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올해 첫 국내 사업장 방문지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올해 국내 사업장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첫 방문지로 점찍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16일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했다. 이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은 것은 2022년 10월 4공장 준공식 이후 약 1년 반만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5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나온 첫 방문이자 올해 첫 국내 사업장 방문이다. 10여년간 지속됐던 사법리스크를 해소하자마자 방문한 첫 사업장인 만큼 이재용 회장 역시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이 회장이 '초격차 기술', '과감한 투자' 등을 거듭 강조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방문에서도 투자 관련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과정에서 회삿돈 47억원을 횡령하고 분식회계 은폐를 위한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태한 전 대표가 1심에서 2024.02.16
보청기, 30여년 전과 다르다…음질·어음 분별력 높이고 AI 등 신기술 적용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스타키 히어링 테크놀로지가 인간의 뇌가 소리를 처리하는 패턴을 모방해 보청기의 성능을 고도화했다. 이뿐 아니라 AI기반의 DNN 노이즈 캔슬링 기술까지 탑재해 사용자의 어음 분별력을 높였다. 스타키보청기 미국 본사인 스타키 히어링 테크놀로지는 15일 의료기기산업 전문기자단과 만나 신제품 '제네시스 AI(Genesis AI)'를 소개했다. 이날 스타키 브랜든 사왈리치 사장(President&CEO)은 "오늘날의 보청기는 30년 전과 다르다. 단순히 소리만 증폭하는 장치가 아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제네시스 AI는 지난 5년의 연구 결과물이다. 우리 스타키는 보청기 제조업체 중에서 최초로 AI를 도입했다"며 "감히 AI 보청기의 선두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제네시스 AI는 기존에 출시된 제품과 비교하면 음질, 센서, 기능 등 3가지의 차별점을 가진다. 구체적으로 인간의 두뇌 작동 방식을 모방한 온보드 심층 신경망(DNN) 기술 탑재로 소음 2024.02.16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단 구성 완료…이재국 부회장 등 상근임원 선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이사회가 이재국 부회장 등 상근임원을 선임하고, 윤웅섭 차기 이사장과 임기 2년을 함께 할 부이사장단을 선임했다. 이와 함께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과 변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조품질혁신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바이오벤처특별위원회 등을 신설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5일 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된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오는 3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윤웅섭 차기 이사장(일동제약 부회장)이 정관에 따라 추천한 부이사장 후보들을 원안대로 선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구주제약 김우태 회장 ▲대웅 윤재춘 부회장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동국제약 송준호 사장 ▲동아ST 김민영 사장 ▲보령 장두현 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제일약품 한상철 사장 ▲종근당 김영주 사장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 ▲GC녹십자 허은철 사장 ▲JW중외제약 신영섭 사장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손지웅 사장 2024.02.16
전문가들 "OECD 평균 의사수 단순 비교로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부적합"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부가 의료인력 부족을 이유로 내년부터 의대정원을 5년간 2000명씩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의료계는 10년 뒤부터 영향을 미칠 의대증원으로 지역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의료계 전문가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의사 수의 단순 비교가 아닌 의료전달체계, 이용체계, 지불제도 등을 복합적으로 비교하고, 미래 구조를 예측하면서 적정 의사 인력을 추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OECD 의사 수 '단순 비교' 의사인력 추계는 '부적합' 대한예방의학회는 15일 서울대병원에서 개최한 동계심포지엄에서 '의사인력 추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는 "통계는 모집단과 표본 집단의 성질이 같아야 의미가 있다. 비교 대상 역시 마찬가지다. 두 대상이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어야 이렇다 할 결론이 나올 수 있다"라며 "한국은 독특한 의료제도를 가진다. 요양기관 강제 지정제, 저수가 등으로 일을 많이 할 2024.02.16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정부의 강경 대응은 의사들의 투쟁 의지만 높일 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 의사회원들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저지를 위해 거리에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15일 오후 7시부터 한 시간가량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50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준비 안 된 의대증원은 의학교육을 훼손하고 건보재정을 파탄낸다고 소리쳤다. 서울시의사회장이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위원장인 박명하 회장은 "참담한 심정을 가지고 이자리에 섰다. 정부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필수의료 패키지와 대규모 의대증원 발표에 강력 저항하고 저지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라며 "의사회원과 국민을 위한 저지 투쟁이라면 제 개인의 희생은 영광이라는 각오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2월 6일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발표한 당일 집단 행동과 집단 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에 보냈다. 수련병원에는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를 명령했다"라며 "뿐만 2024.02.15
