(대표 김승집)는 최근 관절·연골 건강기능식품 '보령 관절 연골엔 보스웰리아 퀵'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보령 관절 연골엔 보스웰리아 퀵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및 안전성을 인정받은 가장 최신화된 보스웰리아로 제작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스웰리아는 꾸준하게 섭취할 경우 관절의 통증 감소, 신체 기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다. 본 제품의 주원료인 '보스웰리아 추출물(SERRATRIN)'은 '보스웰리아 세라타 나무(유향 나무)' 한 그루에서 2년에 한번, 약 400g의 극소량만 얻을 수 있는 희귀한 성분으로, 보령 관절 연골엔 보스웰리아 퀵은 이 같은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600% 농축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와 함께 본 제품은 보스웰리아 추출물 외에도 다양한 주원료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뼈의 형성·유지 및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 △면역 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2024.02.07
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 31주기 추도식 거행
종근당은 7일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31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이날 추도식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약을 만드는데 그쳐서는 안 된다. 우리가 만드는 약을 필요로 하는 사람 곁에 항상 우리의 약이 있어야 한다’는 유훈을 받들어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을 개발하여 국내를 넘어 전 세계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까지 제약기업으로서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추도식 후 본사 2층에 마련된 ‘고촌홀’을 돌아보며 창업주의 업적과 도전, 나눔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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