국내 AI 신약개발 관심은 높지만 데이터‧인력 부족으로 '경쟁력' 낮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AI 신약개발 시장은 전 세계 9위지만 데이터 부족과 전문인력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경쟁력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는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 발전 방안과 전문인력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센터에 따르면 AI 활용 신약개발 시장은 2027년 40억340만달러(약 5조35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보다 보수적인 전망에 따르면 35억4860만달러(약 4조74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1년 기준 한국 AI 신약개발 시장 규모는 1340만달러로 전 세계에서 9위를 기록했다. 더비즈니스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한국 AI 활용 신약개발 시장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27.6%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026년에는 5910만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장규모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AI 활용 신약개발 분야의 '경쟁력'은 2024.02.15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 "조합사 경쟁력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돕는다"
설립 60주년을 맞은 한국제약협동조합이 1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은 "지난해 우리 경제는 코로나가 끝나고 경제회복을 기대했지만, 어려운 경영환경을 겪었다. 올해도 지금까지 여러 가지 정책 시행으로 제약업계 경영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라고 말했다. 조용준 이사장은 "우리 조합은 조합사의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을 높이는 정책 마련을 위해 제도 개선과 정책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해결 방안 모색에 집중하겠다"며 조합사의 정책관련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건의와 협조를 주문했다. 조 이사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제도 개선 및 건의사항 제출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2월 2024.02.14
의대증원에 참담함 느끼며 총사퇴했지만 '퇴임식' 참석한 이필수 회장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전 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지 8일만에 공식 퇴임식을 가졌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전 회장은 오늘(14일)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 참석해 "회원의 권익을 최대화하고 국민과 함께 가는 대한의사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의대정원 증원 등으로 책임을 져야했기에 사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지난 6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직후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관련 의협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의사를 밝히며 무력감과 참담함을 토로한 상태다. 이날 이 전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41대 집행부의 비전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협이었다. 그러기 위해 4가지 미션을 만들고 노력했다. 그간 의료계는 수술실 CCTV, 간호법, 의료면허 취소법, 의대정원 증원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뿐 아니라 비급여 공개 보고 문제, 한의사 초음파 판결에 대한 재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특사경 등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었다" 2024.02.14
JW중외제약 '헴리브라', 1세 미만 A형 혈우병 환자 대상 약효·안전성 입증
JW중외제약은 만 1세 미만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중간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블러드(Blood)’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지만 8인자 제제 사용 이력이 없거나 만 1세 미만인 환자는 국내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 소아병리학 스티븐 파이프(Steven Pipe) 교수 연구팀은 헴리브라를 투여한 1세 미만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7년간 장기 추적 관찰 연구(HAVEN 7)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2024.02.14
대웅제약, 인도네시아서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연구 거점 확보
대웅제약은 현지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Daewoong Biologics Indonesia, DBI)가 인도네시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 MOH)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Lab Operational License, LOL)' 허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는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시설에 대한 허가다.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BPOM)는 시설의 위생, 안전, 품질 관리와 관련한 공정 전반의 역량 검증을 비롯해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승인한다. 현재까지 허가를 획득한 기업은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총 11곳이다. 줄기세포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가 가능하고 스스로 복제할 수 있는 세포로 손상된 조직, 장기를 재생하는 데 꼭 필요하다. 대웅제약은 이번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 취득을 통해 재생의료 사업의 핵심인 줄기세포를 현지에서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의 제약 시장 규모는 22년 기준 약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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